2021년 08월 09일 월요일 IT뉴스
1. [단독] 네이버, 카페24 최대주주 된다…지분 20% 인수 계약
[단독] 네이버, 카페24 최대주주 된다…지분 20% 인수 계약
-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쇼핑몰 개설, 광고·마케팅, 결제,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과 법인 등 고객 1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션업계 경쟁사인 네이버, 쿠팡, NHN 등을 모두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카페24의 경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해왔고 두 플랫폼이 협력하게 되면 상호 고객 데이터를 교환해 서비스 고도화를 노릴 수 있을것이며, 카페24의 이용 고객을 스마트스토어에 그대로 연동해 더 많은 판매자를 확보할 수도 있다. 카페24 이용자는 190만 명이고, 스마트스토어는 45만 명이다.
네이버가 카페24가 절실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진출로 일본에선 라인, 야후 등 네이버 계열사의 쇼핑 플랫폼에서 전자상거래를 시작할 계획이고, 스페인에선 올해 초 약 1500억원을 투자한 왈라팝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 무료로 이용자 모으더니…카카오, 플랫폼 ‘유료 본색’ 드러냈다
무료로 이용자 모으더니…카카오, 플랫폼 ‘유료 본색’ 드러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스마트호출료에 이어 전기자전거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카카오측은 전기자전거 요금제 변경이 단거리 고객 수요에 맞춘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카카오가 플랫폼 장악력을 악용해 도미노식 가격 올리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무리하게 수익화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며, 명확한 수익모델을 증명하고자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택시, 전기자전거 외에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들도 유료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 인공지능 장착 ‘의식주 스타트업’ 급증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일상을 ‘언택트’로 바꿔놓고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초 출생)가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면서 이른바 ‘라이프 테크’ 스타트업이 업계 게임체인저로 전면에 나서는 양상이다.
패션은 그동안 주관적인 개인 취향이 중요한 데다 AI가 패션업계 특유의 변화무쌍한 사진·이미지 데이터를 다루는 게 쉽지 않아서 오프라인 힘이 셌기 때문에 AI와 거리가 먼 분야로 꼽혔다. 하지만 AI와 클라우드가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면서 패션 분야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에 첨단기술이 동원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나둘씩 극복해내면서 되레 전통 패션회사의 구원투수로 등장할 태세다.
4. NH농협은행 ‘올원뱅크’서 꽃 배달하고 고기 산다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에서 ‘올원플라워’ ‘NH농협은행 실명인증’ ‘농협 LYVLY(라이블리)’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 올원플라워는 한국화훼농협의 꽃다발, 화환, 난 등 화훼 상품을 올원뱅크에 등록된 농협계좌와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 농협은행 실명인증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마이아이디(MyID)’와 연계해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한 특화 서비스다.
- 농협 라이블리는 농협이 직접 만든 PB브랜드로, 상품 기획부터 생산 관리까지 직접 진행하는 축산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5. B2C를 넘어서…쿠팡, B2B 이커머스·배달앱 본격 가동
B2C를 넘어서…쿠팡, B2B 이커머스·배달앱 본격 가동
쿠팡은 최근 쿠팡비즈 회원에 관한 내용을 새로 추가한 개정 이용약관을 공지했으며, 지난 7월 ‘쿠팡비즈’ 등 사업자 전용 서비스와 관련 있어 보이는 상표들을 출원해 놨다. 쿠팡비즈는 개인 사업자 또는 중소 법인을 대상으로 사무용품과 문구류, 간식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베일 속이나 머지않은 시점에 정식 서비스를 가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쿠팡은 지난 4월 음식점 식자재를 납품해주는 ‘쿠팡이츠딜’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했고 최근 이를 정식 가동했다.
2021년 08월 09일 월요일 I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