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12일 월요일 IT뉴스

1. [단독] “타도 오늘의집”…집꾸미기-하우저 전격합병

[단독] “타도 오늘의집”…집꾸미기-하우저 전격합병

연 42조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e커머스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선두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업계 1위 오늘의집을 따라잡기 위해 2위인 집꾸미기와 3위 하우저가 전격 합병한다.

  • 집꾸미기는 인테리어 콘텐츠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커머스 영업을 하는 인테리어 거래 플랫폼
  • 하우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구, 가전 물류를 효율화하는 인테리어 스마트 물류 플랫폼이다.

거래 플랫폼과 물류 플랫폼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는 방안으로 두 회사의 기업가치는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벤처캐피털(VC)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시너지를 생각하면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야놀자 “손정의 회장 1조 투자설? 확인해줄 수 없어”

야놀자 “손정의 회장 1조 투자설? 확인해줄 수 없어”

여가 플랫폼 야놀자 측이 최근 1조원에 이르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대규모 투자설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12일 입장을 밝혔다으며 앞서 투자유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가 ‘노코멘트’로 입장을 선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야놀자는 올해 IPO는 물론 해외상장도 모색 중으로, 최근 장외거래시장에서 9~10조원 이상 가치로 거래되고 있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다.


3. 무디스 “카뱅, 1년 후 대출시장 점유율 65%까지 확대”

무디스 “카뱅, 1년 후 대출시장 점유율 65%까지 확대”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카카오뱅크가 대출 시장에서 향후 큰 폭의 성장을 하고, 전통 은행들에 빅테크의 위협을 분명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고,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과 중소상공인 대출 상품을 출시할 경우 전체 원화대출 시장서 차지하는 비중이 향후 12~18개월간 현재의 14%에서 6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무디스는 올해 하반기 상장 후 카카오뱅크의 자본이 3월말 대비 약 76~9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아울러 카카오뱅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점포 없이 운영해 다른 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 셧다운제 폐지 법안 쏟아지는데…버티는 여가부

셧다운제 폐지 법안 쏟아지는데…버티는 여가부

심야시간대에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 접속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으며, 셧다운제는 시행 후 약 10년 동안 실효성 논란에 휩싸여왔으며 사실상 실패한 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촉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마인크래프트’ 사태는 다시 한 번 셧다운제 폐지 논의에 불을 지폈다. 마인크래프트는 교육용으로도 사용되는 청소년 인기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행정학회가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제출한 ‘청소년 게임이용시간 제한제도 개선방안 연구’ 용역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이용시간 자체에 대한 통제의 정책적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07월 09일 금요일 IT뉴스

1. 라인, 글로벌 CBDC 정조준…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라인, 글로벌 CBDC 정조준…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라인플러스는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CBDC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인플러스

라인플러스는 이번에 오픈한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 홈페이지를 통해 CBDC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전 세계 각국의 CBDC 발행 현황 및 CBDC 에 대한 개념도 소개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은 금융 플랫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CBDC 사업이 요구하는 결제 완결성을 보장하고, 빠른 속도와 많은 결제량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며 특히 라인이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제 정보에 대한 기밀성을 보장한다.

  •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2. 스포츠에 집중하는 카카오게임즈…코로나 타격에도 베팅 ‘턱턱’, 왜?

스포츠에 집중하는 카카오게임즈…코로나 타격에도 베팅 ‘턱턱’, 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레저·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세나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약 1000억을 들여 해당 기업을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카카오 VX가 전개하는 스포츠 및 헬스케어 등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스포츠 사업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B금융지주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차별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전년 대비 46만명가량 증가했다. 그간 골프 시장을 눈여겨봐왔던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산하에 2012년 설립됐던 옛 마음골프를 인수한 뒤 이름을 카카오 VX로 바꿨다.

카카오 VX는 성장력과 인지도를 동시에 키우는 데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건, 게임기업으로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LBS(위치기반),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영역을 펼쳐나가고 있었던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적 투자다.


3. 티빙, 독일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 “유로2020 열기 이어간다”

티빙, 독일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 “유로2020 열기 이어간다”

티빙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티빙과 채널 tvN, XtvN을 통해 생중계한다. 총 150경기를 생중계하며, 이 중 65경기는 티빙에서만 단독 중계된다.

티빙 콘텐츠사업국 황혜정 국장은 “유로 2020에 보여주신 뜨거운 열기에 보답하고자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생중계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독점 수급 라이브러리를 확대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 “코로나19 퍼지면 안돼”…다시 전면 재택근무 돌입하는 게임사들

“코로나19 퍼지면 안돼”…다시 전면 재택근무 돌입하는 게임사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5. “별점테러 그만”…네이버, 맛집 ‘키워드 리뷰’ 연내 도입(종합)

“별점테러 그만”…네이버, 맛집 ‘키워드 리뷰’ 연내 도입(종합)

네이버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별점 테러’, ‘리뷰 갑질’ 등을 막기 위해 매장 후기 시스템을 키워드 중심으로 전환하며, 당장은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축적한 데이터를 3분기 중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8천명이 넘는 사용자와 약 1천명의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후기를 남길 수 있는 키워드를 선정했고, 선정된 키워드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비판적인 피드백은 기존의 ‘텍스트 리뷰’를 활용해 남겨야 한다. 앞으로는 사장님에게만 전하는 비공개 리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6. 핀테크 준비부족…마이데이터 본격 시행, 연말로 연기 가닥

핀테크 준비부족…마이데이터 본격 시행, 연말로 연기 가닥

당초 금융당국은 8월 초 시행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핀테크 업체들의 요청을 수용해 연기를 결정했다.

핀테크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IT(정보기술) 개발 수요가 커지면서 개발인력이 부족해졌고, 다양한 통합인증수단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에도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07월 07일 수요일 IT뉴스

1.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결제금액 17.7조원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 결제금액 17.7조원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은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로 결제된 쇼핑, 콘텐츠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한 액수로 약 17조7000억원이라고 7일 추정해 발표했다.

네이버페이 사용자 수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1711만명으로 이들은 월 평균 18만1680원을 결제했으며, 6월 기준 연령별 결제금액 분포는 20대가 17.4%, 30대가 37.5%, 40대가 26.0%였다. 50대 이상은 19.4%였다.


2. ‘초대형IB’ 꿈꾸는 카카오페이…’1조+@’ 쏟아 증권·보험 등 전방위 확장

‘초대형IB’ 꿈꾸는 카카오페이…’1조+@’ 쏟아 증권·보험 등 전방위 확장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에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서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확충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IB사업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예비허가를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 1분 기중 공식 론칭을 계획하고 있고 현재 기존 보험업계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3. 마블 코믹스 ‘블랙 위도우’ 네이버웹툰으로 나온다

마블 코믹스 ‘블랙 위도우’ 네이버웹툰으로 나온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번째 시리즈로 마블 코믹스의 원작은 웹툰 형태에 맞게 재창조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이다.

네이버웹툰은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 대작들을 9월부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7월 05일 월요일 IT뉴스

1. 패션 시장 실험 본격화하는 네이버…”동대문 스마트물류에 무료반품까지”

패션 시장 실험 본격화하는 네이버…”동대문 스마트물류에 무료반품까지”

최근 네이버는 브랜디 등과 협업해 ‘동대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동대문 패스트패션 경쟁력에 가속을 달아줄 물류 실험을 진행 중이며,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7만여명의 판매자 가운데 400여명이 브랜디나 신상마켓 등 스타트업과 연계한 ‘동대문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동대문 스마트 물류 서비스는 도매시장 사입과 포장,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한다. 판매자들은 상품이나 쇼핑몰 관리, 고객대응, 마케팅 등에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백화점 및 아울렛윈도를 통해 ‘무료 반품 및 서비스’ 실험도 진행 중으로, 사이즈나 컬러 등 교환 반품 니즈가 높은 일부 패션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무료 반품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편리한 무료반품 교환 서비스가 실제 매출 및 주문량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 “월 9900원에 OTT와 커피 4잔을 한번에”…KT+할리스 구독상품 나왔다

“월 9900원에 OTT와 커피 4잔을 한번에”…KT+할리스 구독상품 나왔다

KT는 4일 전국 58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제휴해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 월정액 9900원에 KT의 OTT 서비스 시즌과 할리스 커피 4잔을 이용할 수 있다. KT의 모델이 제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KT는 전국에 5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제휴해 ‘시즌×할리스 구독’ 서비스, 월 9900원에 KT의 OTT 서비스인 시즌(Seezn) 플레인과 할리스 카페아메리카노(레귤러) 4잔을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 구독 서비스가 단일 상품이나 서비스를 단순 할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KT×할리스 구독 서비스는 MZ세대(198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층)에게 인기인 영상 스트리밍과 커피 수요를 모두 충족해 호응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 연이은 악재…쿠팡, 검색순위 조작·납품업체 갑질 의혹

연이은 악재…쿠팡, 검색순위 조작·납품업체 갑질 의혹

물류센터 화재 및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쿠팡이 이번엔 검색순위 조작과 납품업체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받게 됐다.

쿠팡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다른 납품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이 납품업체에 광고 구매를 강요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로켓배송 등 혜택 적용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4. 카카오T 앱 개편에도 자리 지키는 ‘카풀’…재개 노리나?

카카오T 앱 개편에도 자리 지키는 ‘카풀’…재개 노리나?

카카오T 앱에서 카풀 메뉴를 누르면 오른쪽 화면으로 이동한다. /사진=카카오T 앱 캡처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카카오T 앱을 전면 개편했는데 주목할 점은 2018년 출시 후 택시업계와의 마찰로 제대로 서비스 한번 해보지 못한 카풀이 앱 개편에도 첫 화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풀의 사업성에 대해 고민 중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5. [넘버스]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LG의 ‘빅픽처’는①

LG의 이번 투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모빌리티 사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LG가 라이드셀 투자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할 플랫폼을 확보했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7월 02일 금요일 IT뉴스

1. 강남‧판교 집 필요 없다…야놀자, 원격근무제 무기한 시행

강남‧판교 집 필요 없다…야놀자, 원격근무제 무기한 시행

직방 임직원들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폴리스'에서 회의하고 있다. [사진 직방]

테크 기업들의 인재 경쟁 1라운드가 연봉 인상이었다면, 2 라운드는 오피스로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도 원격근무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는 기업들이 속속 늘고 있다.

가장 최근 이 정책을 밝힌 곳은 여가 플랫폼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반열에 오른 야놀자로 야놀자가 이렇게 오피스 개념을 바꾸고 나선 건 인재 유치 때문이며, 야놀자 측은 “상시 원격근무제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도약을 위한 변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야놀자는 올 하반기에만 연구개발 인력 3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2. ‘편견 배제’ 알고리즘으로 ‘유니콘’ 일군 인도인 창업자

‘편견 배제’ 알고리즘으로 ‘유니콘’ 일군 인도인 창업자

에잇폴드는 AI로 채용 기업과 지원자의 경력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지원자와 직무를 추천하며, 기업이 직접 서류를 받고 면접을 하지 않아도 최적의 지원자를 매칭해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잇폴드의 강점은 AI와 빅데이터 활용 자체보다 ‘편견 배제 알고리즘’에 있으며, 이 알고리즘은 인종적 편견이나 성별, 종교 등을 드러내는 단어는 물론 지원자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이름을 보여주는 정보를 배제한 채 경험과 업무성과 등으로만 데이터를 분석해 낸다. AI를 통해 진정한 ‘블라인드 채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3. ‘IT 인재’ 빨아들이는 ‘핀테크’

‘IT 인재’ 빨아들이는 ‘핀테크’

[경향신문]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할 것 없이 IT 인력 채용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희비는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인터넷은행들은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기존 주요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젊고 유능한 IT 개발자들일수록 향후 진로를 생각해 시중은행 업무를 기피한다고 보며, 현재까지도 은행에서는 IT 개발보다는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업무역량을 높일 기회가 많지 않고, 순환근무를 통해 지점으로 나가는 등 다른 업무에 배치될 수도 있기 때문이고, IT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4. 넥슨도 물린 비트코인…코인 급락에 회계상 손실 458억 기록

넥슨도 물린 비트코인…코인 급락에 회계상 손실 458억 기록

넥슨 본사인 일본 법인이 지난 4월에 매수한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락하면서 약 458억원 규모의 평가손실을 인식했고, 이는 원금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는 지난 2019년 가상자산은 화폐도 금융상품도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놨으며, 판매나 중개를 위해 보유하는 경우는 재고자산으로 보고 그 외에는 모두 무형자산에 해당한다고 결론내어 공정가치(시장가격)가 취득원가보다 하락하면 그 차액을 분기마다 손실(손상차손)로 반영해야 한다.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IT뉴스

1. 삼성, 비전공자도 개발자 만들어주는 ‘SW아카데미’ 교육생 두배 늘린다

삼성, 비전공자도 개발자 만들어주는 ‘SW아카데미’ 교육생 두배 늘린다

삼성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각각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는데, 정부 지원 덕분에 내년부터는 규모를 더 키워 기수당 약 1,150명까지 늘릴 계획으로, 연간 모집 인원은 총 2,300여 명 이상이다.

SSAFY는 교육생으로 선발되기 위한 족집게 과외까지 성행할 정도로 취업 준비생들에겐 인기이며, 삼성은 매일 8시간씩 연간 1,600시간의 집중 교육과 더불어 매월 1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2. [임현우의 Fin토크] 토스에 대한 뒷담화들

[임현우의 Fin토크] 토스에 대한 뒷담화들

토스가 청년 스타트업으로 한국경제신문에 처음 소개된 게 2014년 10월이었고, 지금은 1000명 넘는 직원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역삼역 일대에 뿔뿔이 흩어져 일하고 있다. 증권사, 전자결제(PG)회사, 보험판매회사에 이어 아무나 받기 힘든 은행 사업권도 따내며, 이승건 대표가 꿈꿨다는 이른바 ‘디지털 금융지주’의 그림이 완성돼가고 있다. 대형 금융사는 자신들의 위상을 금융상품 납품업체로 떨어뜨리고 있는 플랫폼 기업에 유감이 많다.

토스가 간편송금을 내놓을 당시 은행까지 세운다는 구상은 없었다. ‘혁신금융’ 성과를 원했던 금융당국이 제3 인터넷은행을 밀어붙였고, 네이버가 손사래 치며 빠져나간 자리를 토스가 순발력 있게 꿰찼다. 토스가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74억달러, 우리 돈으로 8조3000억원이며 우리금융 시가총액(8조6000억원)에 맞먹는다.

토스의 조직문화는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전과 실리콘밸리식 무한경쟁이 결합돼 있어, 업무량이 많고 버티기 힘들다는 세간의 평가를 부정하지 않는다. “워라밸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일에 몰입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느냐.” 연봉과 복지는 최고 대우를 해주되 철저한 성과주의로 간다는 것이다.


3. 온라인 럭셔리 편집숍 론칭한 무신사… 정품, 새벽 배송, 당일 출고 강점

온라인 럭셔리 편집숍 론칭한 무신사… 정품, 새벽 배송, 당일 출고 강점

무신사 부티크는 무신사가 엄선한 글로벌 유명 럭셔리 브랜드 정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로 유럽, 미국 등 해외 브랜드 쇼룸과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100% 정품 상품만을 선보이며, 무신사가 정품임을 보증하는 ‘부티크 인증서’와 ‘보안 실’을 동봉한다.

이용 편의성을 높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밤 9시 전에 주문한 상품을 익일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무료로 시행한다.


4. 지그재그, 통합 리뷰 기능 ‘제트 리뷰’ 론칭 1년… 1천만 리뷰 데이터 확보

지그재그, 통합 리뷰 기능 ‘제트 리뷰’ 론칭 1년… 1천만 리뷰 데이터 확보

지그재그는 지난 2020년 4월 각기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리뷰를 지그재그 아이디로 작성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통합 리뷰 기능 ‘제트(Z) 리뷰’를 도입한 바 있으며, 서비스 론칭 1년여만에 1천만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양질의 리뷰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건전하고 신뢰도 높은 리뷰 문화를 정착하여 건강한 쇼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양질의 리뷰가 판매자의 매출 상승 뿐 아니라 지그재그 내 상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뷰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6월 28일 월요일 IT뉴스

1. ‘줄줄이’ IPO·보험사 설립 앞둔 카카오…판교 인재 ‘블랙홀’

‘줄줄이’ IPO·보험사 설립 앞둔 카카오…판교 인재 ‘블랙홀’

카카오 로고 (카카오 제공) © 뉴스1

연이은 주요 자회사의 기업공개(IPO)와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 모빌리티 영업부문 확대, 콘텐츠 사업 등 전방위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카카오가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끌어들이고 있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보험, 은행, 디자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채용이 이뤄지고 있어서 사업 영역이 겹치는 기업들마다 인재유출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2. 손정의가 주목한 국내 AI 스타트업…사람 대신 암 진단하고 수학 문제풀이

손정의가 주목한 국내 AI 스타트업…사람 대신 암 진단하고 수학 문제풀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25일 오후 루닛, 메스프레소, 가우디오랩, 루나소프트, 토스랩, 클래스101 등 주요 투자 스타트업 6개사의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업체별 사업 내용과 계획을 소개했다. 6개사는 AI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루닛: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사진 속 이상소견을 판별해 폐암과 유방암을 진단해주는 의료 서비스 ‘루닛 인사이트’를 상용화했다.
  • 메스프레소: 메스프레소는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AI 수학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이 수학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메스프레소의 애플리케이션(앱) ‘콴다’에 올리면, AI가 사진 속 문제를 인식한다. AI는 단순히 문제 속 수식을 계산해주는 걸 넘어, 전체 텍스트를 이해해서 풀이까지 제공한다.
  • 가우디오랩: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오디오 기술에 특화한 업체다.
  • 루나소프트: AI 고객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루나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일본에서 네이버 계열 메신저 라인을 통해 AI 챗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AI 챗봇은 구매한 상품의 주문·배송조회, 결제·반품문의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의 고객상담에 활용되고 있다.
  • 토스랩: ‘아시아의 슬랙’으로 기대받는 업무 협업툴 ‘잔디’의 개발사 토스랩은 CJ ENM, 무신사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약 30만팀이 잔디를 도입했고 63개국에 사업 진출했다고 밝혔다.
  • 클래스101: 온라인 강좌 플랫폼 클래스101도 비대면 교육시장 확대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취미, 경제, 부동산, 코딩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별해 창작자(강의자)로 섭외하고 강의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 해결부터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강의 지원 및 중개 서비스를 운영한다.

3. 서울 지하철 실시간 혼잡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서울 지하철 실시간 혼잡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SK텔레콤과 협력해 7월부터 공사 애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을 통해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혼잡도는 객차별 휴대전화 통신 자료와 교통카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하며, SK텔레콤이 작년 9월부터 ‘T맵 대중교통’ 앱을 통해 칸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 당연해진 ‘모바일 디지털헬스’, 의료기관 속 뿌리내리다

당연해진 ‘모바일 디지털헬스’, 의료기관 속 뿌리내리다

ICT를 활용한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미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그 활용도는 ‘의료기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헬스케어는 해외 입국자를 위한 코로나19 자가격리 및 자가진단 관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을 위한 시스템, 병원 문진용 어플리케이션 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근래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병원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특징은 병원 이용 관련 불편한 과정을 줄이고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데 그 기능을 집중했다.

  • 삼성서울병원 PHR앱은 환자들의 병원 이용은 물론, 이후의 결제 및 여러 증명서 관리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결제 정보를 사용하기 위한 인증체계 및 보안 시스템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 서울성모병원은 환자의 대기시간이 밀려 있는 경우 순서가 가까워지면 알람기능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 진료 후 수납부터 모바일 약 처방전 전송도 가능하다.
  • 서울아산병원은 국내병원 중 최초로 ‘내 손안의 차트’라는 이름으로 PHR앱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병원의 PHR 앱은 혈압, 혈당, 체질량 지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대사증후군 등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병원의 EMR과 연동해 약물 스케줄 관리, 임상 결과 정보 조회를 할 수 있다.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IT뉴스

1. 이용률 반토막 공유킥보드…업체별 돌파구는?

이용률 반토막 공유킥보드…업체별 돌파구는?

공유킥보드 업체별 대응 (출처=지디넷코리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업체 대부분은 안전모를 비치하거나 이용자에게 안전모를 제공·판매하는 방식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관련 규제 대응에 나섰다.

요금제의 경우 현행의 잠금해제비(기본료)+분당 과금 방식을, 택시 미터기 요금처럼 시간과 거리를 반영한 요금을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공유킥보드를 급하게 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또 일반인들이 불법 이용자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킥보드마다 번호판을 도입하는 것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2. “제페토에서 만나요”…메타버스 눈독 들이는 금융권

“제페토에서 만나요”…메타버스 눈독 들이는 금융권

신기술이 불러올 금융권 변화에 대응하고 MZ세대에 발맞추기 위해 가상의 공간인 ‘제페토’에서 금융권 임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거나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연구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권이 메타버스에 이처럼 높은 관심을 갖는 배경은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미래세대의 소통창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서이며, 하나금융연구소도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업은 업무 방식이나 고객 니즈, 서비스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이 강화된 구조”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복합점포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유출…S펜 등장, UDC는 글쎄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유출…S펜 등장, UDC는 글쎄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공식 홍보용 사진으로 추정되는 제품 모습이 처음 등장했으며, 소문대로 Z 폴드3는 S펜(스타일러스) 지원이 확실시되지만, 화면 아래 카메라를 두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는 빠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8월 중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며, 이 행사에서는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워치 액티브4,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왼쪽)와 갤럭시Z 플립3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4. 토스, 4600억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000억원”

토스, 4600억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000억원”

토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토스가 2000만 유저를 바탕으로 뱅킹, 증권 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과 PG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 등 B2B사업까지 보유한 독특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성장 기회가 크다”며 “은행, 증권 등 주요 영역에 토스가 직접 플레이어로 진출하면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IT뉴스

1. 中 비트코인 채굴장 폐쇄, 그래픽카드 가격 폭락

中 비트코인 채굴장 폐쇄, 그래픽카드 가격 폭락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90%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내 그래픽 카드 거래가격이 폭락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단속 조치는 주요 채굴 장비 중 하나인 그래픽 카드 거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쿼드로 P1000 모델은 이날 JD닷컴 스토어에서 2천429위안(약 42만5천원)에 거래됐다. 이 제품은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단속 의지를 밝히기 전인 5월초까지만 해도 3천위안(약 52만5천원)에 거래됐으며, 5월에 T몰에서 1만3천499위안(약 236만원)까지 치솟았던 에이수스 RTX 3060은 4천699위안(약 82만원)까지 폭락했다.


2. 4대 플랫폼 집중적으로 키우는 네이버…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4대 플랫폼 집중적으로 키우는 네이버…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네이버는 주력 서비스인 웹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메타버스(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4대 플랫폼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 4대 플랫폼 분야에서 얼마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카카오와의 시총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 아프리카서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 아프리카서 디지털 금융

22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토종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아프리카 현지 핀테크 업체 엘라와 손잡고 아프리카 금융소외자에게 공과금 납부, 송금, 소액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낙후된 금융 인프라 때문에 신용기록이 없고, 이 때문에 대출이나 신용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던 아프리카 현지 사람들에게 대출이나 신용카드 결제 등 생활자금 목적의 소액 단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출 이후 서비스 이용자들의 신용기록을 블록체인망에 기록, 기존 금융회사들이 구축하지 못한 아프리카내 신용기록망을 구축하고,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루와 오태림 대표는 “아프리카 인구의 63% 이상이 24세 미만이고 이들 대부분 은행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는 금융소외자(Unbanked)들”이라며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활용해 저개발 국가의 취약계층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IT뉴스

1.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 공식화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 공식화 : 네이버 뉴스 (naver.com)

라인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1.0(LINE Hybrid Work 1.0)’ 제도를 공식 시행한다고 18일 알렸으며, 이로써 라인플러스의 공식 근무제도는 전일 완전재택부터 주 N회 재택까지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제로서 라인 임직원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원하는 장소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라인은 어디에서나 동일한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룰을 발전시켜가고 있다. ▲원격근무지에 업무 집중 환경 조성 ▲업무 공유 및 피드백 활성화 ▲원활한 협업을 위한 근무시간 정립 및 공유 등 공통 룰에 더해 조직별 직무 특성, 프로젝트 진행 상황, 협업 체계 등 요소를 고려해 조직별 그라운드룰을 수립해왔다.


2.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빅테크 왜 ‘웨어러블’ 뛰어드나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빅테크 왜 ‘웨어러블’ 뛰어드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용자는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6/12/0004808163_003_20210612200203500.jpeg?type=w647)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보다도 더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 24시간 내내 한 사람의 모든 일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개인들의 헬스 데이터는 어떤 것보다 가장 양질의 데이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애플 독주의 시장에서 연합전선을 펼치는 삼성과 구글까지 빅테크들은 저마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약 118조원)로 추산하며, 해마다 30%씩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6년에는 6394억달러(약 711조원)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시장 파이를 조금이라도 가져가서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만 전 세계에 32억명이므로 이 중에 일부라도 자사 워치를 이용하게 만들 수 있다면 시장에 뛰어드는 게 여러모로 페이스북에 이득이다.


3. 네이버와 카카오는 왜 SM엔터 지분확보 전쟁에 나섰나

네이버와 카카오는 왜 SM엔터 지분확보 전쟁에 나섰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과 웹소설 IP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관련 회사들에 줄줄이 지분 투자를 하거나 인수를 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SM엔터에는 내로라하는 아이돌인 일본에서 꾸준히 엔화를 벌어오는 ‘동방신기’, 아시아를 호령하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샤이니, 엑소(EXO), 레드벨벳, NCT드림, 에스파(aespa) 등 코어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은 그 자체로 지식재산권, 즉 스토리(IP)가 된다.

팬들은 이들 아티스트의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진 세계를 즐기고, 그 세계의 부산물인 라이선스 기반 상품을 줄줄이 소비하고, 단순히 음반을 사는 것 외에 이들로 만들어진 게임과 책, 굿즈 등을 차례로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더 구체화하려는 사업은 바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콘서트’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