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1일 일요일 IT뉴스

1. 반짝 유행 vs 1700조 성장···요즘 난리난 메타버스 미래는

반짝 유행 vs 1700조 성장···요즘 난리난 메타버스 미래는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여러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회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혁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게임이 아닌 업무나 생계 활동 등 일상생활이 메타버스 안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며, 수익모델 역시 게임 아이템 판매→마케팅 솔루션 제공→이커머스·콘서트 개최 등 점점 현실세계와 연계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가상현실(VR)·AR 등 ‘몰입 기기’의 가격도 내려가고 있고, 몰입 기기의 평균 가격은 1991년 41만 달러(약 4억6000만원)에서 2020년 2만 달러(약 2200만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10년 뒤에는 1700 달러(약 192만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의 몸은 현실에 있지만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무엇이든 현실처럼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이 펼쳐진다. 기존의 단순 가상세계와도 구분된다. 플랫폼 제공자가 판매자, 사용자는 소비자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각각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확장현실(XR)·5세대(5G) 통신 같은 기술 발전이 더해져 가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2. 한은 “美 빅테크 반독점규제 더 강화될 것”

한은 “美 빅테크 반독점규제 더 강화될 것”

미국에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빅테크(Big Tech)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반독점규제 강도도 높아지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민주당이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커지면서 자유 시장 경제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됐고 규제 필요성도 제기됐으며, 기술혁신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신생기업을 위협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 빅뱅크는 대형은행을 의미하며, 주로 1금융권 은행이다.
  • 빅테크(Big tech)란 대형정보기술 기업을 하는 말로, 국내의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사업을 핵심으로, 금융시장 등에 진출한 기업을 지칭하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가진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이 정보를 통해 그동안 금융시장을 꽉 잡고 있었던 ‘대형은행’의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

  • 핀테크(Fin Tech)는 금융의 Finance와 기술의 Technology의 앞부분을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즉 금융회사가 주도하는 금융기술서비스입니다.
    금융회사가 주체가 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와 금융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테크핀(Tech Fin)은 핀테크와 반대로 IT 기업이 주도하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즉 기술기반의 기업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IT 기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

  • 결국 빅뱅크는 핀테크를 하고, 빅테크는 테크핀을 하는 것이다.*

3. 소셜미디어의 미래가 ‘음성’에 달렸다는 이유

소셜미디어의 미래가 ‘음성’에 달렸다는 이유

8조원 회사 된 게이머들 채팅앱 ‘디스코드’, 2020년 가장 뜨거운 앱으로 떠오른 ‘클럽하우스’를 보면 왜 ‘음성’이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와 디스코드가 부상하면서 ‘초크’(오디오 기반 비공개 소셜 네트워킹 앱), ‘스푼’(한국에서 창업한 글로벌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푸치노’(가까운 지인들과 녹음 된 음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등과 같은 오디오 기반 앱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텔레그램 등도 경쟁적으로 음성 채팅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4. 테슬라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연이어 사고‥완전한 자율주행 아직 멀었나

테슬라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연이어 사고‥완전한 자율주행 아직 멀었나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의 오토파일럿 오작동이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교통사고가 일주일 사이 두 번 발생했고, 과거 자율주행차 사고와 어디에 책임을 물을 것인지 등 과실치사 논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에 의해 피해를 입었음에도 그를 법적으로 책임지게 할 법과 제도 마련은 아직도 멀게 느껴진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단지 자율주행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닌 무인 드론, 에어택시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진화하는 교통 시스템에 맞춰 윤리에 기반한 판단 기준을 정립하자는 주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5. ‘인공지능 특허는 ‘급증’…데이터 활용은 ‘답답’

인공지능 특허는 ‘급증’…데이터 활용은 ‘답답’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특허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기반인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는 제약이 많아 연구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AI 전문 인력을 현재 644명에서 2023년에는 천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늘어나는 AI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하려면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이고, 전문가들은 데이터의 상업적인 활용은 강력하게 규제하되, 연구 목적에 한해서는 엄격한 관리하에 데이터를 취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6. 네이버, 지난해 매출 25% R&D에 썼다…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

네이버, 지난해 매출 25% R&D에 썼다…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

네이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전년(2019년)보다 늘어 2365억원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1조2153억원)보다도 많았다.

네이버는 이런 투자를 통해 지난해 딥러닝 기반 동영상 인코딩 최적화, 브이라이브 가상현실(VR) 플랫폼 개발 등 46개 과제의 기술 개발을 마쳤으며, 네이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얼굴 인식 기술, 다국어 처리 연구 등 133개 과제가 진행 중이다.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IT뉴스

https://devch.co.kr/2021/03/21/21-03-21-IT_News/

Author

Chaehyeon Lee

Posted on

2021-03-21

Updated on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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