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12일 월요일 IT뉴스
1. [단독] “타도 오늘의집”…집꾸미기-하우저 전격합병
연 42조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e커머스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선두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업계 1위 오늘의집을 따라잡기 위해 2위인 집꾸미기와 3위 하우저가 전격 합병한다.
- 집꾸미기는 인테리어 콘텐츠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커머스 영업을 하는 인테리어 거래 플랫폼
- 하우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구, 가전 물류를 효율화하는 인테리어 스마트 물류 플랫폼이다.
거래 플랫폼과 물류 플랫폼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는 방안으로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벤처캐피털(VC)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시너지를 생각하면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야놀자 “손정의 회장 1조 투자설? 확인해줄 수 없어”
야놀자 “손정의 회장 1조 투자설? 확인해줄 수 없어”
여가 플랫폼 야놀자 측이 최근 1조원에 이르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대규모 투자설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12일 입장을 밝혔다으며 앞서 투자유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가 ‘노코멘트’로 입장을 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야놀자는 올해 IPO는 물론 해외상장도 모색 중으로, 최근 장외거래시장에서 9~10조원 이상 가치로 거래되고 있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다.
3. 무디스 “카뱅, 1년 후 대출시장 점유율 65%까지 확대”
무디스 “카뱅, 1년 후 대출시장 점유율 65%까지 확대”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카카오뱅크가 대출 시장에서 향후 큰 폭의 성장을 하고, 전통 은행들에 빅테크의 위협을 분명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고,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과 중소상공인 대출 상품을 출시할 경우 전체 원화대출 시장서 차지하는 비중이 향후 12~18개월간 현재의 14%에서 6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무디스는 올해 하반기 상장 후 카카오뱅크의 자본이 3월말 대비 약 76~9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아울러 카카오뱅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점포 없이 운영해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 셧다운제 폐지 법안 쏟아지는데…버티는 여가부
심야시간대에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 접속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셧다운제는 시행 후 약 10년 동안 실효성 논란에 휩싸여왔으며 사실상 실패한 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촉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마인크래프트’ 사태는 다시 한 번 셧다운제 폐지 논의에 불을 지폈다. 마인크래프트는 교육용으로도 사용되는 청소년 인기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행정학회가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제출한 ‘청소년 게임이용시간 제한제도 개선방안 연구’ 용역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이용시간 자체에 대한 통제의 정책적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07월 12일 월요일 I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