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1일 금요일 IT뉴스
1. 카카오재팬 6,000억 투자 유치···IPO 추진 본격화하나
카카오재팬 6,000억 투자 유치···IPO 추진 본격화하나
카카오(035720)재팬이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으며, 올해 일본 내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 중 최대 규모로 8조 8,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카카오재팬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투자 유치를 이끈 배재현 수석부사장(CIO)은 “이번 딜은 카카오 해외 자회사의 첫 투자 유치 사례이자, 올해 일본 콘텐츠 기업 중 최대 가치·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확보하고, 잘할 수 있는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카카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네이버, 어제의 ‘적’이었던 은행이 동반자로…’합종연횡’ 확대
네이버, 어제의 ‘적’이었던 은행이 동반자로…’합종연횡’ 확대
지난해까지만해도 금융사들 사이에서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과 손잡는 것이 마치 업계를 배신하는 것처럼 금기시돼 온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로 금융권에서 빅테크 기업의 성장세는 위협적이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네이버 플랫폼을 무조건 멀리하기보단 오히려 손을 잡고 활용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 주효하다는 판단으로 네이버가 주요 은행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특히 네이버와 금융사 간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
- 신한은행: 네이버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검색한 뒤 바로 신한은행의 대출까지 이어주는 기능을 도입
-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 중
-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전용 대출
- 농협은행: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자사 은행 앱인 올원뱅크에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
3. 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이러다 ‘넷플릭스 천하’ 끝나나
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이러다 ‘넷플릭스 천하’ 끝나나
20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MAU는 지난 1월 899만3785명에서 2월부터 하락 추세로 전환해 지난달 808만3501명까지 떨어졌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신규 가입자 수는 398만 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80만 명)의 4분의 1수준으로 시장 전망치(620만 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 넷플릭스 “코로나19로 제작 지연, 성장률 둔화”
- 내달25일 ‘망사용료’ 소송 분수령
4. 굿바이 MS 익스플로러···내년 6월 지원 종료
굿바이 MS 익스플로러···내년 6월 지원 종료 : 네이버 뉴스 (naver.com)
MS는 공식 블로그에 내년 6월 15일부터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10의 모든 버전에서 IE를 쓸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IE를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엣지의 ‘IE 모드’에서는 최소 오는 2029년까지 IE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5. “배달의민족 형제들 결국 해체!”…쿠팡이 웃는다
“배달의민족 형제들 결국 해체!”…쿠팡이 웃는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국내 첫 배달앱 ‘배달통’이 오는 6월 2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10년 출시 후 약 11년 만이며, 배달통을 위탁 운영해온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현재 요기요 매각도 앞두고 있어 DH가 운영 중인 배달앱 3사가 전부 찢어지게 됐다.
요기요의 주인이 누가 될지가 변수이긴 하지만, 결국 배달앱 시장은 배민과 쿠팡의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며, 원조 배달앱 강자 배민 홀로 쿠팡이츠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I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