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6일 월요일 IT뉴스

1. KAIST, 보건의료 AI 활용 가이드라인 첫 개발

KAIST, 보건의료 AI 활용 가이드라인 첫 개발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PC4IR)는 싱가포르국립대 리스크공공이해연구소, 영국 과학기술 비영리기관인 센스 어바웃 사이언스와 함께 ‘사회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AI 활용 가이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이드에는 의료 영상 분석과 빅데이터로 질병 예측, 신약 개발 시간 단축 등 의료 분야의 AI 활용 사례가 담겼으며,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5가지 기준도 담았다.


2. 딥브레인AI, 텐센트 제치고 中 AI 사업 따내

딥브레인AI, 텐센트 제치고 中 AI 사업 따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옛 머니브레인)가 독자 개발한 ‘AI 아나운서’를 중국 대형 방송사인 베이징방송과 칭하이방송에 공급했다. 텐센트 자회사 소고우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딥브레인AI는 AI 아나운서뿐 아니라 영상 합성으로 제작한 아바타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영상 합성에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기술까지 결합한 기술로, 이 기술로 만든 AI 은행원, AI 직원 등은 간단한 고객 응대·안내가 가능하고 세븐일레븐 무인편의점에 등장한 AI 직원이 딥브레인AI 작품이다.


3. 페이스북 메신저, 종단 간 암호화 기능 강화

페이스북 메신저, 종단 간 암호화 기능 강화

페이스북 메신저의 음성 및 영상 통화에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ed)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하루 1억5000만건 이상의 영상 통화가 이뤄지는 만큼 보안 수준을 한층 상향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으며, 페이스북이 인수한 왓츠앱의 경우 이미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종단 간 암호화 기능이 적용돼 있으며, 애플 페이스타임이나 줌, 시그널 등 유사 앱 역시 해당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4. “올해 국내 IT 인프라 시장, 클라우드 비중 50% 넘어설 것”

“올해 국내 IT 인프라 시장, 클라우드 비중 50% 넘어설 것”

[자료: 한국IDC]

올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도입되는 IT인프라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들은 보다 유연하고 민첩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인 IT인프라 기반 시스템 환경에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추세로 복잡해지는 고객 요구사항과 꾸준히 증가하는 컴퓨팅 리소스 및 데이터에 대한 효율적 관리 필요성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한국IDC 분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도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도록 하는 요인으로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보수적이었던 금융권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 클라우드 장려 정책도 국내 생태계를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국IDC는 전했다.


5. “인공지능 발명가 인정하라” 역사적 특허청원 결실

“인공지능 발명가 인정하라” 역사적 특허청원 결실

스스로 발명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전 세계 특허청을 상대로 AI를 발명가로 등록시키려고 하는 AI 다부스를 개발한 스티븐 세일러 이매지네이션엔진스 대표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AI에 특허를 부여했고 이달 호주 연방법원이 “AI도 발명가 자격이 있다”고 발표했다.

상당수 국가의 법률상 발명자 지위는 자연인인 사람만 누릴 수 있으며, 한국 특허청도 올해 6월 다부스의 특허출원 심사에서 ‘자연인으로 발명자를 수정하라’는 보정 요구서를 보냈다.

세일러 대표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인공지능이 발명에 개입하면서 사람 역할이 줄어들고 우리 사회는 중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그는 “다부스는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보여준다”면서 “다부스는 특허 이슈를 떠나 철학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고 세일러 대표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신학에서 과학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했듯이, 인공지능이 발명을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마음에 대한 개념도 궁극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07월 14일 수요일 IT뉴스

1. 20% 넘어선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 유료화·서비스 종료로 선택지는 줄어

20% 넘어선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 유료화·서비스 종료로 선택지는 줄어

이용자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중(1순위 기준) [KISDI 보고서 캡처]

개인용 클라우드 이용률은 높아졌지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선택지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구글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유료화를 시작했고, 경쟁에서 밀려난 이통3사 등은 ‘변화된 시장 환경’을 이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2월 개인 클라우드인 ‘U+박스’를 종료하고, SK텔레콤도 오는 9월27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베리’를 종료하기로 했으며, 앞서 KT는 지난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했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근 종료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로 데이터를 이전하도록 했다.


2. “카카오택시에 상대도 안돼?”…‘우티’의 굴욕

“카카오택시에 상대도 안돼?”…‘우티’의 굴욕

SK텔레콤의 모빌리티 기업 ‘T맵 모빌리티’와 우버가 함께 만든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가 고전하고 있는데 출범 초기 이용자가 증가하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한 달만에 30만 명이 줄어들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택시 호출 중개 시장은 ‘모빌리티’ 경쟁의 최전선이다. 대중화된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충분한 이용객을 확보해야 향후 대리 운전, 렌트카, 차량 공유,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이동·운송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3. 새 주인 찾는 인터파크, 누가 탐낼까?

새 주인 찾는 인터파크, 누가 탐낼까?

국내 1세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항공과 티켓 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NHN티켓링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NHN 또한 인터파크를 인수해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NHN 자회사인 여행박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 도쿄올림픽, 모바일은 어디서?…네이버·카카오 등 중계권 협상

도쿄올림픽, 모바일은 어디서?…네이버·카카오 등 중계권 협상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아프리카TV, KT 시즌(Seezn) 등이 현재 지상파 3사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까지 쿠팡의 단독 중계권을 거의 확보한 듯한 형국이었으나, 협상 내용이 밝혀진 뒤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일면서 쿠팡이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스타선수의 부재 등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년 같지 않아, 쿠팡이 올려놓은 중계권료를 지출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5년 전 상장 당시 이해진 창업자(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라인이 이제는 도쿄와 뉴욕에 상장되며 글로벌 브랜드의 힘을 갖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마련됐다. 기술 쪽에 가장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네이버의 행보가 쿠팡의 뉴욕 상장 등 여타 IT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아자르’가 중동에서 큰 성공을 거둔뒤,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에 약 2조원에 매각되는 등 국내에서의 성공만이 답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줬다는 것이다.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IT뉴스

1. 핀테크에서 붙은 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에서 붙은 네이버 vs 카카오

네이버, 카카오의 금융사업 현황. 출처=한겨레신문 제작

네이버와 카카오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접근 방식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는데, 네이버는 기존 금융사들과 제휴하거나 혁신금융으로 지정받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넓혀가지만, 카카오는 영업 허가를 받아 직접 뛰어들어 시장을 흔드는 전략을 쓴다.

카카오는 금융 자회사로 카카오페이(송금·결제 등)와 카카오뱅크(은행)를 뒀고, 카카오페이의 자회사로 카카오페이증권, 지난 9일 보험업 예비허가를 받은 카카오손해보험이 있으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자본 확충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를 중개·제공하는 역할로는 금융혁신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위원회의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에 선정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하면 미래에셋캐피탈이 대출을 내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자사 플랫폼 안에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강하고 카카오처럼 여러 계열사를 두지 않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데이터를 한곳에 집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려는 취지로 볼 수 있으며, 은행 등 사업에 직접 뛰어들지 않고 기존 금융사와 제휴하는 방식을 쓰는 것은 ‘금융기업’보다는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한다.


2. 구글 워크스페이스, 일반 사용자에게 개방… 새 협업 환경 ‘스페이스’도 도입

구글 워크스페이스, 일반 사용자에게 개방… 새 협업 환경 ‘스페이스’도 도입

스페이스 스냅샷. 구글 워크스페이스 룸이 스페이스로 바뀐다. ⓒ Google

지난 10월 구글은 구글 G 스위트(G Suite)의 이름을 워크스페이스로 변경하고, 앱을 가로지르는 협업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구글은 우선 유료 요금제에 해당하는 서비스부터 변경 작업을 시작했고, 이제 일반 사용자 대상의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구글은 또한, 계약직 근로자를 위한 개인용 비즈니스 워크스페이스 계정을 발표했는데, 구글에 따르면 이 새로운 계정에는 지능형 예약 서비스, 전문적 영상회의, 개인화된 이메일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엄 기능이 제공된다.

  • 구글 채팅과 지메일 안의 구글 채팅은 다르다. 지원 문서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채팅과 지메일 안의 채팅에서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지메일에 통합된 것은 친구, 가족, 동료와 이메일 사이사이에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중앙화 된 공간을 제공한다.”

3. KT, 핀테크 1위 웹케시에 236억 지분 투자

뱅크샐러드 이은 두 번째 행보…B2C•B2B 금융 플랫폼 사업 기반 확보

KT, 핀테크 1위 웹케시에 236억 지분 투자

KT(대표 구현모)는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웹케시 그룹에 속한 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총 236억의 전략적 지분투자와 함께 금융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웹케시 그룹은 기업 고객의 사업 규모에 따라 ▲비즈플레이(대‧중견기업) ▲경리나라(중소기업) ▲세모장부(소상공인) 등 B2B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KT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플랫폼 기술력과 유무선 인프라와 웹케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핀테크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 규모와 업종 등 타깃별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4. SK하이닉스, 리더 ‘책임 강화’·직원 ‘처우 개선’…체질 개선 고삐

SK하이닉스, 리더 ‘책임 강화’·직원 ‘처우 개선’…체질 개선 고삐 : 네이버 뉴스 (naver.com)

구성원의 처우는 개선하고 최고경영자(CEO)에는 사업 성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내부 자정 노력을 통해 조직문화를 새로 정비하고, 더 나아가 인재 확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SK하이닉스, ‘박정호·이석희’ 경영 능력도 평가한다

◆ 구성원은 ‘처우 개선’…8000만 원 받는 대졸 신입 나온다

최근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기술 사무직, 생산직 등 전체 직군의 기본급을 기존 대비 8.0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대졸 초임 연봉은 기존 4000만 원대에서 5040만 원으로 인상하여 기본급, PS(초과이익분배금), PI(생산성 격려금) 등을 합산한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최대 8000만 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연 1회의 PS, 연 2회의 PI를 지급하고 있다.


5. “구글, 무료라더니…” 클라우드 유료화에 열받은 대학들

“구글, 무료라더니…” 클라우드 유료화에 열받은 대학들 : 네이버 뉴스 (naver.com)

구글은 지난 2019년 초부터 국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저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당시 구글은 각 대학에 “무제한 메일함 용량과 구글 포토·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홍보하며 가입을 유도하여 서버 운영에 매년 수억~수십억 원을 써야 했던 많은 대학은 자체 운영 서버를 중단하고 구글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전까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던 대학 교수·학생들도 일제히 구글 서비스에 가입했고, 개인 이메일은 물론이고 연구·교육 데이터도 구글 서버에 올려 보관했다.

하지만 구글이 2년 만에 무료 저장 정책을 뒤집으면서 대학들엔 비상이 걸렸다. 구글은 이달 초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에 ‘그동안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스토리지(저장) 서비스를 내년 7월부터 기본 제공 용량을 100테라바이트로 제한한다’고 공지했고, 대학이 기본 제공 용량 이상의 저장 공간을 사용하려면 앞으로 별도의 요금을 구글에 내야 한다.

그래픽=양인성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IT뉴스

1. 카카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네이버·KT와 한판 승부

카카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네이버·KT와 한판 승부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B2B IT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달 말 ‘카카오 아이(i) 클라우드’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가 늦게라도 공공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건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실제로 모든 공공기관의 IT시스템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될 예정이고 여기에 공공 시장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라는 ‘장벽’으로 국내에서만 1조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진입하지 못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이다.


2. 빅테크-대기업 ‘초거대 동맹’ 구글 · 아마존의 독주 막는다

빅테크-대기업 ‘초거대 동맹’ 구글 · 아마존의 독주 막는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코로나19 이후에도 빅테크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네이버는 CJ, 신세계, 미래에셋 등과 플랫폼 동맹을, 카카오는 SK텔레콤, 삼성전자, SAP 등과 기술 동맹에 나섰다.

IT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재편이 빨라지면서 업종별 1,2위도 굳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누가 누구와 손을 잡고 시장을 선점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대기업 간 지분스와프 같은 혈맹이나 스타트업과의 M&A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3. ‘구글 천하’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통3사, 줄줄이 ‘백기’

‘구글 천하’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통3사, 줄줄이 ‘백기’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동통신 3사가 개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사업을 종료한 가장 큰 원인은 국내 개인 클라우드 시장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드롭박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동통신3사는 공공·금융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에서도 최근 강화하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분야 쪽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4. “내 손 안에 홈쇼핑 시대” 네이버 vs 카카오 ‘라방 대결’…1년 성적표는

“내 손 안에 홈쇼핑 시대” 네이버 vs 카카오 ‘라방 대결’…1년 성적표는 : 네이버 뉴스 (naver.com)

(위에서부터)네이버, 카카오.© 뉴스1

‘개방’과 ‘중소사업자(SME) 지원’에 방점을 찍은 네이버는 콘텐츠와 누적 시청횟수에 압도적인 ‘라이브커머스계 공룡’으로 우뚝 섰고, ‘국민 SNS’ 카카오톡에 서비스를 집어넣은 카카오는 하루 방송을 5회로 제한, ‘검증된 고품질 방송’을 고수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쇼핑라이브는 ‘퀄리티 있는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며 “방송장비부터 브랜드 선정까지 카카오의 통제하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방송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방송을 제작·방영하려고 한다”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랫폼과 기술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이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플랫폼에서 기술을 쥐고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필요한 중소사업자(SME) 누구나 쓰도록 개방하면서 전국에서 휴대전화만 있으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5. 어도비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성패 가른다”

어도비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성패 가른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언급했다. 우 대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통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CXM이 비즈니스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어도비 익스리언스 클라우드와 같은 CXM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 알파고 넘는 ‘초거대 AI’ 개발 경쟁 가열…네이버 이어 KT·SKT·카카오·LG 참전

알파고 넘는 ‘초거대 AI’ 개발 경쟁 가열…네이버 이어 KT·SKT·카카오·LG 참전 : 네이버 뉴스 (naver.com)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

이제 이 기술을 선점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기업의 모델을 사서 써야 하기 때문에 AI 기술 자립도가 떨어지고 앞으로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KT 관계자

26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KT, SK텔레콤, 카카오, LG가 잇따라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를 공개하거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심층학습)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AI다.

네이버, 美 GPT-3 뛰어넘는 국내 최초 모델 공개…”신기술 주도권 잡겠다”

네이버는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파라미터가 GPT-3(1750억개)보다 많은 2040억개라고 밝혔다. 자연어(영어·한국어 등 일상에서 쓰는 언어) 데이터 학습량은 GPT-3의 6500배 이상이다. 네이버는 “GPT-3가 영어 중심으로 학습해 국내 기업들이 도입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하이퍼클로바는 학습 데이터의 97%가 한국어다”라며 “우리나라가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와 나누는 대화 예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네이버 제공

KT·SKT·카카오·LG 추격…정부 지원책 마련 중

과기정통부는 또 초거대 AI가 결국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자본 싸움이 될 경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작은 규모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초거대 AI 이후의 AI를 연구하는 ‘사람 중심 AI 실현을 위한 차세대 AI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한다.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IT뉴스

1. 카드업계 ‘페이’ 상호개방 합의…”네이버·카카오페이에 대응”

카드업계 ‘페이’ 상호개방 합의…”네이버·카카오페이에 대응”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 카드사와 BC카드, 농협은행 NH농협카드는 최근 카드사 모바일협의체 회의에서 각사의 간편결제시스템 개방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 카드사가 간편결제 앱 이용자 감소 가능성에도 개방에 합의한 것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에 밀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2. 이쯤되면 고의? 넷플릭스, 또 한국 역사 왜곡·비하 번역 논란

이쯤되면 고의? 넷플릭스, 또 한국 역사 왜곡·비하 번역 논란 : 네이버 뉴스 (naver.com)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자막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로이터

넷플릭스는 일본해 표기 논란뿐 아니라 해외 콘텐츠 한국어 자막오류, 번역 논란, 조세회피 의혹 등 계속되는 논란에 휘말렸고, 이미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자막 오역이 지적돼 온 것.

반크는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 한류 팬이 1억명을 돌파하고 특히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 영상 매체 속 한국 관련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3. “2~3일 걸리던 고객층 분석, AWS 클라우드 도입으로 1~2분으로 단축”

“2~3일 걸리던 고객층 분석, AWS 클라우드 도입으로 1~2분으로 단축” : 네이버 뉴스 (naver.com)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AWS 클라우드를 도입한 아모레퍼시픽의 성과를 소개했다. 홍 상무는 “커머스, 마케팅 담당자의 관점에서, 누가 어떤 제품을 구매했고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하지만 여기엔 많은 검색 조건 등 빅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상무는 “2~3일 걸리던 고객층 분석 작업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도입한 지 1년 반 만에 1~2분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AWS의 기술 지원은 앞으로도 기업들의 혁신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4. [실밸레이더] 구글·애플·인텔·아마존이 뭉쳐 반도체 로비 단체 만들었다

[실밸레이더] 구글·애플·인텔·아마존이 뭉쳐 반도체 로비 단체 만들었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와 로이터 등 외신은 인텔엔비디아, 퀄컴 등 칩 제조업체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이 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테크 기업이 모여 새로운 그룹인 ‘미국 반도체 연합(Semiconductors in America Coalition)을 결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업들이 한 연합체로 뭉친 것은 이례적으로 뉴욕타임스는 “기업들이 반도체 연합을 통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반도체 연구와 제조를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함께 뭉쳐서 정부 보조금을 따내기 위한 임시 단체인 것이며, 로이터는 더 노골적으로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요구하는 로비 그룹”이라고 했습니다.


5. AWS·구글 등 러스트 도입 박차…C++ 대체하나

https://zdnet.co.kr/view/?no=20210511172039

러스트는 C와 C++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며도 메모리 버그를 방지할 수 있어 두 언어를 대체할 지 주목받고 있으며, 시스템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현재 가장 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AWS이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지원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보안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람다, 서버리스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 러스트를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러스트 전문 개발자 모집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21년 3월 28일 일요일 IT뉴스

1. 웨이브 “1조 투자”에 판 커진다, 토종 OTT도 ‘쩐의 전쟁’

웨이브 “1조 투자”에 판 커진다, 토종 OTT도 ‘쩐의 전쟁’

SK텔레콤은 26일 “웨이브의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최고 콘텐트 책임자(CCO)를 영입하고, 상반기 내 콘텐트 기획·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당분간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웨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의 이태현 대표는 “국내 방송사ㆍ제작사ㆍ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 제작사를 발굴해 글로벌 OTT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 “삼성폰 가져와 아이폰 싸게 줄게” 애플 1위를 노린다 [IT선빵!]

“삼성폰 가져와 아이폰 싸게 줄게” 애플 1위를 노린다 [IT선빵!]

애플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 출시와 함께 삼성 갤럭시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까지 노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자사 제품에 한해서만 보상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지만, 안드로이드폰을 포함시켰고, 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한 것은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 네이버도 “당근?!” ‘이웃 톡’으로 지역커뮤니티 공략

네이버도 “당근?!” ‘이웃 톡’으로 지역커뮤니티 공략 : 네이버 뉴스 (naver.com)

네이버는 지역 이웃이라면 네이버 카페 내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쓰고 소통할 수 있는 ‘이웃 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으며, 이웃 톡 서비스는 모바일 웹과 네이버 카페 애플리케이션(앱) ‘이웃’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위치 기반으로 ‘이웃 인증’을 완료하면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

네이버 그룹&CIC(사내독립기업) 김정미 책임리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미, 소비 활동 등이 주변 지역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이웃과 소통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네이버 카페의 이웃 톡 서비스를 통해 더욱 자유롭게 주변 이웃들과 동네 정보를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4. 야놀자, 숙박예약 넘어 ‘여가 플랫폼’ 도약… B2B로 글로벌 공략 [K-유니콘]

야놀자, 숙박예약 넘어 ‘여가 플랫폼’ 도약… B2B로 글로벌 공략 [K-유니콘]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국내 기업공개(IPO)는 물론 해외상장도 모색 중이며, 특히 야놀자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운영되는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2만6000여개 고객사에게 클라우드 기반 호텔관리 시스템(PMS)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야놀자는 또 올해 완전 통합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를 출시한고, 이는 SW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달리 와이플럭스는 호텔의 모든 운영 요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야놀자 측은 “코로나 펜데믹이 끝나고 다시 여행 수요가 많아지는 시점에 야놀자는 여행의 모든 것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슈퍼앱 전략’으로 해당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PMS 사업자로서도 B2B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호텔 자산 관리 시스템- 숙박업소 운영 전반에 필요한 객실 판매, 예약, 고객, 재무, 수익률 등을 한 번에 관리

5. 클라우드 속 내 데이터는 안전할까?…”컨피덴셜 컴퓨팅으로 신뢰 확보”

클라우드 속 내 데이터는 안전할까?…”컨피덴셜 컴퓨팅으로 신뢰 확보”

힐러리 헌터(Hillery Hunter) IBM 클라우드 CTO는 컨피덴셜 컴퓨팅을 **”컨피덴셜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은 클라우드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기술적으로 컨피덴셜 컴퓨팅은 누군가 클라우드에서 업무를 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클라우드 위에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든다는 것으로 여러 사람과 같이 클라우드에서 일을 하지만, 개인 또는 팀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독립된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클라우드 제공자도 개입할 수 없다.

  • 온프레미스(On-Premiss):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 직접 데이터 서버를 운영하는 것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주간 IT 뉴스 - 메타버스

개요

이번 한 주간 메타버스에 관한 많은 기사들이 올라왔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이번에 처음들어봤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또 한,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그래서 그동안 올라온 기사와 관련된 내용 정리와 내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의 몸은 현실에 있지만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무엇이든 현실처럼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이 펼쳐진다.

  • 쉽게 VR, AR 등등 기술의 확장판 같다.

그리고 기존의 단순 가상세계와도 구분된다. 플랫폼 제공자가 판매자, 사용자는 소비자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각각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확장현실(XR)·5세대(5G) 통신 같은 기술 발전이 더해져 가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은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가 지난 10일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다. 로블록스는 아바타를 꾸미고 친구들과 각종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메타버스 대장주로 꼽힌다.

해외 - 로블록스

미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로 집에서 게임하는 아이들이 증가하였고, 이에 로블록스에 접속하여 가상세계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로블록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1억500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3분의 1은 16세 미만이다. 미국 912세 어린이의 3분의 2가 로블록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중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이든 가브론스키(20)는 ‘로블록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개발도구를 이용하여 만든 게임을 통해 지난달 4만9000달러(약 5500만원)를 벌었다. 즉 가상세계에서 누구나 플레이어가 될 수 있고 동시에 게임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친구들과 프라이빗 룸을 만드는 소셜미디어(SNS) 기능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의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지난해 11월 로블록스에서 개최한 가상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약 3300만 명이 몰렸다.

국내

네이버의 가상 세계 플랫폼인 ‘제페토’는 10대들을 겨냥한 국내 대표적인 아바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혼합현실(MR) 서비스 컴퍼니를 신설하는 등 메타버스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닌텐도의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했으며, 동물의 숲에 ‘올레드 섬’을 만들고, 게이머들에게 스포츠와 영화·게임 컨셉트로 꾸며진 올레드 TV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타

일본 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등 이미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포함한 미디어도 등장했었고,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을 형성하는 확장현실(XR) 시장이 2025년 537조원에서 2030년 1천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 기대

  • VR, AR 등 기술, 5G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실제 이미지와 유사한, 고성능의 텍스쳐를 구현하기 위한 그래픽성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것은 요즘 추세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에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의 기술이 이용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사용자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 없이 간단히 기기만 착용한 채,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여 스트리밍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와 동시에 5G 네트워크 기술 또한 기반이 될것이다.

사업적 기대

  • 메타버스는 이를 구현할 기반 기술과 게임, 엔터, 교육, 의료 등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며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메타버스의 수익모델은 게임 아이템 판매에서 마케팅 솔루션 제공, 이커머스·콘서트 개최 등 점점 현실세계와 연계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연구팀장은 “최근의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XR·5G 등 신기술과 시너지를 내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있다”며 “조만간 교육이나 의료 분야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정적 시선… 과연?

반면 호기심이나 흥밋거리에 그칠 수 있다고 비관론도 있다.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얻었을 뿐 ‘대세’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미 2003년 미국의 린든랩은 ‘세컨드 라이프’라는 3D 가상세계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실패했다. 국내에는 1998년 등장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다. 당시 앨범 판매량 20만여 장, 광고수익으로 5억여 원을 벌었으나 반짝인기에 그쳤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가격은 싸지고, 성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위에서 언급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은 PC와 모바일, 콘슬 등과 게임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가상현실(VR)·AR 등 ‘몰입 기기’의 가격도 내려가고 있고, 몰입 기기의 평균 가격은 1991년 41만 달러(약 4억6000만원)에서 2020년 2만 달러(약 2200만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10년 뒤에는 1700 달러(약 192만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기타 추가 생각

로블록스를 생각하면, 메타버스라는 기술의 성장 방향은 무궁무진한 것 같다. 기술이 충분히 뒷받친다면 저 개념은 현실세계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G전자가 동물의 숲에서 하는 OLED광고처럼 사람들은 광고를 공간과 시간의 제약없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콘서트나 연극 등과 같은 것 또한 충분히 집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실시간 스포츠경기를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심리치료 또한 충분히 가능하며…

메타버스가 여러 기술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현실은 크게 바뀔 것으로 추측한다.



기사 출처

출처: 중앙일보 반짝 유행 vs 1700조 성장···요즘 난리난 메타버스 미래는

42조원 가치 ‘로블록스’…게임 만들고 친구와 즐겨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IT뉴스

1. “혹시 당근이세요?”…’만남의 광장’으로 변신한 중고거래앱

“혹시 당근이세요?”…’만남의 광장’으로 변신한 중고거래앱

중고거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대되며 기존 거래 규모가 작았던 어린이용품, 장난감, 게임, 실내 인테리어 가구의 상품거래가 크게 증가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래 중고거래 플랫폼은 급성장을 이뤄냈다.

당근마켓의 경우 중고거래라는 본역할을 넘어 ‘지역 SNS’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당근마켓은 GPS를 통해 사용자의 지역을 인증하고 최대 반경 6km 이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지역제한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했다.

2. 삼성전자 차세대 D램 개발… 1초에 영화 2편 용량 전송

삼성전자 차세대 D램 개발… 1초에 영화 2편 용량 전송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전송 속도를 7200Mbps로 높인 512GB(기가바이트) 용량의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가격 상승)과 맞물려 하반기 상용화에 나설 경우 한국 업체들의 독주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글로벌 CPU(컴퓨터 중앙처리장치) 시장의 강자인 인텔은 이번 DDR5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을 하반기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날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에 진출을 선언하며 삼성 등을 위협하고 나섰지만, 한편에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3. 스타트업에 꽂힌 네이버…이번엔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꽂힌 네이버…이번엔 푸드테크

2015년 출범한 D2SF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창업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 곳당 3억~5억원을 투자한다.

스타트업 투자 확대의 또 다른 목적은 필요한 기술과 인재 확보, 그리고 서비스 개선이며, 네이버는 지난해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비닷두(V.DO)를 인수했고, 2017년 컴퍼니AI도 인수한 사례가 있다.

  • 비닷두는 서울대 석·박사 출신들이 설립한 컴퓨터 비전 분야 AI 스타트업이다. 비닷두 출신은 네이버웹툰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웹툰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 컴퍼니AI 출신 개발자들은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의 대화형 엔진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4. 야놀자, 숙박예약 넘어 ‘여가 플랫폼’ 도약… B2B로 글로벌 공략 [K-유니콘]

야놀자, 숙박예약 넘어 ‘여가 플랫폼’ 도약… B2B로 글로벌 공략 [K-유니콘]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국내 기업공개(IPO)는 물론 해외상장도 모색 중이며, 특히 야놀자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운영되는 호텔,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2만6000여개 고객사에게 클라우드 기반 호텔관리 시스템(PMS)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야놀자는 또 올해 완전 통합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를 출시한고, 이는 SW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과 달리 와이플럭스는 호텔의 모든 운영 요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며, 야놀자 측은 “코로나 펜데믹이 끝나고 다시 여행 수요가 많아지는 시점에 야놀자는 여행의 모든 것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슈퍼앱 전략’으로 해당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PMS 사업자로서도 B2B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호텔 자산 관리 시스템- 숙박업소 운영 전반에 필요한 객실 판매, 예약, 고객, 재무, 수익률 등을 한 번에 관리

5. 클라우드 속 내 데이터는 안전할까?…”컨피덴셜 컴퓨팅으로 신뢰 확보”

클라우드 속 내 데이터는 안전할까?…”컨피덴셜 컴퓨팅으로 신뢰 확보”

힐러리 헌터(Hillery Hunter) IBM 클라우드 CTO는 컨피덴셜 컴퓨팅을 **”컨피덴셜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은 클라우드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기술적으로 컨피덴셜 컴퓨팅은 누군가 클라우드에서 업무를 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클라우드 위에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든다는 것으로 여러 사람과 같이 클라우드에서 일을 하지만, 개인 또는 팀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독립된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클라우드 제공자도 개입할 수 없다.

  • 온프레미스(On-Premiss):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이 직접 데이터 서버를 운영하는 것

2021년 3월 25일 목요일 IT뉴스

1. 해커들의 새로운 먹잇감, 당신의 자동차가 위험하다

해커들의 새로운 먹잇감, 당신의 자동차가 위험하다

자동차 업체들은 해커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고, 영국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가 해킹을 막기 위해 매년 지출하는 비용은 240억달러(약 27조원)에 이르며, 테슬라는 상금을 내걸고, 자사 차량을 해킹하는 대회를 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은 모바일 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와이파이 등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해킹에 노출되기 쉬운 시스템과 자동차의 속도·조향 같은 제어 시스템을 철저히 분리하고 하여 일부가 해킹되더라도 운전자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은 막겠다는 것이다.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정보를 뜻하는 information과 즐거움을 뜻하는 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차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2. 우체국, 내달부터 ‘핀테크형 해외송금’ 서비스

우체국, 내달부터 ‘핀테크형 해외송금’ 서비스

핀테크형 해외송금은 전통적인 스위프트(SWIFT) 방식의 은행권 송금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송금속도도 빠른데다 요금도 경제적이어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제휴기관으로는 ㈜와이어바알리가 선정됐다. 와이어바알리는 2016년 설립된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누적 송금액 1조원, 가입 고객 32만명을 확보했다.

  • SWIFT (SWIFT)는 국제 형식으로 은행 정보를 송금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 1 만 개 이상의 은행과 기업이 가입되어있으며, 회원들은 식별하기 위한 고유 한 SWIFT 코드를 발급받는다.

3. “알리바바 다음은 텐센트” 위뱅크 등 핀테크 사업 ‘먹구름’

“알리바바 다음은 텐센트” 위뱅크 등 핀테크 사업 ‘먹구름’

중국의 반독점 규제 칼날이 이제 중국 인터넷공룡 텐센트를 향하고 있다. 중국 규제당국은 텐센트 산하 모바일메신저 위챗의 이용자 데이터 수집 행위부터 수백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까지 모두 면밀히 조사하며 텐센트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텐센트의 1200억 달러(약 136조원) 규모 핀테크 사업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각) 진단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마윈(馬雲)의 알리바바 그룹을 시작으로 중국 대형 인터넷기업에 대한 유례없는 반독점 규제에 나섰고, 지난해 11월초 앤트그룹 기업공개(IPO)가 불발되었으며, 반독점 규제 우려 속 텐센트 주가는 지난 1월 최고점을 찍은 후 약 20% 빠졌고, 시가총액은 무려 1700억 달러가 증발했다고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4. “반도체 패권 되찾겠다” 美 IT 공룡들의 역습

“반도체 패권 되찾겠다” 美 IT 공룡들의 역습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시장에 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시장의 큰손인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 관련 핵심 특허를 다수 보유한 IBM과 반도체 기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인텔의 도전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등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파운드리 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몰고 올 수 있으며 특히 애플은 반도체 공급처 다변화 차원에서라도 인텔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서 오랜 노하우를 가진 인텔이 작심하고 투자하면 1~2년 내에 삼성과 TSMC의 공정 기술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5. “기술 인재 수시로 뽑는다”…통신업계 ‘탈통신’ 흐름, 인재 확보 경쟁으로 번져

“기술 인재 수시로 뽑는다”…통신업계 ‘탈통신’ 흐름, 인재 확보 경쟁으로 번져

통신업계가 기술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배경으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확장이라는 내부 요인 외에 최근 포털, 게임 등 IT 기업의 개발자 쓸어가기라는 외부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누구(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필요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채용을 진행 중이며, KT는 소프트웨어개발, IT 설계, IT 보안 분야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