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6일 화요일 IT뉴스
1. 지난해 데이터산업 규모 19.3조…데이터경제 가속화
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9조2736억원으로 예상됐고, 대분류로 보면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이 9조3752억원으로 가장 큰 매출 비중(48.6%)을 차지했으며 데이터 구축·컨설팅 서비스업이 7조44361억원(38.6%),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이 2조4623억원(12.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간 현재 직무별 인력과 추가로 필요한 인력의 차이를 나타낸 인력 부족률은 데이터 과학자(31.4%)가 가장 높고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개발자(14.5%), 데이터 컨설턴트(10.8%)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데이터 서비스): 데이터 판매, 정보제공 서비스, 소셜데이터 분석정보 제공 등…
- 데이터 구축 컨설팅업: DB설계/구축, 데이터 이행, DB성능 개선 컨설팅, 데이터 분석/활용 컨설팅 등…
-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 공급업(데이터 솔루션): 데이터 수집,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데이터 분석(정형/비정형, 실시간 등 데이터 분석), 데이터 관리, 데이터 보안, 등..
2. SK텔레콤, AI·클라우드 활용 소상공인 지원
SK텔레콤은 KFA(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사에 상권 특성·입점매력도를 분석해주는 상권 분석 솔루션 ‘맵틱스(Maptics)’와 AI상담기능 등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AI 컨택센터(AI Contact Center)’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익 SK텔레콤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SK텔레콤 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역량과 AI· 클라우드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영활동을 지원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맵틱스’는 SK텔레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특성과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주 인구의 관심사 등 종합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장 최적 입지 선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ESG(ESG 경영):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3. 비대면 업무 많아지자 기업 정보보호 예산도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정보보호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2019년 32.3%에서 2020년 61.8%로 29.5%포인트나 늘었고, 정보보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도 2019년 42.5%에서 2020년 69.5%로 27%포인트 증가했다라는 2020년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기업들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CCTV, 생체인식 등 인증보안 제품을 이용했고, 정보보호 서비스로는 인증서 서비스, 유지관리, 교육훈련, 보안관제 등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기정통부 손승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기업들의 정보보호 예산 수립률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비대면 업무환경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기업과 국민들이 정보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4. 폭스바겐의 이 한마디, 한국 전기차 배터리에서 벗어나겠다?[퓨처클립]
폭스바겐의 이 한마디, 한국 전기차 배터리에서 벗어나겠다?[퓨처클립]
폭스바겐은 유럽에 40GWh 규모 공장 6곳을 건설해 총 240GWh 규모의 생산능력(1년 동안 전기차 9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을 갖출 계획이며, 2025년부터 배터리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폭스바겐은 2023년 자사 전기차에 탑재할 새로운 셀을 선보이며 이 셀은 파우치형 또는 원통형이 아닌 각형이 될 전망이고, 중국 CATL과 폭스바겐 자체 투자기업인 노쓰볼트가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는 서플라이 체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 서플라이 체인: 공급사슬(supply chain), 공급망은 기업의 공급사슬은 원재료를 획득하고, 이 원재료를 중간재나 최종재로 변환하고, 최종제품을 고객에게 유통시키기 위한 조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네트워크다.
5. “현 위치에서 계속 업무 봐라”…LG폰 사업 운명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LG전자가 최근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내부 직원들에게 “하던 일 계속 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따라서 “현재 위치에서 하고 있던 일을 계속하라”는 내부 메시지는 일단 인력에 대한 타 부서 이동이나 전환 배치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지 않다는 뜻으로 모바일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최종 결론이 더 길어지거나, 당분간 사업 명맥을 유지하면서 다른 출구를 찾으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 LG전자 MC사업본부 현황=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임직원 수(기간제근로자 제외)는 총 3만8천883명이다. 이중 MC 사업본부 인력은 3천719명으로 전체 인력의 약 9.5% 정도다. H&A사업본부(1만283명), VS사업본부(4천390명) 다음으로 많다. MC사업본부 인력은 과거 5천6천명 수준이었다. 23년 전부터 체질개선을 통한 타 부서 이동과 전환배치로 인력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6. “뭐, 두배 준다고?” 금융권 IT인재 유치 난리났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세자릿수 채용을 진행하기 지난 1월부터 부문별로 경력 개발자 공개 채용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고,
올해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가칭)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규직 입사자에게는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과 전 직장 연봉의 1.5배를 주는 보상정책을 적용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개발자 초임을 5000만원까지 인상하고 경력이 하루만 돼도 개발 분야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개발 역량과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고루 갖춘 인재가 귀하다고 입을 모은다.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I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