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30일 수요일 IT뉴스

1. 삼성, 비전공자도 개발자 만들어주는 ‘SW아카데미’ 교육생 두배 늘린다

삼성, 비전공자도 개발자 만들어주는 ‘SW아카데미’ 교육생 두배 늘린다

삼성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이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매년 상·하반기 각각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는데, 정부 지원 덕분에 내년부터는 규모를 더 키워 기수당 약 1,150명까지 늘릴 계획으로, 연간 모집 인원은 총 2,300여 명 이상이다.

SSAFY는 교육생으로 선발되기 위한 족집게 과외까지 성행할 정도로 취업 준비생들에겐 인기이며, 삼성은 매일 8시간씩 연간 1,600시간의 집중 교육과 더불어 매월 1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2. [임현우의 Fin토크] 토스에 대한 뒷담화들

[임현우의 Fin토크] 토스에 대한 뒷담화들

토스가 청년 스타트업으로 한국경제신문에 처음 소개된 게 2014년 10월이었고, 지금은 1000명 넘는 직원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역삼역 일대에 뿔뿔이 흩어져 일하고 있다. 증권사, 전자결제(PG)회사, 보험판매회사에 이어 아무나 받기 힘든 은행 사업권도 따내며, 이승건 대표가 꿈꿨다는 이른바 ‘디지털 금융지주’의 그림이 완성돼가고 있다. 대형 금융사는 자신들의 위상을 금융상품 납품업체로 떨어뜨리고 있는 플랫폼 기업에 유감이 많다.

토스가 간편송금을 내놓을 당시 은행까지 세운다는 구상은 없었다. ‘혁신금융’ 성과를 원했던 금융당국이 제3 인터넷은행을 밀어붙였고, 네이버가 손사래 치며 빠져나간 자리를 토스가 순발력 있게 꿰찼다. 토스가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74억달러, 우리 돈으로 8조3000억원이며 우리금융 시가총액(8조6000억원)에 맞먹는다.

토스의 조직문화는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전과 실리콘밸리식 무한경쟁이 결합돼 있어, 업무량이 많고 버티기 힘들다는 세간의 평가를 부정하지 않는다. “워라밸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일에 몰입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느냐.” 연봉과 복지는 최고 대우를 해주되 철저한 성과주의로 간다는 것이다.


3. 온라인 럭셔리 편집숍 론칭한 무신사… 정품, 새벽 배송, 당일 출고 강점

온라인 럭셔리 편집숍 론칭한 무신사… 정품, 새벽 배송, 당일 출고 강점

무신사 부티크는 무신사가 엄선한 글로벌 유명 럭셔리 브랜드 정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로 유럽, 미국 등 해외 브랜드 쇼룸과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100% 정품 상품만을 선보이며, 무신사가 정품임을 보증하는 ‘부티크 인증서’와 ‘보안 실’을 동봉한다.

이용 편의성을 높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며, 밤 9시 전에 주문한 상품을 익일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무료로 시행한다.


4. 지그재그, 통합 리뷰 기능 ‘제트 리뷰’ 론칭 1년… 1천만 리뷰 데이터 확보

지그재그, 통합 리뷰 기능 ‘제트 리뷰’ 론칭 1년… 1천만 리뷰 데이터 확보

지그재그는 지난 2020년 4월 각기 다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리뷰를 지그재그 아이디로 작성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통합 리뷰 기능 ‘제트(Z) 리뷰’를 도입한 바 있으며, 서비스 론칭 1년여만에 1천만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양질의 리뷰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건전하고 신뢰도 높은 리뷰 문화를 정착하여 건강한 쇼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양질의 리뷰가 판매자의 매출 상승 뿐 아니라 지그재그 내 상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뷰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IT뉴스

1. [단독] 카카오, 북미 최초웹툰 타파스 인수…美서 네이버와 격돌

[단독] 카카오, 북미 최초웹툰 타파스 인수…美서 네이버와 격돌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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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함께 북미 콘텐츠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서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첫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카카오 군단이 북미로 출격을 준비하면서, 네이버와의 콘텐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국내에선 양 사가 웹툰, 웹소설, 음악, 영상까지 전방위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고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선 후발 주자로 시작한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재팬의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를 앞세워 라인망가(네이버의 일본 웹툰 서비스)를 제치고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 타파스: 김창원 대표가 2012년 미국에서 설립한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2. 당근마켓, 일주일에 천만명 넘게 쓴다…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당근마켓, 일주일에 천만명 넘게 쓴다…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 네이버 뉴스 (naver.com)

12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달 기준으로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Weekly Active Users)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환경과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도 커지면서 어느덧 중고 거래 이용자 1천만명 시대가 열렸다”며 “지역의 가치 있는 정보·소식을 연결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하이퍼로컬 시장의 선두 주자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3. 클럽하우스, 차세대 SNS 아닌 ‘반짝’이었다…”Z세대 놓친 탓”

클럽하우스, 차세대 SNS 아닌 ‘반짝’이었다…”Z세대 놓친 탓” : 네이버 뉴스 (naver.com)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자아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약 두 달 만에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고, 12일 IT업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3월 이후로 국내 활성 이용자(Active Users)가 대폭 줄어든 상태다.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가 iOS용만 있고 아직도 안드로이드용 앱을 내놓지 않은 것이 인기 하락의 기본적인 이유라고 입을 모으며, SNS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가 ‘Z세대’(Gen Z·Generation Z)를 잡지 못한 것이 부진 요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4. [나는개발자다] 게임 공략법 분석하던 유튜버, 샌드박스 ‘개발리더’ 되다

[나는개발자다] 게임 공략법 분석하던 유튜버, 샌드박스 ‘개발리더’ 되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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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샌드박스 본사에서 만난 노성산 샌드박스 CX·CT팀 총괄 디렉터(팀장)<사진>는 샌드박스 개발자의 첫 번째 덕목으로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애착을 꼽았다. MCN 소속으로서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할 수 있겠지만, 기술력 바탕의 개발 중심 조직에 익숙한 개발자들이라면 다소 의아해 할 수 있는 답변이다.

노 팀장은 “능력 좋고 코드를 잘 짜는 개발자들과도 일해봤지만 오히려 개발만 생각하다보면 비즈니스에 독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우리 팀의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신입사원이라도 개발자 한명 한명이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모두가 창업자 정신으로 오너십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CS: 고객경험, 서비스
  • CT: 문화콘텐츠 기술

5. 넷플릭스는 왜 스파이더맨 붙잡았을까…콘텐츠 투자 가속페달

넷플릭스는 왜 스파이더맨 붙잡았을까…콘텐츠 투자 가속페달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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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자인 디즈니플러스와 HBO,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의 견제와 공세에 대응하려면 ‘콘텐츠 확보만이 살 길’이라는 판단을 내려, 스파이더맨과 베놈 등을 거느린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콘텐츠 투자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얻은 성장기가 끝나가는 만큼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으로 과감한 콘텐츠 투자와 함께 요금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6. [개발자 쟁탈전]② 판교역 ‘이직의 다리’를 아시나요?

[개발자 쟁탈전]② 판교역 ‘이직의 다리’를 아시나요? : 네이버 뉴스 (naver.com)

img판교역 지상 ‘이직의 다리’로 불리는 공중 연결통로. /사진 = 장도민 기자 © 뉴스1

판교에는 ‘이직의 다리’라고 불리는 판교역 지상에 위치한 크래프톤타워와 알파돔타워를 연결해주는 공중 연결통로가 있다.

네이버와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대형 IT기업들이 줄줄이 ‘개발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최근 ‘귀하신 몸’이 된 개발자들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판교에는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직의 다리를 건너려는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

2021년 4월 9일 금요일 IT뉴스

1. [단독] 진격의 카카오, 이베이 대신 1조 유니콘 ‘지그재그’ 인수

단독 진격의 카카오 이베이 대신 1조 유니콘 지그재그 인수 | 한경닷컴 (hankyung.com)

사진=크로키닷컴

8일 투자은행(IB) 및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1위 여성 의류 온라인쇼핑몰 ‘지그재그’(법인명 크로키닷컴)의 최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며, 카카오는 카카오 본사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와 지그재그를 합병하는 방식의 거래 구조를 고안했다. 그간 카카오커머스 등 쇼핑사업 내에선 경쟁사 대비 품목 다양성을 늘리는 문제를 두고 고심이 깊었고, 카카오 내부적으론 한 때 유사한 구조로 무신사와 합병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늘면서 지그재그로 선회했고 선물하기·쇼핑하기 등 ‘커머스’ 역량 확대를 고민해온 카카오 입장에서도 최적의 거래라는 평가다.

  • 지그재그: 지그재그는 개발자 출신인 서정훈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패션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취향에 맞춰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해당 조건에 맞춰 플랫폼에 입점한 4000곳 이상 업체(Soho)들이 보유한 제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2. 애플 “사용자 허락없는 개인정보 추적앱 차단” 페이스북 광고 치명타

애플 “사용자 허락없는 개인정보 추적앱 차단” 페이스북 광고 치명타 - 조선일보 (chosun.com)

애플이 이달 중 아이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해 사용자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앱을 차단한다.
백서에 따르면, 아이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가 특정 앱을 실행하면 ‘이 앱이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창이 뜨고, 이용자는 ‘추적 금지 요청’이나 ‘허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플은 더 나아가 설정-프라이버시 탭에서 모든 앱에 대한 추적을 일괄적으로 거절할 수 있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3. [팩플] 회원 3200만 싸이월드 부활한다는데···돈·기술 어디에?

[팩플] 회원 3200만 싸이월드 부활한다는데···돈·기술 어디에? : 네이버 뉴스 (naver.com)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 폐쇄됐던 SNS 싸이월드. 곧 부활을 알렸다. 사진 싸이월드*

3200만 회원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데, 기대와 함께 의혹도 부풀었고, 업계에서는 ‘돈과 기술은 있나’, ‘회사의 실체가 뭐냐’라고 묻는다.

싸이월드는 모바일 대응이 느려 2010년대 들어 쇠락했고 주인이 수차례 바뀌었으며, 서버 비용을 못 내 지난해 사이트가 닫혔던 싸이월드를 다시 열겠다고, ‘싸이월드Z’가 서비스 운영권을 10억원에 인수했으며, 싸이월드Z는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이 중 이름을 공개한 곳은 2개사 뿐이다. 두 곳 모두 코스닥 상장사인데, 싸이월드 투자에 대해 공시한 건 없다.

  • 컨소시엄(consortium)은 2가지 이상의 개인 또는 회사, 단체, 정부의 협동체(협회)로 공통의 활동에 참여하는 목적을 지니며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들의 자원을 투입한다.

4. 쏘카, 종합 모빌리티 전쟁 승기 잡는다 [K-유니콘]

쏘카, 종합 모빌리티 전쟁 승기 잡는다 [K-유니콘]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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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쏘카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술 역량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쏘카 주력사업인 차량공유(카셰어링)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차량구독 서비스 ‘쏘카패스’와 장기렌트 형태 월 단위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플랜’ 등을 운영 중이고, 또 쏘카 자회사 VCNC는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고급택시호출 ‘타다 플러스’ △대리운전 중개 ‘타다 대리’ 등을 통해 모든 이동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5. 12번째 한국 유니콘 ‘센드버드’를 만든 ‘API 이코노미’

12번째 한국 유니콘 ‘센드버드’를 만든 ‘API 이코노미’ : 네이버 뉴스 (naver.com)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넥슨, SSG닷컴, KB국민은행, 중고나라, 레딧, 야후…분야는 각기 달라도 널리 알려진 이들 기업에는 모두 센드버드의 채팅 플랫폼을 도입했다는 것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앞서 유니콘이 된 우아한형제들이나 쿠팡은 모두 대중에 널리 알려진 B2C(기업·소비자간거래) 기업이다. 이와 달리 센드버드처럼 기업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기업간거래) 기업이 유니콘에 오른 건 국내 스타트업 사상 처음 있는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끈다.


6. 인생술이 집으로 온다…’술담화’ 창업 스토리

인생술이 집으로 온다…’술담화’ 창업 스토리 : 네이버 뉴스 (naver.com)

*술담화 홈페이지*

‘찾아오는 인생술’이라는 문구를 내건 전통주 구독 서비스 ‘술담화’는 2018년 설립됐고, 술담화 ’담화박스’는 2천 개 종류 전통주 중 테마에 맞게 선별돼 페어링 안주, 큐레이션 카드와 함께 매달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그는 외국에서 우연히 ‘우리술 대축체’에 참여했고, 처음으로 희석식 소주와 맥주를 제외한 한국 술을 마신후, 너무 맛있어서 온라인에서 전통주를 구매해봤는데, UI/UX(사용자 환경과 경험)가 너무 불편했고 큐레이션 역시 너무 부족해 구매를 포기했고, 반년 뒤, 시장이 전혀 바뀌지 않은 것을 보고 전통주 관련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