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1일 수요일 IT뉴스

1. [스타트업] 쿠팡 상장후 韓 스타트업에 해외투자자 러브콜 쏟아져

[스타트업] 쿠팡 상장후 韓 스타트업에 해외투자자 러브콜 쏟아져

“쿠팡과 마켓컬리 효과로 한국 스타트업에 해외 자본의 투자가 쏟아질 겁니다.” 박 대표는 “쿠팡 상장 이후 해외투자자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계속 문의해 오고 있다”면서 “한국은 시장이 작고 엑시트(투자 회수)가 어렵다는 의심이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미 한국에 유니콘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많은데도 외국인 투자가 들어오지 못한 것은 실리콘밸리 식 글로벌 스탠더드를 맞추기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이스라엘이 이런 기준을 맞췄기 때문에 이곳의 스타트업들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쿠팡과 마켓컬리가 해외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전 세계 VC 세계의 규칙에 맞게 지배구조와 계약서 등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 온라인 가격 비교 플랫폼 ‘다나와’도 매각 착수

온라인 가격 비교 플랫폼 ‘다나와’도 매각 착수

다나와는 2000년 2월 카메라 가격 비교 사이트로 시작한 플랫폼이으로 컴퓨터, 정보 기기와 관련해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하는 종합 가격 비교 사이트로 성장했다.

다나와는 2011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2320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냈고, 다나와 측은 “최대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한 후 필요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3. 예스24, 모바일앱서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예스24, 모바일앱서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예스24 모바일 앱(APP)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선물하기’를 통해 결제하면 상대방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메시지 카드가 발송되며, 선물을 받은 사람은 휴대전화로 전송된 메시지 내 ‘선물 받기’ 링크를 통해 메시지 카드 확인 및 선물 수령이 가능하다.

최세라 예스24 도서사업본부 상무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 안부를 전하거나 감사, 축하 등 마음을 전하기 어려운 요즘,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예스24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소중한 사람들과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조금이라도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 서울시 25개 전통시장, 당근마켓에서 만난다

서울시 25개 전통시장, 당근마켓에서 만난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서울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았으며,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당근마켓을 통해 서울시 내 25개 전통 시장의 500여 개 상점을 각 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연결해,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그 첫 시작으로 당근마켓은 9월 중 현재 서울 시내 약 150곳에 운영 중인 당근마켓 내 근처 ‘동네 장보기’ 테마관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비즈프로필을 연결해 전통시장 상품과 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화문의는 물론 채팅, 댓글을 통해 고객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단골을 확보할 수 있어, 매출 견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 자동차 업계, 금융업에 ‘러브콜’…핵심은 데이터

자동차 업계, 금융업에 ‘러브콜’…핵심은 데이터

기아는 핀테크 ‘뱅크샐러드’에 1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핵심은 ‘데이터’로 기아와 뱅크샐러드는 차량에서 얻는 데이터와 차량 안에서 고객이 쓰는 자산관리 데이터를 잇는 오픈 플랫폼 구축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광범위한 데이터 기술 협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단순히 자동차만 만드는 것에서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탈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고객 취향을 알 수 있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으며, 캐롯손해보험처럼 자동차와 금융이 관련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점 혹은 빌리는 시점부터 폐차를 하는 순간까지 밀접하게 연관된 업종으로 금융과 자동차산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데이터이다. 고객에게 신차를 추천할 경우 이들의 예산은 얼마인지 혹은 얼마나 과거 차를 운행해왔는지 등을 파악한다면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2021년 5월 7일 금요일 IT뉴스

1. IBM, 세계 최초 2㎚ 마이크로칩 개발 발표

IBM, 세계 최초 2㎚ 마이크로칩 개발 발표

IBM은 6일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에서 가장 작고 가장 강력한 2㎚ 마이크로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6일 2nm의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CNN]

IBM의 새로운 칩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7㎚ 칩보다 전력 소비를 75% 정도 줄이면서 성능은 45%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 칩은 스마트폰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4배 늘릴 수 있고, 노트북 속도도 현저히 빠르게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2.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전 직원에 1000억 규모 주식 무상 증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전 직원에 1000억 규모 주식 무상 증여

크래프톤의 최대 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국내외 전 구성원 및 입사 예정자들에게 사재 주식을 무상 증여한다.

그는 우리사주조합 제도를 실시하지만, 법/제도상으로 국내에만 적용되고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해당되지 않는 점 등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글로벌 전체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사재 주식의 증여를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 기업의 종업원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취득, 관리하기 위하여 조직한 조합.

3. “송가인 노래가 한가득!”…‘트로트 스마트폰’ 출시

“송가인 노래가 한가득!”…‘트로트 스마트폰’ 출시

SK텔레콤은 KBS의 인기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의 음원이 탑재된 시니어 전용 휴대폰 ‘갤럭시 A12 VIVA 트롯전국체전 에디션(이하 A12 VIVA 트롯)’을 7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그룹장은 “이번 A12 VIVA 트롯은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와 사용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 NHN, 자체 개발 AI 접목 ‘얼굴인식’ 서비스 출시

NHN, 자체 개발 AI 접목 ‘얼굴인식’ 서비스 출시

NHN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서비스를 7일 출시했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NHN 사옥 내 출입 게이트에 먼저 적용, 임직원 출입 시 활용한다.

NHN이 얼굴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한 얼굴 감지·분석, 비교, 신원 인증 등이 가능하며, 향후 얼굴 식별이 필요한 금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 ‘갤버즈 프로’ 무슨 일이?…다수 사용자 외이도염·주변소리듣기 불량 호소

‘갤버즈 프로’ 무슨 일이?…다수 사용자 외이도염·주변소리듣기 불량 호소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 외이도염을 유발한다는 의혹이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버즈 프로 사용자 중에는 “(갤럭시버즈 프로를 끼다가)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염 치료받고 완치받은 뒤 다시 갤럭시버즈 프로를 사용한지 하루 만에 재발했다”, “똑같은 인이어 타입 이어폰인 이전 갤럭시버즈를 사용할 때에는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갤럭시버즈 프로에서 처음으로 외이도염에 걸렸다”고 밝힌 사람도 있었다.


2021년 5월 5일 수요일 IT뉴스

1. 파이썬, 자바 꺾고 2위 등극 …5월 TIOBE 지수 공개

파이썬, 자바 꺾고 2위 등극 …5월 TIOBE 지수 공개

매달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 지표를 발표하는 TIOBE에서 파이썬(Python)이 자바(JAVA)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4월의 1위 프로그래밍 언어 자리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C가 차지했다.
올해의 언어상을 수상했던 Objective-C가 지난달 20위 밖으로 퇴장한 이후 20위 내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변동은 크게 없지만, 20위 밖에서 러스트(Rust)ㆍ다트(Dart)ㆍ줄리아(Julia)가 상승세를 보인다.

5월 TIOBE 지수 20위 순위 표. (사진=TIOBE)


2. 2위 배달앱 ‘요기요’ 인수전…신세계·야놀자 참여

2위 배달앱 ‘요기요’ 인수전…신세계·야놀자 참여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인수전에 신세계 야놀자 등이 뛰어들었다./사진=뉴시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가 이날 진행한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예비 입찰에 신세계, 야놀자, MBK파트너스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 사모투자펀드(PEF)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요기요 인수로 여행·숙박 사업과 배달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야놀자가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인수 성공시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 카카오가 꽉잡은 3.5조원 선물하기, 네이버도 눈독

카카오가 꽉잡은 3.5조원 선물하기, 네이버도 눈독

비대면(언택트) 흐름 속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선물하기’ 시장에서 네이버가 카카오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관계형 커머스에 강점을 보이는 카카오를 상대로 네이버는 45만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워 공략에 나섰다.

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3조원 가량이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이용자만 2173만명에 이른다.


4. [단독] LG전자 모바일인력 600명, LG엔솔로 간다…왜

[단독] LG전자 모바일인력 600명, LG엔솔로 간다…왜

LG전자 모바일 인력 어디로 이동하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4일 재계와 LG전자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휴대전화 사업 종료를 선언한 후 3400여 명의 모바일(MC)사업본부 인력의 재배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 개개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으며, 사업 부서를 해체거나 매각할 때 국내 어느 대기업에서도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조치다.


5. [OTT온에어] 넷플릭스 1Q 가입자 성장둔화…5천500억 韓 투자 ‘우려’

[OTT온에어] 넷플릭스 1Q 가입자 성장둔화…5천500억 韓 투자 ‘우려’

[사진=미디어미래연구소 M-리포트 재인용]

넷플릭스의 올 1분기 매출은 71억6천300만달러(약 8조10억원), 영업이익은 19억6천만달러(약 2조1천9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7.4%에 육박하며 실적은 견고했다.
사실상 사상 최고치임에도 불구하고 600만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던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순증이 398만명에 그쳤기 때문에 각국 애널리스트의 시선은 보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