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0일 토요일 주간 IT 뉴스 - LG전자 MC사업본부 "
개요
이번 한 주 IT뉴스 정리의 주제는 LG전자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철수이다. IT뉴스] 매일 30분 IT 뉴스 21-04-04
뉴스 원문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은 지난 1월말에 공식화했다. 올해 1월 롤러블폰이 CES2021에 등장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지난 1월 20일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모바일 사업 관련해 현재·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초기만해도 매각이냐 철수냐 많은 말이 있었지만, 결국 사업 철수로 가닥이 잡혔고, 4월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휴대전화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사업은 없어져도 사람은 남는 법, 3700여명 사업부 인력을 ‘어떻게, 잘’ 배치할 것인지는 또 다른 중요한 숙제이다. 사업의 ‘완전 철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3700여명에 달하는 인력 재배치 문제와 핵심 기술과 특허권의 활용 방향성은 공개된 바 없다.
LG그룹 계열사 분위기도 어수선합니다. 핵심 개발 업무를 제외한 이들은 업무가 겹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 MC사업본부 내 인력 상당수가 개발자가 아닌 사무직이라고 들었다. 기존 계열사 임직원들 역시 인력 대이동과 관련 걱정이 많다”고 토로합니다.
왜?
과거 ‘프라다폰’, ‘초콜릿폰’, ‘샤인폰’ 등 블랙라벨 시리즈를 성공시킨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침체된 데는 2010년으로 접어들 무렵 경영진의 사업 판단 오류가 주효했습니다. 애플이 2007년 iOS 기반의 아이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할 때도 LG전자는 과거 피처폰의 영광에 안주했습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국내 삼성전자 시장점유율(MS)은 70%를 넘은 반면 LG전자는 9%대로 감소했습니다.
이후
공식발표 이후 LG전자의 입장은 “휴대전화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한다.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MC사업부 직원 또한 LG 계열회사 등으로 재배치될 계획이다라고 밝히기만 했다.
이외에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키로 결정하면서 LG 임직원들의 ‘아이폰’ 갈아타기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진 애사심 차원에서 ‘LG폰’을 썼지만 이젠 LG 계열사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생산하는 ‘아이폰’을 쓰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동안 업계 관계자는 “임직원들도 LG전자 스마트폰이 좋다기 보다 내부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썼다는 얘기들이 많았다”며 “사업 철수가 확정된 후에는 한 LG 계열사에서 올 들어 팀원 절반 가까이가 ‘아이폰’으로 교체했다는 말이 들릴 정도로 ‘아이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급속도로 형성됐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는 소식을 듣고 참 여러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 먼저 사업을 접었던 팬택 스카이도 갑자기 생각났다. 10년전만해도 우리나라에는 삼성,LG, 팬택(스카이) 피쳐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내 첫번째 스마트폰은 팬택의 제품이였고, 그와 동시에 팬택이 망해가는 것을 같이 봤다. 그 이후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와 iOS 사이에서 나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했고,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LG제품 또한 다양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지만, 그 기술에 완벽함이 삼성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져보였다. 그 땐 잘 몰랐지만, 그냥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점유율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았다. 중국 기업들이 들어오기전까지…
뭐 어쨋든…LG는 세계 최초의 타이틀은 꽤 있었지만, 뭔가 자꾸 부족했다. 최근에 나온 윙… 새로운 폼펙터.. 신기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그렇게 LG전자는 사업을 접기로 했고, LG스마트폰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아쉬웠다. 이젠 국내에서 메이저급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하던 기업들 중 삼성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쳐폰시장에서 국내에서 압도적이었던 그 사업부가 망한게…
핀란드의 노키아의 길을 밟는구나..
기업을 유지하고 성장하게 하는 건 경영진의 혜안일 수도 있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그 기업의 향후 존폐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경영진의 (이하생략)
어느것이든 영원한 승자는 없다.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계속 움직이자.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주간 IT 뉴스 - LG전자 MC사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