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8일 월요일 IT뉴스

1. 네이버 후불결제 ‘고작 30만원’에 신용카드사 긴장한 까닭

네이버 후불결제 ‘고작 30만원’에 신용카드사 긴장한 까닭

네이버는 4월부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부족한 현금은 후불 형식으로 상환하도록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재테크 서비스로도 이어붙일 수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머지않아 네이버페이의 한도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카드사와의 차별성은 사라졌다”며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족쇄처럼 붙어 마케팅, 가맹점 수수료율, 여신한도 등 규제를 받아 신규 사업을 할 수 없지만 핀테크 회사들은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 ‘갤럭시워치4’ 바늘 없이 혈당 측정한다

‘갤럭시워치4’ 바늘 없이 혈당 측정한다

혈압·심전도·산소포화도에 이어 혈당 측정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가 2분기 중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으로 라만 분광법에 기반을 둔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바 있다.

  •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 빛이 특정 물질에 조사돼 산란할 때 물질 분자의 고유 진동에 의해 나오는 파장을 이용하는 분석법이다.

3. ‘무료 SW 다운로드 하려다’…악성코드·프로그램 ‘주의’

‘무료 SW 다운로드 하려다’…악성코드·프로그램 ‘주의’

안랩은 개발 SW 불법 설치파일로 사용자를 유도해 악성코드와 PUP 파일을 동시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프로그램 설치 창이 나타나고 사용자가 ‘다운로드하고 저장’을 누르면 크랙 파일과 함께 악성코드와 ‘가비지 클리너(Garbage Cleaner)’라는 PUP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된다.

이번 공격으로 설치된 악성코드는 감염 PC 내 사용자 계정정보를 탈취해 공격자에게 전송한다. 함께 설치된 가비지 클리너는 사용자 PC의 임시파일을 삭제하는 도구로 유료 라이선스 구입을 지속 유도한다.

4. < ICT >구르다 멈춘 韓 롤러블폰… ‘최초’ 타이틀 中에 뺏길라

< ICT >구르다 멈춘 韓 롤러블폰… ‘최초’ 타이틀 中에 뺏길라

기술력에서 앞서가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으로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돌돌 말리는)폰’ 출시 타이틀이 중국 업체에 넘어갈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출시 가능성도 속속 제기되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최초’ 타이틀에 집착하기보다는 당분간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 상장 앞둔 ‘야놀자’ 창업자, 전 직원에 주식 천만원어치씩 쏜다(종합)

상장 앞둔 ‘야놀자’ 창업자, 전 직원에 주식 천만원어치씩 쏜다(종합)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의 두 창업자가 전 직원에 일괄적으로 각 1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쏘기로 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기업 가치평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성장의 과실을 장기적으로 나누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6.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 “구글, 수수료 15% 이하로 인하하라”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 “구글, 수수료 15% 이하로 인하하라”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은 8일 성명을 통해 “국내 앱마켓시장 점유율 63%의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지난해 발표한 인앱결제 수수료 30% 부과는 국내 콘텐츠 개발사와 소비자들에 대한 부담이 너무 과도하다는 점을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으며, “국내 앱 생태계의 상생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구글이 가까운 시일 내 대·중소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5% 이하 수준으로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과기부 실태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의 50%는 구글의 30% 수수료를 콘텐츠 가격에 전가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확인되었듯이 중소 앱 개발사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에 등록된 콘텐츠에 책정되는 수수료 부담이 그대로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7. 인앱결제법 외면하는 야당…속 타는 콘텐츠 개발사

인앱결제법 외면하는 야당…속 타는 콘텐츠 개발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입법을 논의 중인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이 해를 넘겨 난항을 겪고 있고,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앞다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구글과 같은 앱마켓 사업자의 갑질을 막으려 했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번번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탓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국경이 없는 사업을 하는 구글에 특정 국가에서만 수수료를 바꾸라는 요구는 ICT 시장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드러낸 것”이라며 “기업에 특정 수수료를 명시해 강요하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 인앱 결제 방지법 -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글 및 애플의 인앱결제 대신 다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더라도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하는 법안
    해외 사례 문제를 보면 구글의 자국 시장에서 주 별로 인앱결제 수단을 강요할 수 없는 법안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고, 애리조나 주 하원에서는 법안이 통과하기도 했다. 실제 입법 사례는 외면하면서 오히려 전례가 없는 수수료율 강제를 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1년 3월 8일 월요일 IT뉴스

https://devch.co.kr/2021/03/08/21-03-08-IT_News/

Author

Chaehyeon Lee

Posted on

2021-03-08

Updated on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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