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8일 수요일 IT뉴스
1. 큐냅 NAS 노린 랜섬웨어 ‘Q로커’ 사기 주의보
데이터를 볼모로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가 PC가 아닌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로 눈을 돌렸고, 특히 이달 중순 등장한 랜섬웨어인 Q로커(Qlocker)는 시놀로지, 에이수스토어(Asustor) 등과 함께 대만 내 주요 NAS 업체로 꼽히는 큐냅(QNAP) 제품을 노린다. 모든 파일의 암호화가 끝났다 해도 NAS 내부에 존재하는 로그 파일에 암호화에 쓰인 비밀번호가 남아 있기 때문에 NAS의 전원을 끄거나 재부팅해서는 안된다.
2. 네이버 ‘웨일’ 크롬 콧대 꺾을까… “3년 내 시장 석권할 것” 기염
네이버 ‘웨일’ 크롬 콧대 꺾을까… “3년 내 시장 석권할 것” 기염
네이버가 자사의 웹 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3년 안에 구글 크롬을 제치고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웨일의 국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8.29%로 1위 크롬(52.77%)과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월 웨일이 0.12%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성장을 이뤄냈다.
3. “애플, 차세대 ‘M2’칩 생산 들어가…올해 맥북 탑재될 수도”
“애플, 차세대 ‘M2’칩 생산 들어가…올해 맥북 탑재될 수도”
애플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M1’을 잇는 ‘M2(또는 M1X)’가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M2는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5나노미터플러스(N5+) 공정이 도입될 전망이고, 전작인 M1과 같이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인텔과 작별하고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M1을 공개한 바 있다.
4. ‘게임사와 다른’ 개발자 잡아라…삼성SDS·LG CNS·SK㈜C&C 연봉 인상
‘게임사와 다른’ 개발자 잡아라…삼성SDS·LG CNS·SK㈜C&C 연봉 인상
삼성SDS·LG CNS·SK㈜C&C 등 주요 대기업집단 IT서비스 3사가 올해 직원들의 연봉을 예년보다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은 개발자 처우를 개선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IT서비스 기업과 게임사 개발자들의 업무 내용 및 개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최근 전직원들의 연봉을 대폭 인상하거나 대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한 게임사나 인터넷 기업으로의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와는 거리가 멀다.
5. 20년 쌓아올린 알리바바 제국, AI 무장 新生기업에 추월당했다
20년 쌓아올린 알리바바 제국, AI 무장 新生기업에 추월당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 핀둬둬는 중국 1위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가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것과 달리 인터넷 쇼핑몰이지만 PC 홈페이지 없이 모바일 앱만 운영한다. 핀둬둬는 AI를 소비자 개개인에게 최적화하여 백화점식 배열에 익숙한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에 핀둬둬의 맞춤형 서비스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으며, 창업 6년 만에 알리바바의 이용자 수를 넘어섰다.
6. AI發 ‘마의 벽’에 부딪힌 자율주행차
.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 책임자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하는가 하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으며, 업계에선 “기술 진화 속도보다 비즈니스가 과속할 때 벌어지는 불일치 현상”이란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 포티투닷의 사업회사 퍼플엠의 서영우 대표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초기 멤버 상당수가 최근 회사를 이탈했고, 세계 자율주행차 기술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테슬라와 구글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이 나란히 악재를 겪고 있으며, 글로벌 업체들의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는 애초 기대했던 2021년이나 2022년이 아니라 2025년 이후로 대부분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I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