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30일 금요일 IT뉴스

1. 30일부터 핀테크 기업 선불충전금 정보 등 개방

30일부터 핀테크 기업 선불충전금 정보 등 개방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핀테크산업협회은 30일부터 주요 은행, 우체국 앱에서도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는 23개 핀테크 기업(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우선 조회 가능하며 나머지 회사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8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추어 기존에 금융회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도 핀테크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핀테크 기업의 고객들도 오픈뱅킹에 계좌 등록 시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융회사의 본인계좌를 자동 조회 및 일괄 등록이 가능해진다.


2. 핀다, 새로운 CI·UX 도입…”기존 금융권과 차별화”

핀다, 새로운 CI·UX 도입…”기존 금융권과 차별화”

핀다는 새로 바꾼 사용자경험(UX) 모습 [이미지: 핀다]

핀다의 기업 CI는 곡선, 볼드, 심플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되며 곡선 디자인은 전통 금융에 대한 허들을 낮춰 접근이 쉬운 핀테크의 부드러움을 내포하며, 볼드 디자인은 핀테크 기업으로서 믿을 수 있는 전문가의 이미지를 담았고, 심플함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핀다 서비스의 본질을 반영했다.

사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UX도 새롭게 선보였으며, UX는 크게 메인 화면, 알림 탭, 더보기로 구성되고 메인 화면에는 핀다의 주요 서비스인 비교대출과 대출관리 서비스가 함께 담겨 가장 좋은 대출 한 번에 받기, 나를 위한 대출관리 등으로 리뉴얼됐다.


3. 초대규모AI가 상품평 한 줄 요약… 네이버, ‘Ai리뷰 요약’ 선봬

초대규모AI가 상품평 한 줄 요약… 네이버, ‘Ai리뷰 요약’ 선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AI 기반 리뷰 요약 기능이 적용됐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내 상품 리뷰를 분석해 대표적인 제품 특성을 한 줄의 문장으로 추출하는 ‘Ai리뷰 요약’ 기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으며, ‘Ai리뷰 요약’은 국내 최초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제공된다.

그동안 국내외 쇼핑서비스가 상품 리뷰에 필터를 적용하거나 일부를 선별해 상단에 보여주는 데 그친 것과 달리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리뷰를 분석해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낸다. 이로써 사용자가 여러 리뷰를 읽지 않아도 실구매자들의 상품평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 도토리 충전은 다날로… 싸이월드와 전략적 제휴·투자 계약

도토리 충전은 다날로… 싸이월드와 전략적 제휴·투자 계약

다날은 싸이월드제트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면서 싸이월드 내 결제수단인 ‘도토리’ 결제·충전 등 전자결제 대행을 맡게 되고 이에 따라 결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결제 관련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다날이 투자한 배달대행 플랫폼 기업 만나코퍼레이션과 싸이월드제트 간 협업도 논의하며, 메타버스 싸이월드에서 주문한 상품을 실제 오프라인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고 이밖에 싸이월드 BGM(배경음악)서비스에도 다날의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10만여곡의 저작권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1년 07월 28일 수요일 IT뉴스

1. 2분기 스팸건수, 1분기보다 9만건 ↑…대출·보험 유형

2분기 스팸건수, 1분기보다 9만건 ↑…대출·보험 유형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2021년 2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고, 전분기 대비 9만여건 증가한 692만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 주식·투자, 불법게임·도박 관련 스팸은 줄었지만, 대출·보험 가입 권유형 스팸이 급격히 늘었다.

개별 스팸 내용을 질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보험 등 금융 상품 상담을 명목으로 전화를 유도하는 수법이 증가했고금융과 전혀 관계 없는 보이스피싱 집단도 금융기관의 이름을 사칭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 네이버 쇼핑에 AI ‘하이퍼클로바’ 적용…“상품명 자동 교정”

네이버 쇼핑에 AI ‘하이퍼클로바’ 적용…“상품명 자동 교정”

하이퍼클로바 [사진: 네이버]

네이버에 따르면 상품 코드나 상세 스펙, 이벤트 내용 등 많은 정보가 포함돼 복잡하고 긴 상품명이 쇼핑판에 노출되는 경우 이를 직관적이고 쉬운 상품명으로 하이퍼클로바가 자동 교정한다. 예를 들면 ‘0000(브랜드명) 남성 21SS 천연소가죽 멀티라인 슬림 댄디 스니커즈 FQKD1314GRT’와 같은 긴 상품명을 ‘0000(브랜드명) 천연소가죽 스니커즈’로 자동 변환해 사용자에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수천, 수만개의 쇼핑 리뷰를 한줄로 요약해주는 쇼핑 리뷰 요약 시스템도 서비스 적용을 앞두고 있다.

  • 네이버 관계자는 “하이퍼클로바는 방대한 한국어 학습량을 기반으로 스스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마치 사람이 큐레이션을 위해 문구를 작성한 것처럼 상품명을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오픈…”여행 슈퍼앱 전략 가속”

야놀자,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오픈…”여행 슈퍼앱 전략 가속”

종합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 야놀자]

야놀자는 국내외 숙박·레저·레스토랑·교통(항공·철도·렌터카) 등 여행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숙박, 레저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2019년 글로벌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시작으로 철도, 렌터카 등 교통 카테고리를 확대해 왔으며, 새로 선보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역시 여행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보다 고도화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단 설명이다.

야놀자 앱 내 교통·항공 카테고리에선 전국 프리미엄·우등·일반 등 모든 등급의 고속버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노선 검색부터 예매, 발권 등 고속버스 이용을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4. 카뱅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출시 이틀만에 11억원 지급

카뱅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출시 이틀만에 11억원 지급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출시 이틀 만에 지급액이 11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으며,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틀 간 서비스를 조회한 이용자 수는 17만명이다. 약 5만8000건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이 원권리자에게 지급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IT뉴스

1. 카카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네이버·KT와 한판 승부

카카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네이버·KT와 한판 승부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B2B IT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달 말 ‘카카오 아이(i) 클라우드’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가 늦게라도 공공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건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실제로 모든 공공기관의 IT시스템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될 예정이고 여기에 공공 시장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라는 ‘장벽’으로 국내에서만 1조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진입하지 못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이다.


2. 빅테크-대기업 ‘초거대 동맹’ 구글 · 아마존의 독주 막는다

빅테크-대기업 ‘초거대 동맹’ 구글 · 아마존의 독주 막는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코로나19 이후에도 빅테크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네이버는 CJ, 신세계, 미래에셋 등과 플랫폼 동맹을, 카카오는 SK텔레콤, 삼성전자, SAP 등과 기술 동맹에 나섰다.

IT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재편이 빨라지면서 업종별 1,2위도 굳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누가 누구와 손을 잡고 시장을 선점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대기업 간 지분스와프 같은 혈맹이나 스타트업과의 M&A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3. ‘구글 천하’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통3사, 줄줄이 ‘백기’

‘구글 천하’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통3사, 줄줄이 ‘백기’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동통신 3사가 개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사업을 종료한 가장 큰 원인은 국내 개인 클라우드 시장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드롭박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동통신3사는 공공·금융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에서도 최근 강화하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분야 쪽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4. “내 손 안에 홈쇼핑 시대” 네이버 vs 카카오 ‘라방 대결’…1년 성적표는

“내 손 안에 홈쇼핑 시대” 네이버 vs 카카오 ‘라방 대결’…1년 성적표는 : 네이버 뉴스 (naver.com)

(위에서부터)네이버, 카카오.© 뉴스1

‘개방’과 ‘중소사업자(SME) 지원’에 방점을 찍은 네이버는 콘텐츠와 누적 시청횟수에 압도적인 ‘라이브커머스계 공룡’으로 우뚝 섰고, ‘국민 SNS’ 카카오톡에 서비스를 집어넣은 카카오는 하루 방송을 5회로 제한, ‘검증된 고품질 방송’을 고수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쇼핑라이브는 ‘퀄리티 있는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며 “방송장비부터 브랜드 선정까지 카카오의 통제하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방송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방송을 제작·방영하려고 한다”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랫폼과 기술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이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플랫폼에서 기술을 쥐고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필요한 중소사업자(SME) 누구나 쓰도록 개방하면서 전국에서 휴대전화만 있으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5. 어도비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성패 가른다”

어도비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성패 가른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언급했다. 우 대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통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CXM이 비즈니스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어도비 익스리언스 클라우드와 같은 CXM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 알파고 넘는 ‘초거대 AI’ 개발 경쟁 가열…네이버 이어 KT·SKT·카카오·LG 참전

알파고 넘는 ‘초거대 AI’ 개발 경쟁 가열…네이버 이어 KT·SKT·카카오·LG 참전 : 네이버 뉴스 (naver.com)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

이제 이 기술을 선점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기업의 모델을 사서 써야 하기 때문에 AI 기술 자립도가 떨어지고 앞으로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KT 관계자

26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KT, SK텔레콤, 카카오, LG가 잇따라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를 공개하거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심층학습)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AI다.

네이버, 美 GPT-3 뛰어넘는 국내 최초 모델 공개…”신기술 주도권 잡겠다”

네이버는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파라미터가 GPT-3(1750억개)보다 많은 2040억개라고 밝혔다. 자연어(영어·한국어 등 일상에서 쓰는 언어) 데이터 학습량은 GPT-3의 6500배 이상이다. 네이버는 “GPT-3가 영어 중심으로 학습해 국내 기업들이 도입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하이퍼클로바는 학습 데이터의 97%가 한국어다”라며 “우리나라가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와 나누는 대화 예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네이버 제공

KT·SKT·카카오·LG 추격…정부 지원책 마련 중

과기정통부는 또 초거대 AI가 결국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자본 싸움이 될 경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작은 규모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초거대 AI 이후의 AI를 연구하는 ‘사람 중심 AI 실현을 위한 차세대 AI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