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2일 월요일 IT뉴스

1. [단독] 카카오, 북미 최초웹툰 타파스 인수…美서 네이버와 격돌

[단독] 카카오, 북미 최초웹툰 타파스 인수…美서 네이버와 격돌 - 매일경제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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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함께 북미 콘텐츠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서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첫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타파스미디어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카카오 군단이 북미로 출격을 준비하면서, 네이버와의 콘텐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국내에선 양 사가 웹툰, 웹소설, 음악, 영상까지 전방위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고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선 후발 주자로 시작한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재팬의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를 앞세워 라인망가(네이버의 일본 웹툰 서비스)를 제치고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 타파스: 김창원 대표가 2012년 미국에서 설립한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2. 당근마켓, 일주일에 천만명 넘게 쓴다…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당근마켓, 일주일에 천만명 넘게 쓴다…93%가 구매자 겸 판매자 : 네이버 뉴스 (naver.com)

12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 앱은 지난달 기준으로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Weekly Active Users)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환경과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도 커지면서 어느덧 중고 거래 이용자 1천만명 시대가 열렸다”며 “지역의 가치 있는 정보·소식을 연결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하이퍼로컬 시장의 선두 주자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3. 클럽하우스, 차세대 SNS 아닌 ‘반짝’이었다…”Z세대 놓친 탓”

클럽하우스, 차세대 SNS 아닌 ‘반짝’이었다…”Z세대 놓친 탓” : 네이버 뉴스 (naver.com)

‘신드롬’에 가까운 반응을 자아내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오디오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가 약 두 달 만에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고, 12일 IT업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는 3월 이후로 국내 활성 이용자(Active Users)가 대폭 줄어든 상태다.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가 iOS용만 있고 아직도 안드로이드용 앱을 내놓지 않은 것이 인기 하락의 기본적인 이유라고 입을 모으며, SNS 전문가들은 클럽하우스가 ‘Z세대’(Gen Z·Generation Z)를 잡지 못한 것이 부진 요인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4. [나는개발자다] 게임 공략법 분석하던 유튜버, 샌드박스 ‘개발리더’ 되다

[나는개발자다] 게임 공략법 분석하던 유튜버, 샌드박스 ‘개발리더’ 되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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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샌드박스 본사에서 만난 노성산 샌드박스 CX·CT팀 총괄 디렉터(팀장)<사진>는 샌드박스 개발자의 첫 번째 덕목으로 미디어와 콘텐츠에 대한 애착을 꼽았다. MCN 소속으로서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할 수 있겠지만, 기술력 바탕의 개발 중심 조직에 익숙한 개발자들이라면 다소 의아해 할 수 있는 답변이다.

노 팀장은 “능력 좋고 코드를 잘 짜는 개발자들과도 일해봤지만 오히려 개발만 생각하다보면 비즈니스에 독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우리 팀의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신입사원이라도 개발자 한명 한명이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모두가 창업자 정신으로 오너십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CS: 고객경험, 서비스
  • CT: 문화콘텐츠 기술

5. 넷플릭스는 왜 스파이더맨 붙잡았을까…콘텐츠 투자 가속페달

넷플릭스는 왜 스파이더맨 붙잡았을까…콘텐츠 투자 가속페달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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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경쟁자인 디즈니플러스와 HBO,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의 견제와 공세에 대응하려면 ‘콘텐츠 확보만이 살 길’이라는 판단을 내려, 스파이더맨과 베놈 등을 거느린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콘텐츠 투자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얻은 성장기가 끝나가는 만큼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으로 과감한 콘텐츠 투자와 함께 요금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6. [개발자 쟁탈전]② 판교역 ‘이직의 다리’를 아시나요?

[개발자 쟁탈전]② 판교역 ‘이직의 다리’를 아시나요? : 네이버 뉴스 (naver.com)

img판교역 지상 ‘이직의 다리’로 불리는 공중 연결통로. /사진 = 장도민 기자 © 뉴스1

판교에는 ‘이직의 다리’라고 불리는 판교역 지상에 위치한 크래프톤타워와 알파돔타워를 연결해주는 공중 연결통로가 있다.

네이버와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대형 IT기업들이 줄줄이 ‘개발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최근 ‘귀하신 몸’이 된 개발자들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판교에는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직의 다리를 건너려는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

2021년 4월 9일 금요일 IT뉴스

1. [단독] 진격의 카카오, 이베이 대신 1조 유니콘 ‘지그재그’ 인수

단독 진격의 카카오 이베이 대신 1조 유니콘 지그재그 인수 | 한경닷컴 (hankyung.com)

사진=크로키닷컴

8일 투자은행(IB) 및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1위 여성 의류 온라인쇼핑몰 ‘지그재그’(법인명 크로키닷컴)의 최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며, 카카오는 카카오 본사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와 지그재그를 합병하는 방식의 거래 구조를 고안했다. 그간 카카오커머스 등 쇼핑사업 내에선 경쟁사 대비 품목 다양성을 늘리는 문제를 두고 고심이 깊었고, 카카오 내부적으론 한 때 유사한 구조로 무신사와 합병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늘면서 지그재그로 선회했고 선물하기·쇼핑하기 등 ‘커머스’ 역량 확대를 고민해온 카카오 입장에서도 최적의 거래라는 평가다.

  • 지그재그: 지그재그는 개발자 출신인 서정훈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패션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취향에 맞춰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해당 조건에 맞춰 플랫폼에 입점한 4000곳 이상 업체(Soho)들이 보유한 제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2. 애플 “사용자 허락없는 개인정보 추적앱 차단” 페이스북 광고 치명타

애플 “사용자 허락없는 개인정보 추적앱 차단” 페이스북 광고 치명타 - 조선일보 (chosun.com)

애플이 이달 중 아이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해 사용자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앱을 차단한다.
백서에 따르면, 아이폰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가 특정 앱을 실행하면 ‘이 앱이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창이 뜨고, 이용자는 ‘추적 금지 요청’이나 ‘허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애플은 더 나아가 설정-프라이버시 탭에서 모든 앱에 대한 추적을 일괄적으로 거절할 수 있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3. [팩플] 회원 3200만 싸이월드 부활한다는데···돈·기술 어디에?

[팩플] 회원 3200만 싸이월드 부활한다는데···돈·기술 어디에? : 네이버 뉴스 (naver.com)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 폐쇄됐던 SNS 싸이월드. 곧 부활을 알렸다. 사진 싸이월드*

3200만 회원 싸이월드가 부활한다는데, 기대와 함께 의혹도 부풀었고, 업계에서는 ‘돈과 기술은 있나’, ‘회사의 실체가 뭐냐’라고 묻는다.

싸이월드는 모바일 대응이 느려 2010년대 들어 쇠락했고 주인이 수차례 바뀌었으며, 서버 비용을 못 내 지난해 사이트가 닫혔던 싸이월드를 다시 열겠다고, ‘싸이월드Z’가 서비스 운영권을 10억원에 인수했으며, 싸이월드Z는 5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이뤘다고 밝혔지만, 이 중 이름을 공개한 곳은 2개사 뿐이다. 두 곳 모두 코스닥 상장사인데, 싸이월드 투자에 대해 공시한 건 없다.

  • 컨소시엄(consortium)은 2가지 이상의 개인 또는 회사, 단체, 정부의 협동체(협회)로 공통의 활동에 참여하는 목적을 지니며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들의 자원을 투입한다.

4. 쏘카, 종합 모빌리티 전쟁 승기 잡는다 [K-유니콘]

쏘카, 종합 모빌리티 전쟁 승기 잡는다 [K-유니콘]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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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쏘카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술 역량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쏘카 주력사업인 차량공유(카셰어링)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차량구독 서비스 ‘쏘카패스’와 장기렌트 형태 월 단위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플랜’ 등을 운영 중이고, 또 쏘카 자회사 VCNC는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고급택시호출 ‘타다 플러스’ △대리운전 중개 ‘타다 대리’ 등을 통해 모든 이동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5. 12번째 한국 유니콘 ‘센드버드’를 만든 ‘API 이코노미’

12번째 한국 유니콘 ‘센드버드’를 만든 ‘API 이코노미’ : 네이버 뉴스 (naver.com)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넥슨, SSG닷컴, KB국민은행, 중고나라, 레딧, 야후…분야는 각기 달라도 널리 알려진 이들 기업에는 모두 센드버드의 채팅 플랫폼을 도입했다는 것이라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앞서 유니콘이 된 우아한형제들이나 쿠팡은 모두 대중에 널리 알려진 B2C(기업·소비자간거래) 기업이다. 이와 달리 센드버드처럼 기업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기업간거래) 기업이 유니콘에 오른 건 국내 스타트업 사상 처음 있는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끈다.


6. 인생술이 집으로 온다…’술담화’ 창업 스토리

인생술이 집으로 온다…’술담화’ 창업 스토리 : 네이버 뉴스 (naver.com)

*술담화 홈페이지*

‘찾아오는 인생술’이라는 문구를 내건 전통주 구독 서비스 ‘술담화’는 2018년 설립됐고, 술담화 ’담화박스’는 2천 개 종류 전통주 중 테마에 맞게 선별돼 페어링 안주, 큐레이션 카드와 함께 매달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그는 외국에서 우연히 ‘우리술 대축체’에 참여했고, 처음으로 희석식 소주와 맥주를 제외한 한국 술을 마신후, 너무 맛있어서 온라인에서 전통주를 구매해봤는데, UI/UX(사용자 환경과 경험)가 너무 불편했고 큐레이션 역시 너무 부족해 구매를 포기했고, 반년 뒤, 시장이 전혀 바뀌지 않은 것을 보고 전통주 관련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021년 4월 5일 월요일 IT뉴스

1. 카카오 vs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무한경쟁

카카오 vs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무한경쟁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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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래디쉬, 네이버는 왓패드를 앞세워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가 래디쉬를 인수하는 핵심 이유는 IP 비즈니스이며,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른 장르로 IP를 확장할 수도 있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에 IP를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며, 또한 웹소설 시장에 최대한 빠르게 진입해 네이버에 ‘IP 비즈니스 패권’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서다.


2. 애플·구글 전방위 로비, 美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저지

애플·구글 전방위 로비, 美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저지 : 네이버 뉴스 (naver.com)

애리조나 주는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한 ‘HB2005’ 법을 세계 최초로 통과시키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애플, 구글의 강력한 로비 때문에 결국 이 법이 무산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3. “웨이브서 디즈니 영화 못본다” 韓상륙 앞두고 OTT 제휴 중단

“웨이브서 디즈니 영화 못본다” 韓상륙 앞두고 OTT 제휴 중단 : 네이버 뉴스 (naver.com)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연합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다음 달부터 어벤져스, 겨울왕국 등 월트 디즈니의 주요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된다. 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기존 제휴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 ‘디도스 사태’ 10년이 지났어도…여전히 허술한 한국 인터넷망

‘디도스 사태’ 10년이 지났어도…여전히 허술한 한국 인터넷망 : 네이버 뉴스 (naver.com)

img3월24일 디도스 공격으로 네이버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네이버 화면 갈무리

지난달 24일 네이버 포털(이하 네이버)이 서비스거부(Ddos·이하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부 서비스가 중단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네이버 관계자가 “블로그와 카페 등 일부 서비스 쪽만 당했다. 검색과 온라인쇼핑몰 등 메인 서비스용 아이피(회선)는 공격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네이버 대상 디도스 공격은 이전에도 자주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 이번 공격은 우리의 대응 능력을 넘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요하게 짚어봐야 할 지점이 따로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 [단독] ‘웹툰’ 이름 네이버만 쓰나…美日이어 韓서도 상표등록

[단독] ‘웹툰’ 이름 네이버만 쓰나…美日이어 韓서도 상표등록 : 네이버 뉴스 (naver.com)

네이버가 국내외에서 ‘웹툰(webtoon)’ 상표권 선점에 나섰다. 이미 미국과 일본 같은 주요 시장에선 상표권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일본·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들은 “네이버가 언제든지 웹툰이란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할 수 있어 사실상 해외에서 경쟁 사업자를 견제하는 것”이라며 네이버가 추후 문제 삼을 수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


6. “스마트주문→네이버주문” 확대…수수료 공짜인 ‘비대면주문’ 왜 키울까

“스마트주문→네이버주문” 확대…수수료 공짜인 ‘비대면주문’ 왜 키울까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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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네이버 주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9월 ‘스마트 주문(당시 QR코드 기반)’이라는 명칭으로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대부분의 기간동안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돈이 안되는 서비스인데도 네이버가 공을 들이는 것은 네이버페이 이용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특정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검색한 페이지에서 바로 주문까지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해 검색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상생할 수 있다는 점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고, 특히 네이버페이 결제 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네이버페이 가맹점을 빠르게 넓힐 수 있다.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IT뉴스

1. 미국인들 “다음에도 아이폰 사겠다”…삼성폰은? [IT선빵!]

미국인들 “다음에도 아이폰 사겠다”…삼성폰은? [IT선빵!]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과 비교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갤럭시폰을 사용 중인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만이 다음 스마트폰도 갤럭시폰으로 구입하겠다고 한 반면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엔 10명 중 9명이 다음에도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같은 결과가 비단 삼성전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낮아졌단 것이다.

2. 흔들리는 삼성 OLED 아성…아이폰 미니 부진·갤럭시M에는 中 패널

흔들리는 삼성 OLED 아성…아이폰 미니 부진·갤럭시M에는 中 패널

애플 아이폰12 미니의 부진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1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전월보다 9%쯤 줄었고,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용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에 원가절감을 이유로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아닌 중국 BOE의 것을 장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BOE 채택은 삼성디스플레이로서는 뼈아픈 부분이며, 수주량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던 계열사 공급 물량을 따내기 위해 앞으로 BOE와의 가격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BOE: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2003년 현대전자(현 하이닉스)의 LCD 부문인 하이디스를 인수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한 끝에 LG디스플레이를 꺾고 전세계 LCD 1위 자리를 차지한 기업이다. 게다가 중국 업계 최초로 플렉서블 OLED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중국뿐 아니라 주요 경쟁국인 대한민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3. [IT개발자 구인난] ㊤ 몸값 폭등 아닌 ‘정상화’…”더 오를 수 있다”

[IT개발자 구인난] ㊤ 몸값 폭등 아닌 ‘정상화’…”더 오를 수 있다”

IT 업계에서 최근 개발자 몸값 상승은 ‘폭등’이 아닌 정상화 수순이라고 이야기 한다. 개발자 부족이 장기화될 전망이 나오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등 ‘4차산업혁명’에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IT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의 상황이 몇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한 스타트업 인사 담당자는 “스타트업이 계속 늘어나는데 개발자 찾기는 더 어려워질 것 같다 “며 “특히 최근에는 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면서 AI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개발자 자체가 적다”고 말했다.

4. SKT과 우버의 ‘우티’ 협력…서로가 원하는 결과물은?

SKT과 우버의 ‘우티’ 협력…서로가 원하는 결과물은?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우버(Uber)와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JV) 우티(UT LLC)는 오는 4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우티가 운영할 서비스명이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출범 이후 구체화 될 전망이지만, 당장 양 사가 운영하던 택시 서비스를 통합하고 가맹택시, 대리운전, 퍼스널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5. 아마존, 헬스케어 영향력 확대…시장 재편 예고

아마존, 헬스케어 영향력 확대…시장 재편 예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최근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만 전개했던 자사 원격 의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Amazon Care)를 곧 미국 내 전역으로 확대해 기업용 서비스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마존이 주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온라인 약국 서비스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라고 할 수 있다.

  • 아마존 파머시: 웹 사이트나 앱에서 주문을 받으면 처방약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6. 홈쇼핑 유사한 ‘라이브커머스’, 규제 형평성 논란

홈쇼핑 유사한 ‘라이브커머스’, 규제 형평성 논란

네이버와 카카오뿐 아니라 배달의민족도 뛰어든 라이브커머스. 직접 물건을 보고 사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자세히 소개해주는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규제 수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 방송은 방송법 규제를 받고 있어 조심해야 할 게 많다.

  • 허위·과장된 표현이 있을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제재를 받게 된다. 이는 추후 있을 재승인 과정에도 영향이 간다.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주간 IT 뉴스 - 인앱 결제 법 "

개요

콘텐츠 개발사들은 보통 구글과 애플 자체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하여 공급한다. 그리고 앱으로 얻는 수익 중 일부를 수수료로 각 스토어에 지불한다. 이는 구글과 애플이 앱 자체 결제를 막고, 자사 결제 수단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과 애플이 수수료를 건들면, 개발사들은 그대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위와 같은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구글 갑질 방지법이라 불리는 강제 인앱 결제 방지를 위한 법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우리나라 또한 법안을 발의하려고 하고 있다.


중소개발사: 구글, 애플의 수수료, 동등접근권에 의한 원스토어 어플등록à앱 관리비용 증가

​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관련해 ‘동등접근권’: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자는 구글, 애플뿐만 아니라 원스토어와 같은 국내 앱 마켓에도 의무적으로 앱을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대형개발사: 구글, 애플의 수수료à소비자에게 전가

ex) 카카오톡 자체 이모티콘샵(웹)에서 자체 결제수단을 이용하면 20% 할인해주는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거의 매달 지급). 이는 카카오톡 앱으로 구매할 경우 구글의 인앱 결제 정책으로 인해 30%의 수수료를 가져가니, 20% 웹 쿠폰을 이용하여 소비자가 웹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결국 이런 대형 개발사들은 앱 마켓의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원스토어((통신 3사, 네이버)): 이때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의 원스토어는 구글보다 수수료를 낮게 받아 홍보 효과를 가졌다. 국내 앱 마켓 시장 점유율을 18.4%까지 끌어올림

사실상 이 시점까지는 대형개발사들과 원스토어의 손해는 미미하고, 결국 손해는 중소개발자와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으며, 구글과 애플은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3월12일 “[단독] 마음 바뀐 원스토어, ‘구글 갑질 방지법’ 돌연 반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366&aid=0000683520)
국내 원스토어는 인앱 결제 방지법에 돌연 반대 의사를 보인다. 이는 이 법안으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구글, 애플을 규제하기 시작하면 당연히 원스토어도 규제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까지 받던 수수료는 물론 점유율도 잃게 된다. 여기서 일부 언론은 국내 앱, 국내 플랫폼을 위한다는 취지로 법안을 발의하고 논의했는데 국내 업체까지도 죽이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물론 일부 국내 플랫폼 또한 제재에 들어가겠지만, 결국 소비자를 위한 법안이여야 하지않나… 생각이 든다.

인앱 결제 방지법이 통과되면, 국내 개발사들은 자사 앱에 자체 결제수단을 넣을 수 있고, 앱스토어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최소화될 수 있다. 또한, 독과점 대기업의 횡포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앱 자체 결제수단으로 인해, 앱스토어의 수익은 감소하고 피해도 클 것이다. 그러니 국회, 개발사 등들은 무작정 법안을 발의, 지지, 혹은 문제가 된다고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