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7일 금요일 IT뉴스

1. IBM, 세계 최초 2㎚ 마이크로칩 개발 발표

IBM, 세계 최초 2㎚ 마이크로칩 개발 발표

IBM은 6일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에서 가장 작고 가장 강력한 2㎚ 마이크로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6일 2nm의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CNN]

IBM의 새로운 칩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7㎚ 칩보다 전력 소비를 75% 정도 줄이면서 성능은 45%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 칩은 스마트폰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4배 늘릴 수 있고, 노트북 속도도 현저히 빠르게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2.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전 직원에 1000억 규모 주식 무상 증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전 직원에 1000억 규모 주식 무상 증여

크래프톤의 최대 주주인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국내외 전 구성원 및 입사 예정자들에게 사재 주식을 무상 증여한다.

그는 우리사주조합 제도를 실시하지만, 법/제도상으로 국내에만 적용되고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해당되지 않는 점 등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글로벌 전체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사재 주식의 증여를 결심했다고 언급했다.

  • 기업의 종업원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취득, 관리하기 위하여 조직한 조합.

3. “송가인 노래가 한가득!”…‘트로트 스마트폰’ 출시

“송가인 노래가 한가득!”…‘트로트 스마트폰’ 출시

SK텔레콤은 KBS의 인기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의 음원이 탑재된 시니어 전용 휴대폰 ‘갤럭시 A12 VIVA 트롯전국체전 에디션(이하 A12 VIVA 트롯)’을 7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그룹장은 “이번 A12 VIVA 트롯은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와 사용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 NHN, 자체 개발 AI 접목 ‘얼굴인식’ 서비스 출시

NHN, 자체 개발 AI 접목 ‘얼굴인식’ 서비스 출시

NHN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서비스를 7일 출시했다. NHN은 얼굴인식 서비스를 NHN 사옥 내 출입 게이트에 먼저 적용, 임직원 출입 시 활용한다.

NHN이 얼굴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양질의 얼굴 데이터셋 학습 과정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활용한 얼굴 감지·분석, 비교, 신원 인증 등이 가능하며, 향후 얼굴 식별이 필요한 금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 ‘갤버즈 프로’ 무슨 일이?…다수 사용자 외이도염·주변소리듣기 불량 호소

‘갤버즈 프로’ 무슨 일이?…다수 사용자 외이도염·주변소리듣기 불량 호소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가 외이도염을 유발한다는 의혹이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버즈 프로 사용자 중에는 “(갤럭시버즈 프로를 끼다가)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염 치료받고 완치받은 뒤 다시 갤럭시버즈 프로를 사용한지 하루 만에 재발했다”, “똑같은 인이어 타입 이어폰인 이전 갤럭시버즈를 사용할 때에는 하루종일 끼고 있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갤럭시버즈 프로에서 처음으로 외이도염에 걸렸다”고 밝힌 사람도 있었다.


2021년 5월 5일 수요일 IT뉴스

1. 파이썬, 자바 꺾고 2위 등극 …5월 TIOBE 지수 공개

파이썬, 자바 꺾고 2위 등극 …5월 TIOBE 지수 공개

매달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 지표를 발표하는 TIOBE에서 파이썬(Python)이 자바(JAVA)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4월의 1위 프로그래밍 언어 자리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C가 차지했다.
올해의 언어상을 수상했던 Objective-C가 지난달 20위 밖으로 퇴장한 이후 20위 내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변동은 크게 없지만, 20위 밖에서 러스트(Rust)ㆍ다트(Dart)ㆍ줄리아(Julia)가 상승세를 보인다.

5월 TIOBE 지수 20위 순위 표. (사진=TIOBE)


2. 2위 배달앱 ‘요기요’ 인수전…신세계·야놀자 참여

2위 배달앱 ‘요기요’ 인수전…신세계·야놀자 참여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인수전에 신세계 야놀자 등이 뛰어들었다./사진=뉴시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가 이날 진행한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예비 입찰에 신세계, 야놀자, MBK파트너스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 사모투자펀드(PEF)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요기요 인수로 여행·숙박 사업과 배달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야놀자가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만큼 인수 성공시 기업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 카카오가 꽉잡은 3.5조원 선물하기, 네이버도 눈독

카카오가 꽉잡은 3.5조원 선물하기, 네이버도 눈독

비대면(언택트) 흐름 속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선물하기’ 시장에서 네이버가 카카오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관계형 커머스에 강점을 보이는 카카오를 상대로 네이버는 45만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워 공략에 나섰다.

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3조원 가량이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이용자만 2173만명에 이른다.


4. [단독] LG전자 모바일인력 600명, LG엔솔로 간다…왜

[단독] LG전자 모바일인력 600명, LG엔솔로 간다…왜

LG전자 모바일 인력 어디로 이동하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4일 재계와 LG전자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휴대전화 사업 종료를 선언한 후 3400여 명의 모바일(MC)사업본부 인력의 재배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 개개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으며, 사업 부서를 해체거나 매각할 때 국내 어느 대기업에서도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조치다.


5. [OTT온에어] 넷플릭스 1Q 가입자 성장둔화…5천500억 韓 투자 ‘우려’

[OTT온에어] 넷플릭스 1Q 가입자 성장둔화…5천500억 韓 투자 ‘우려’

[사진=미디어미래연구소 M-리포트 재인용]

넷플릭스의 올 1분기 매출은 71억6천300만달러(약 8조10억원), 영업이익은 19억6천만달러(약 2조1천9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7.4%에 육박하며 실적은 견고했다.
사실상 사상 최고치임에도 불구하고 600만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던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순증이 398만명에 그쳤기 때문에 각국 애널리스트의 시선은 보수적이다.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IT뉴스

1. 카카오 이어 네이버도 ‘대기업집단’ 반열…재계 순위 27위 ‘껑충’

카카오 이어 네이버도 ‘대기업집단’ 반열…재계 순위 27위 ‘껑충’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사업이익 증가, 외부 신규투자 유치로 자산총액이 9조5000억원에서 13조6000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재계 순위가 41위에서 27위로 약진했고, 넷마블(36위), 넥슨(34위)도 자산총액이 각각 10조7000억원, 12조원으로 늘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상호출자가 금지된다.

공정위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시중 유동성이 크게 증가해 자산가치가 급등하면서 지정집단이 대폭 확대됐다”며 “(특히)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IT업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집단들의 성장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 상호출자: 회사간에 주식을 서로 투자하고 상대회사의 주식을 상호보유하는 것

2. [단독] “쿠팡맨 말고 당근맨?”…당근마켓 ‘3000원’ 배송 서비스 나왔다 [IT선빵!]

[단독] “쿠팡맨 말고 당근맨?”…당근마켓 ‘3000원’ 배송 서비스 나왔다 [IT선빵!]

당근마켓 홈페이지, 망고보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이 거래 물품을 배송해주는 ‘당근배송’ 서비스를 내놨으며, 일부 지역의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송 서비스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마켓 측은 “다만, 직거래가 아니어서 실제로 물건을 확인하지 않고 진행되다가 생기는 거래 분쟁, 물품 진위 여부 등은 배송원이 확인하기 어려워 당근마켓에서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테스트 결과와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타지역 확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테스트 서비스로, 아직 공식 서비스 오픈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3. “배달 거절하면 패널티” vs.“싼 배달 거절은 권리” 배달앱과 라이더 ‘충돌’ [IT선빵!]

“배달 거절하면 패널티” vs.“싼 배달 거절은 권리” 배달앱과 라이더 ‘충돌’ [IT선빵!]

“배달 콜 거절하지 마세요. 패널티 부과합니다.”(배달앱 측 입장)

“최저 단가나 장거리 배달을 거절하는 건 권리 아닌가요? 부당합니다.”(배달 라이더 측 입장)

배달의민족은 29일부터 라이더 전용 앱 '배민커넥트'에 ‘배차 수락률’과 ‘수락 후 배달 완료율’을 표시한다. [배민커넥트 공지]

쿠팡이츠에 이어 배달의민족도 라이더들의 배달 수락률과 배달 완료율을 표시하며, 라이더들은 배달앱이 이를 근거로 패널티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우려하고 있다.

앞서 쿠팡이츠는 ‘배달 호출(콜) 거절과 취소’를 이유로 일부 라이더에게 하루 동안 배달을 제한한다고 통보했지만, 일부 라이더들은 업무 제한 기준이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내부 규정상 기준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거나, 상담원마다 언급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4. “격주로 4일 근무”… 게임업계 이번엔 복지전쟁

“격주로 4일 근무”… 게임업계 이번엔 복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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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게임 업계는 크런치 모드(게임 개발 막바지에 밤을 새우며 작업하는 상황)로 악명 높았지만, 요즘 업계에선 “게임 업체들이 워라밸 선진 기업들로 속속 바뀌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임금 인상에 복지 경쟁까지 불붙으면서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며, 게임 업계에서는 “임금을 대폭 인상한 데 이어 복지 지출까지 커지면서 게임 업체들의 인건비 지출 규모는 지난해 대비 20~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 LG폰은 없애고 특허만 남겼다…스마트가전·전장에 IP 이식

LG폰은 없애고 특허만 남겼다…스마트가전·전장에 IP 이식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26년간 쌓은 특허와 기술력을 스마트가전, 전장 등 미래사업으로 이관하며, 휴대폰 핵심 지식재산권(IP) 자산은 차량용 커넥티비티 등을 개발하는 전장솔루션(VS)사업본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종료 후에도 미래준비를 위한 핵심 모바일 기술의 연구개발은 지속할 방침이고, 특히 6세대 이동통신(6G)·카메라·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가전·전장부품·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 분야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6. 코로나 내년초엔 끝날까…’CES 2022’ 라스베이거스서 현장 진행

코로나 내년초엔 끝날까…’CES 2022’ 라스베이거스서 현장 진행

올해 비대면 진행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가 내년에는 예년처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장 행사로 열린다.

미국 야후는 “내년 1월 백신 접종 상황이 얼마나 진척될 지도 모른다”며 “올해는 2020년 당시 방문객수 17만 명보다는 적겠지만, 상당수가 외국인 참가자라는 걸 고려하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