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04일 수요일 IT뉴스

1. 삼성도 ‘K-메타버스 연합군’ 합류했다…업계 “큰 도움 될 것”

삼성도 ‘K-메타버스 연합군’ 합류했다…업계 “큰 도움 될 것”

삼성전자는 메타버스의 주요 구성 요소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업종·기업 간 ‘초협력’으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합류했다.

삼성전자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세가 빨라 삼성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타버스 산업엔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도 참전해 있는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는 회사 자체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연구하는 단계일 뿐”이라고 했다.


2. [팩플] “노른자위 자리 꿰찼다”…카톡, 카카오뷰(View) 출시

[팩플] “노른자위 자리 꿰찼다”…카톡, 카카오뷰(View) 출시

카카오톡의 신규 서비스 ‘카카오뷰(View)’가 3일 출시됐다. 카톡 하단 메뉴 한가운데 위치하던 샵(#)탭 자리를 새로운 콘텐트 큐레이션 서비스인 뷰(view)가 대체하는 것.

2018년 출시한 #탭은 뉴스 편집권 등 논란에 휩싸이며 수차례 개편 논의가 있었고, 2019년 10월 카톡 샵탭의 실검 폐지를 선언한 조수용 대표는 당시 “언론사를 구독하는 방식이 아닌 세상에 제공된 다양한 콘텐트를 개인이 재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뷰는 브런치·카카오TV·티스토리 등 카카오 서비스를 모아 보는 플랫폼이 생긴 셈으로 카톡 트래픽이 각종 카카오 서비스로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그리고 외부 페이지로 연결 되는 아웃링크를 허용해 창작자 입장에선 큰 품 들지 않고 새로운 콘텐트 유통 채널로 활용하기 쉽다.


3. 구글, 자체 칩 탑재한 픽셀6 공개…”칩 제작만 4년, 우리가 상상했던 스마트폰”

구글, 자체 칩 탑재한 픽셀6 공개…”칩 제작만 4년, 우리가 상상했던 스마트폰”

구글은 3일 올가을 선보일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자체 설계한 '텐서(Tensor)'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구글이 자체 제작한 시스템온칩 텐서. 구글 블로그 캡처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이 10월 선보일 차기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에 자체 제작한 ‘프로세서 칩’을 탑재한다. 구글의 AI 기술 역량을 이번 모바일 텐서칩에 녹여냈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

한편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에 투입해온 퀄컴의 칩을 버리고 프로세서 칩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퀄컴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칩에 대한 구글의 ‘홀로서기’까지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으로 SoC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AI 기능을 돕는 모바일 TPU는 구글이 설계했지만, 나머지 핵심 장치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은 아직까지 자체 설계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 LGU+, 가상세계서 AOMG 비대면 콘서트 개최

LGU+, 가상세계서 AOMG 비대면 콘서트 개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힙합 레이블 ‘AOMG(대표 박재범)’와 비대면 ‘확장현실(XR)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통신사와 힙합 레이블이 협업하는 증강현실(AR) 온라인 공연은 국내 처음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관람객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초실감형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08월 02일 월요일 IT뉴스

1. “코로나 후 데이터 유출피해 사상 최고액”

“코로나 후 데이터 유출피해 사상 최고액”

2일 IBM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계 500여개 기업·조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사고 평균 피해액은 지난 조사보다 약 10% 증가한 평균 424만달러(약 48억8000만원)였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 28곳의 피해액은 평균 4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고, 한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은 금융업이었고, 서비스와 정보통신(IT) 분야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사용자 인증 정보를 도용한 공격 방식이 가장 많았으며 클라우드 구성 오류나 피싱 등도 있었으며, 피해액이 가장 컸던 공격법은 비즈니스 이메일 유출로, 평균 피해액이 67억6000만원에 달했다.


2. 네이버, 올 1~7월 AI 논문 51개 채택…매년 기록 경신

네이버, 올 1~7월 AI 논문 51개 채택…매년 기록 경신

네이버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올 들어 7월까지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으며, 이중 상반기에만 43건의 논문이 등재돼 작년 한 해 논문 발표 기록 43편을 반 년만에 따라잡았다.

네이버는 또 학회에 채택된 논문 중 40% 이상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다양하게 적용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고, 특히 음성 분야의 최고 학회인 ICASSP와 Interspeech에서는 각각 9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와 가장 최근에는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학회인 ICCV에서 8개의 논문의 발표가 확정돼, 비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3. 토스 ‘송금 수수료’, 오늘부터 완전 무료

토스 ‘송금 수수료’, 오늘부터 완전 무료

△토스의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이 동종업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다.(사진=토스)

기존에는 토스도 월 10회에 한해서만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해왔으나, 오는 9월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무료’ 혜택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토스는 송금·결제·투자·보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 경험을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한다는 이른바 ‘금융의 슈퍼앱(Super App)’ 비전을 제시해오고 있다.

한편 간편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일 평균 3565억원(연 환산 약130조)으로, 이 가운데 92%가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4. 카카오 이어 네이버쇼핑도…‘대세는 구독’

카카오 이어 네이버쇼핑도…‘대세는 구독’

지난 7월 30일 네이버는 8월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생필품·식품·키즈·뷰티·디지털·건강·꽃배달 상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사전 고객 알림 △자동결제 △배송주기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카카오도 구독시장에 진출했다. 월 4900원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제한 사용하는 ‘이모티콘 플러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톡서랍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다양한 상품·서비스 등을 정기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 ‘구독 온(ON)’을 정식으로 내놨다.

이들이 구독경제 시장을 넘보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으로 정기적으로 제품·서비스를 결제하기 때문에 ‘캐시카우’으로 삼을 수 있고, 사용자를 붙잡아 두는 ‘록인(Lock-in·묶어두기)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2021년 07월 30일 금요일 IT뉴스

1. 30일부터 핀테크 기업 선불충전금 정보 등 개방

30일부터 핀테크 기업 선불충전금 정보 등 개방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핀테크산업협회은 30일부터 주요 은행, 우체국 앱에서도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는 23개 핀테크 기업(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우선 조회 가능하며 나머지 회사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8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추어 기존에 금융회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도 핀테크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핀테크 기업의 고객들도 오픈뱅킹에 계좌 등록 시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자동 조회 및 일괄 등록이 가능해진다.


2. 핀다, 새로운 CI·UX 도입…”기존 금융권과 차별화”

핀다, 새로운 CI·UX 도입…”기존 금융권과 차별화”

핀다는 새로 바꾼 사용자경험(UX) 모습 [이미지: 핀다]

핀다의 기업 CI는 곡선, 볼드, 심플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되며 곡선 디자인은 전통 금융에 대한 허들을 낮춰 접근이 쉬운 핀테크의 부드러움을 내포하며, 볼드 디자인은 핀테크 기업으로서 믿을 수 있는 전문가의 이미지를 담았고, 심플함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핀다 서비스의 본질을 반영했다.

사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UX도 새롭게 선보였으며, UX는 크게 메인 화면, 알림 탭, 더보기로 구성되고 메인 화면에는 핀다의 주요 서비스인 비교대출과 대출관리 서비스가 함께 담겨 가장 좋은 대출 한 번에 받기, 나를 위한 대출관리 등으로 리뉴얼됐다.


3. 초대규모AI가 상품평 한 줄 요약… 네이버, ‘Ai리뷰 요약’ 선봬

초대규모AI가 상품평 한 줄 요약… 네이버, ‘Ai리뷰 요약’ 선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AI 기반 리뷰 요약 기능이 적용됐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내 상품 리뷰를 분석해 대표적인 제품 특성을 한 줄의 문장으로 추출하는 ‘Ai리뷰 요약’ 기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으며, ‘Ai리뷰 요약’은 국내 최초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제공된다.

그동안 국내외 쇼핑서비스가 상품 리뷰에 필터를 적용하거나 일부를 선별해 상단에 보여주는 데 그친 것과 달리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리뷰를 분석해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낸다. 이로써 사용자가 여러 리뷰를 읽지 않아도 실구매자들의 상품평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 도토리 충전은 다날로… 싸이월드와 전략적 제휴·투자 계약

도토리 충전은 다날로… 싸이월드와 전략적 제휴·투자 계약

다날은 싸이월드제트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면서 싸이월드 내 결제수단인 ‘도토리’ 결제·충전 등 전자결제 대행을 맡게 되고 이에 따라 결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결제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다날이 투자한 배달대행 플랫폼 기업 만나코퍼레이션과 싸이월드제트 간 협업도 논의하며, 메타버스 싸이월드에서 주문한 상품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고 이밖에 싸이월드 BGM(배경음악)서비스에도 다날의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10만여곡의 저작권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1년 07월 28일 수요일 IT뉴스

1. 2분기 스팸건수, 1분기보다 9만건 ↑…대출·보험 유형

2분기 스팸건수, 1분기보다 9만건 ↑…대출·보험 유형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2021년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고, 전분기 대비 9만여건 증가한 692만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 주식·투자, 불법게임·도박 관련 스팸은 줄었지만, 대출·보험 가입 권유형 스팸이 급격히 늘었다.

개별 스팸 내용을 질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보험 등 금융 상품 상담을 명목으로 전화를 유도하는 수법이 증가했고금융과 전혀 관계 없는 보이스피싱 집단도 금융기관의 이름을 사칭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 네이버 쇼핑에 AI ‘하이퍼클로바’ 적용…“상품명 자동 교정”

네이버 쇼핑에 AI ‘하이퍼클로바’ 적용…“상품명 자동 교정”

하이퍼클로바 [사진: 네이버]

네이버에 따르면 상품 코드나 상세 스펙, 이벤트 내용 등 많은 정보가 포함돼 복잡하고 긴 상품명이 쇼핑판에 노출되는 경우 이를 직관적이고 쉬운 상품명으로 하이퍼클로바가 자동 교정한다. 예를 들면 ‘0000(브랜드명) 남성 21SS 천연소가죽 멀티라인 슬림 댄디 스니커즈 FQKD1314GRT’와 같은 긴 상품명을 ‘0000(브랜드명) 천연소가죽 스니커즈’로 자동 변환해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수천, 수만개의 쇼핑 리뷰를 한줄로 요약해주는 쇼핑 리뷰 요약 시스템도 서비스 적용을 앞두고 있다.

  •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마치 사람이 큐레이션을 위해 문구를 작성한 것처럼 상품명을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오픈…”여행 슈퍼앱 전략 가속”

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오픈…”여행 슈퍼앱 전략 가속”

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 야놀자]

야놀자는 국내외 숙박·레저·레스토랑·교통(항공·철도·렌터카) 등 여행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숙박, 레저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2019년 글로벌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철도, 렌터카 등 교통 카테고리를 확대해 왔으며, 새로 선보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역시 여행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보다 고도화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단 설명이다.

야놀자 앱 내 교통·항공 카테고리에선 전국 프리미엄·우등·일반 등 모든 등급의 고속버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노선 검색부터 예매, 발권 등 고속버스 이용을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4. 카뱅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출시 이틀만에 11억원 지급

카뱅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출시 이틀만에 11억원 지급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출시 이틀 만에 지급액이 11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으며,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틀 간 서비스를 조회한 이용자 수는 17만명이다. 약 5만8000건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이 원권리자에게 지급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07월 26일 월요일 IT뉴스

1. 바람소리까지 차단 vs10만원대로 ‘가성비’ 충족‘…노이즈 캔슬링’ 경쟁 속으로

바람소리까지 차단 vs10만원대로 ‘가성비’ 충족‘…노이즈 캔슬링’ 경쟁 속으로

올해 새로 출시되는 무선이어폰들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큰 관심사다. 소니는 지난달 ‘헤드폰급’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자부한 신제품 ‘WF-1000XM4’를 내놨으며, 는 바람 소리를 억제하는 기능을 추가해 야외에서도 노이즈캔슬링 효과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온라인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를 공개할 예정인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넣고도 가격을 1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해 가성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이어폰 ‘에어팟3’에서 외려 노이즈캔슬링을 빼고, 10만원대 후반으로 가격을 낮출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2. 새벽 1시, 자는데 SNS ‘로그인’ 문자가…

새벽 1시, 자는데 SNS ‘로그인’ 문자가…

2단계 인증의 중요성에 대해, 화이트 해커(정보 보안 전문가)이자 유튜버인 **노말틱(Normaltic)**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해커 입장에서 2단계 인증을 만나게 되면 진짜 심각하게 짜증난다”**며 **”비밀번호는 바꾸기 전까진 고정된 정보이지만, 2단계 인증 정보는 로그인 할 때마다 바뀌는 값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말틱은 **”그 2단계 인증 시스템을 해킹하지 않는 이상 계정을 해킹하기 어렵다”**며 **”그만큼 강력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메일 계정만큼은 1순위로 2단계 인증을 해야 한다고 했다. 초기화 된 비밀번호가 다 이메일 계정으로 가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계정을 해킹할 수 있어서다.


3. 토스·쿠팡·배민 등 플랫폼업체 개인정보·상담내용 유출

토스·쿠팡·배민 등 플랫폼업체 개인정보·상담내용 유출

25일 채팅 상담 해피톡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해커가 자사 서버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비롯한 채팅 상담 데이터를 유출시켰다고 밝혔으며,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쿠팡,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의 고객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함께 상담내용까지 총 8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사는 700여개에 달한다.

해피톡은 해당 고객사에게 피해사실을 공지하고, 보상 및 향후 대응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고, 토스의 경우 고객 15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피해자 한 명당 10만원의 보상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등 조기 진압에 나섰다. 배달의민족도 음식점 점주와 커넥터(라이더)가 회사 측과 주고받은 상담 내역 1만312건이 유출됐다.


4. 택시·대리·퀵 이어 렌터카…’카카오T’ 플랫폼 마지막 퍼즐 끼웠다

택시·대리·퀵 이어 렌터카…’카카오T’ 플랫폼 마지막 퍼즐 끼웠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캐피탈의 온라인 차량대여 플랫폼 사업 딜카를 양수하는 기업결합 건을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지난 8일 승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렌터카 업계 경쟁사로는 쏘카나 그린카 등 카셰어링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사업모델은 큰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크며, 카셰어링 기업의 경우 회사가 보유한 차량을 빌려주는 방식이지만, 카카오는 대리운전이나 택시, 퀵서비스처럼 ‘연결’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카카오모빌리티는 피유엠피, 지바이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다.


5. 음성기반 일대일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음성기반 일대일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음성 기반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고, 올해 5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에서 시드 투자를 받은 후 이번 7월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을 받고 최종 선정됐다.

커피챗은 내가 궁금한 곳에 있는 사람과 일대일 익명 기반 자유로운 음성 대화를 제공하는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으로 개개인의 커리어에 적합한 파트너와 음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회사/직무/업계/학교별 파트너 검색 기능과 실시간 파트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커피챗 실시간 리뷰, 맞춤 파트너 추천받기 등으로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상우 커피챗 대표는 “고객마다 각기 다른 커리어 생애 주기에 맞게 최적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정교한 AI 알고리즘 구축과 지속적 모델링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커피챗을 통해 커리어와 관련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커리어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 라고 전했다.

2021년 07월 23일 금요일 IT뉴스

1. NHN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페이코 단말기’ 보급한다

NHN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페이코 단말기’ 보급한다

© 뉴스1

NHN페이코는 자체 개발한 ‘페이코(PAYCO) 결제 단말기’의 보급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기반시설)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 페이코 결제 단말기(C2100)는 서명 패드와 각종 결제 리더기를 일체화한 올인원 단말로 IC, 마그네틱, NFC, QR·바코드, 비자(VISA) 콘택트리스(비접촉식) 결제를 모두 지원하고 전후면에 고해상도 LCD와 IC카드 슬롯을 각각 탑재해 가맹점주, 고객의 양방향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요가 확대된 QR·바코드 결제는 별도 리더기 없이 내장 카메라를 통해 지원하고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지 않고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비자 콘택트리스 결제도 가능하다.

  • 비자 콘택트리스는 EMV 규격 기반의 IC칩 보안 기술 및 비자 토큰 서비스(VTS·Visa Token Service)를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결제 기술이다.

NHN페이코는 동반성장위원회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VAN사와 협력해 단말기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페이코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기존 단말기가 QR·바코드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페이코 결제 도입이 어려웠던 매장이 가맹점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네이버, 매출 절반이 ‘신사업’ e커머스·핀테크 성장 힘준다

네이버, 매출 절반이 ‘신사업’ e커머스·핀테크 성장 힘준다

올 2·4분기 매출 1조6635억원 중 절반 이상을 △e커머스(3653억원) △핀테크(2326억원) △콘텐츠(1448억원) △클라우드(949억원)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이는 검색·디스플레이 광고가 핵심인 서치플랫폼 매출(8260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신용대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46만 판매자들 대상으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출시하고, CJ대한통운과 전국 당일배송 풀필먼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핀테크 부문 관련 네이버파이낸셜 신용평가모델을 더욱 정교화해 더 많은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으며, 네이버는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등 기업간거래(B2B) 분야 핀테크 역량도 강화한다.

미래먹거리 ‘제페토’, 매출 70% 늘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관련, “전 세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하는 제페토는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 구찌, 디올 등의 광고 확대로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면서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게임까지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야놀자가 우리몫 다 뺏는다” 모텔 사장님들 뿔났다

“야놀자가 우리몫 다 뺏는다” 모텔 사장님들 뿔났다

야놀자 사옥 전경 [야놀자 제공, 123RF, 망고보드]

여행 플랫폼 ‘야놀자’의 광고 수수료 체계가 ‘지역 톱’ ‘지역 인기’ ‘지역 리스트’ 등 성격이 겹치는 카테고리를 여러 개 만들어 각각 광고료를 책정하는 정책 때문에 숙박업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숙박업소 단체 대한숙박업중앙회의 일부 지회는 야놀자의 광고 및 수수료 체계의 불공정함을 지적하기 위한 단체 행동을 준비하고 있고 일부 업주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고 야놀자 측 소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4. “콘텐츠 대전 시작됐다”…네이버 vs 카카오, 주도권 싸움 치열

“콘텐츠 대전 시작됐다”…네이버 vs 카카오, 주도권 싸움 치열

네이버 제공

카카오웹툰 제공

네이버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앞세워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명이 만든 10억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구상으로 특히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남미·유럽·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영상화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방침이다.

다음웹툰컴퍼니도 8월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나며, 기존 다음웹툰은 물론 ‘이태원 클라쓰’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맞선’ ‘나빌레라’ ‘승리호’ ‘경이로운 소문’ ‘취향저격 그녀’ 등 카카오페이지의 콘텐츠 IP도 통합해 제공한다.


5. 저커버그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저커버그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마크 저커버그는 22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인 더버지와 인터뷰를 갖고 “메타버스는 매우 거대한 주제”라며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고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단순히 게임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나는 메타버스가 기술 산업의 다음 장을 여는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저커버그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현재 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과는 다른 형태로 현재 게임 로블록스나 네이버의 제페토 등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그는 “메타버스는 공공장소 같은 온라인 공간이 돼야 한다”며 “사람들이 공동으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이 메타버스여야 한다. 각 회사마다의 자체 메타버스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07월 21일 수요일 IT뉴스

1. 네이버-CJ, 풀필먼트 센터 확충…’당일배송·새벽배송’ 뛰어든다(종합)

네이버-CJ, 풀필먼트 센터 확충…’당일배송·새벽배송’ 뛰어든다(종합)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고, 기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용인·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한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를 열었고, 이어 네이버는 지난 20일 특수 물류 전문 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 실험을 시작했으며, ‘희망일 배송’까지 네이버의 NFA를 통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의 포장과 배송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 NFA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을 기술력을 이용해 물류 데이터 분석,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프리미엄 서비스는 고가의 전자제품을 금고와 폐쇄회로(CC)TV, GPS 등이 설치된 보안 차량으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2. 암 진단 AI ‘왓슨’ 빈자리 누가 채우나…치료까지 넘보는 한국 AI스타트업

암 진단 AI ‘왓슨’ 빈자리 누가 채우나…치료까지 넘보는 한국 AI스타트업

유방암·폐암 진단보조 AI '루닛 인사이트'(왼쪽)와 항암제 반응 예측 AI '루닛 스코프'. [사진 루닛]

지난 2011년 IBM이 선보였던 인공지능(AI) 왓슨은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주역으로 주목받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기대만 못 한 정확도에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의료AI 스타트업들이 암 치료에 도전하면서 왓슨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진 모양새다.

대표적인 곳이 국내 의료AI 스타트업인 루닛으로, 지난 19일 루닛은 미국의 바이오 헬스케어기업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로부터 약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후속 투자를 받았다. 가던트헬스는 암 정밀 분석법인 액체생검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미국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중 80%가 이곳 제품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65로 기업 업무환경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65로 기업 업무환경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윈도365 개념도.

윈도365는 윈도10 환경을 클라우드서비스 애저에 구축하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서비스로, PC가 아닌 맥,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윈도 환경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하드웨어의 종류나 성능, 장소 제약 없이 윈도를 사용할 수 있어 원격 업무환경 지원에 용이하다.

대기업에서 필요한 재택근무 시스템은 윈도와 문서도구 외에도,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SCM) 등 대규모 IT서비스와 연계가 필요하여 파트너사에 의뢰해 직접 VDI를 구축하거나, 윈도365에 필요한 기능을 더하는 추가 작업이 필수적이다.

나무기술의 권세창 과장은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VDI를 사용하기 위해선 윈도10 외에도 수백 종의 협업 도구를 포함하고 있어 윈도365 단독으로 제공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IT서비스 기업에게 윈도365는 대기업 VDI 구성을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 [유튜피아] 진격의 ‘틱톡’에 따라잡힌 유튜브…’틱톡 따라하기’ 맞불

[유튜피아] 진격의 ‘틱톡’에 따라잡힌 유튜브…’틱톡 따라하기’ 맞불

동영상 플랫폼 절대 강자 ‘유튜브’가 흔들리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의 경우 ‘틱톡’의 이용시간이 유튜브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영국·한국의 틱톡, 유튜브 월평균 소비 시간 (앱애니 블로그 캡처) © 뉴스1

유튜브가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틱톡 따라잡기에 나섰다면, 틱톡은 동영상의 제한 길이를 늘려 ‘유튜브’ 따라잡기에 나섰다. 틱톡은 지난 1일 영상의 길이 제한을 기존 1분에서 3분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다. 15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60초까지 영상 길이를 늘렸던 틱톡이 3분짜리 동영상으로 유튜브를 정조준한 것이다.


5. “왜 불편하게 바꾸나” T멤버십 놓고 와글와글

“왜 불편하게 바꾸나” T멤버십 놓고 와글와글

현재 SK텔레콤 T멤버십 프로그램은 제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CU 등에서 1000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등급에 따라 50~100원 할인된 금액만을 결제하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할인 금액만큼의 포인트를 우선 적립하고, 원하는 제휴 브랜드 매장만을 골라서 적립한 금액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포인트 적립으로 멤버십을 바꾸는 것은 포인트가 몇 년 후 소멸된다는 점, 구매 당시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당연히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를 모아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사용 금액’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컨대 제휴 브랜드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려고 해도 ‘포인트 1000원 이상 사용 가능’ 같은 기준이 정해져 있어 이 금액을 넘는 적립액을 쌓기 위한 소비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년 07월 19일 월요일 IT뉴스

1. 턱밑까지 추격한 샤오미… 폴더블폰이 삼성 구할까

턱밑까지 추격한 샤오미… 폴더블폰이 삼성 구할까

중국 샤오미가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오르며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가운데, 애플이 9월 출시할 아이폰 차기작이 아이폰 역사상 최고 히트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삼성전자가 중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에 밀리고, 수익성에서는 애플과 격차가 더 커지는 샌드위치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을 각각 전작보다 40만원가량 낮춘 199만원과 128만원으로 책정하는 방안도 고민 중으로 폴더블폰 가격을 아이폰이나 갤럭시S 시리즈 수준까지 낮춰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겠다는 것이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를 올해 출시하지 않는 승부수까지 던지면서 사실상 ‘폴더블 올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2. 크래프톤, 인도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에 515억 원 투자… 올해 인도 IT기업에 802억 투자 집행

크래프톤, 인도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에 515억 원 투자… 올해 인도 IT기업에 802억 투자 집행

크래프톤이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Pratilipi)’에 총 4,500만 달러(한화 약 515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크래프톤 손현일 투자본부장은 “프라틸리피의 서적, 코믹스, 오디오 플랫폼를 통해 인도 현지 IP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인도 현지 IP가 인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잠재력을 믿게 됐다”며, “프라틸리피는 이미 웹소설 분야의 다국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기업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프라틸리피는 3,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와 37만 명의 작가를 확보하고 있는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이다. 12개의 인도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웹소설 뿐만 아니라 일반서적, 애니메이션, TV시리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프라틸리피 FM, 프라틸리피 코믹스 등을 출시하며 서비스 범위도 확장 중이다.

3.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 ‘바로팜’, 팁스 프로그램 선정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 ‘바로팜’, 팁스 프로그램 선정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인 ‘바로팜’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 200여개 약국이 바로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 위주의 서비스에서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올 하반기 1000개 약국에 바로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직 약사이자 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바로팜은 의약품 주문통합 플랫폼으로서 업무에 지친 약사님들에게 간편한 주문 시스템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약국 주문 관련 불편한 부분을 약사님들과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국경영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팁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2년 간 최대 7억 원을 지원 및 투자하는 대표적인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 바로팜: 바로팜은 의약품을 주문하는 도매사이트들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의약품 통합 주문, 주문 알림톡 발송, 약국 관련 주문사이트 바로가기 통합 제공, 의약품 정보 식별 및 약물 상호작용 검색 기능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2021년 07월 16일 금요일 IT뉴스

1. 구글코리아, ‘머신러닝 부트캠프’ 개최

구글코리아, ‘머신러닝 부트캠프’ 개최

[사진=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머신러닝 개발자 지망생들에게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머신러닝 개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이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약 3천명의 개발자가 지원했으며 이중 코세라 딥러닝 특화과정을 수료한 150여명의 참가자는 머신러닝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서 머신러닝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머신러닝 부트캠프에는 실습형 교육 과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참가자는 글로벌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캐글(Kaggle)의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일정한 순위권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실습형 교육 과정을 경험,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직접 성과를 내게 된다.


2. 개발자로 만족한다 39.2%···연봉 불만 1~3년차가 가장 높아

개발자로 만족한다 39.2%···연봉 불만 1~3년차가 가장 높아

디지털 전환(DX) 바람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몸 값이 상한가지만 개발자로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39.2%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연봉에 불만이 가장 높은 개발자는 1~3년차인 것으로 나타났고 5년차 미만 개발자들은 근무 연차와 상관 없이 4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수준의 연봉을 희망 연봉 1순위로 답해, 개발자의 최소 희망 몸값은 4000만원 수준으로 점쳐졌다.

한편 개발자들은 자신의 연봉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젝트 준비, 스터디 모임 등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의견으로 조사한 연차 별 연봉 인상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 현업 활동 개발자는 토이 프로젝트를 1순위로 꼽았고, 단 10년차 이상 개발자는 동영상 강의로 프로젝트 준비를 갈음했으며 3년차 미만 개발자는 부족한 이론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스터디 모임에 중점을 둔 것으로 확인됐다.


3. 야놀자, 실탄 2兆 장전…제2의 쿠팡 대박 신화 시작됐다

야놀자, 실탄 2兆 장전…제2의 쿠팡 대박 신화 시작됐다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는 업계 소문보다 2배 가까운 ‘실탄’을 확보한 야놀자는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연간 3천조원 규모의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해외에 호텔 등 객실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야놀자는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함으로써 글로벌 여가 플랫폼 입지를 더욱 튼튼히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사모펀드(PE)운용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두고, 야놀자가 일본·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전망했다.


4.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 1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 1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이 10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했다. 펫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수의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식품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5. MZ세대 10명 중 9명, “핀테크로 간편결제 사용…만족도 높아”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20・30 MZ세대들이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인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핀테크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간단하고 편리한 절차 등 편의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금법 개정안 통과로 달라질 금융 생활에 대해 2030세대는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고 특히 핀테크 플랫폼, 카드사 등에 계좌를 개설하고 급여를 이체받아 바로 결제 및 송금, 공과금 및 카드청구금 납부 등이 가능한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84.6%에 달했다. 이 외 소액후불결제 도입, 선불충전금 한도 상향 등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필요하거나 유용하다 등 긍정적 의견을 보였고, 고위험 거래에 대한 2개 이상의 인증 의무 등 보안강화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불편해져도 금융거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62%에 달했다.

2021년 07월 14일 수요일 IT뉴스

1. 20% 넘어선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 유료화·서비스 종료로 선택지는 줄어

20% 넘어선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 유료화·서비스 종료로 선택지는 줄어

이용자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중(1순위 기준) [KISDI 보고서 캡처]

개인용 클라우드 이용률은 높아졌지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선택지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구글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유료화를 시작했고, 경쟁에서 밀려난 이통3사 등은 ‘변화된 시장 환경’을 이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2월 개인 클라우드인 ‘U+박스’를 종료하고, SK텔레콤도 오는 9월27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베리’를 종료하기로 했으며, 앞서 KT는 지난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했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근 종료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로 데이터를 이전하도록 했다.


2. “카카오택시에 상대도 안돼?”…‘우티’의 굴욕

“카카오택시에 상대도 안돼?”…‘우티’의 굴욕

SK텔레콤의 모빌리티 기업 ‘T맵 모빌리티’와 우버가 함께 만든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가 고전하고 있는데 출범 초기 이용자가 증가하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한 달만에 30만 명이 줄어들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택시 호출 중개 시장은 ‘모빌리티’ 경쟁의 최전선이다. 대중화된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충분한 이용객을 확보해야 향후 대리 운전, 렌트카, 차량 공유,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이동·운송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3. 새 주인 찾는 인터파크, 누가 탐낼까?

새 주인 찾는 인터파크, 누가 탐낼까?

국내 1세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항공과 티켓 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NHN티켓링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NHN 또한 인터파크를 인수해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NHN 자회사인 여행박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 도쿄올림픽, 모바일은 어디서?…네이버·카카오 등 중계권 협상

도쿄올림픽, 모바일은 어디서?…네이버·카카오 등 중계권 협상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아프리카TV, KT 시즌(Seezn) 등이 현재 지상파 3사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까지 쿠팡의 단독 중계권을 거의 확보한 듯한 형국이었으나, 협상 내용이 밝혀진 뒤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일면서 쿠팡이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스타선수의 부재 등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년 같지 않아, 쿠팡이 올려놓은 중계권료를 지출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5년 전 상장 당시 이해진 창업자(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라인이 이제는 도쿄와 뉴욕에 상장되며 글로벌 브랜드의 힘을 갖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마련됐다. 기술 쪽에 가장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네이버의 행보가 쿠팡의 뉴욕 상장 등 여타 IT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아자르’가 중동에서 큰 성공을 거둔뒤,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에 약 2조원에 매각되는 등 국내에서의 성공만이 답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