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27일 금요일 IT뉴스

1. 구글 ‘픽셀폰’ 국내 출시되나…관련 인력 채용 공고

구글 ‘픽셀폰’ 국내 출시되나…관련 인력 채용 공고

구글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픽셀6' 모습 (구글 제공) © 뉴스1

최근 구글은 이와 관련된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구글이 LG전자의 빈자리를 채우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 정부 인정 첫 민간인증서는 ‘페이코’…네이버·카카오보다 빨랐다

정부 인정 첫 민간인증서는 ‘페이코’…네이버·카카오보다 빨랐다

독점적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정부가 처음 인정한 사설 인증서는 ‘페이코 인증서’가 됐으며 NHN페이코가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 한 발 앞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이번 정부 인정 획득으로 페이코 인증서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져 공공·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기대했다. 기존에 공인인증서만 허용하던 연말정산 같은 인증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대표적 사례이고,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시장 공략에도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통합인증 수단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평가·인정을 받은 민간 인증서도 허용된다.


3. 애플, ‘인앱결제 강제’ 사실상 포기…“외부결제 홍보 가능””

애플, ‘인앱결제 강제’ 사실상 포기…“외부결제 홍보 가능”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구글과 애플 등 앱장터에서의 인앱결제 강제화를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애플이 외부결제를 사실상 허용하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애플은 27일 미국 개발자와의 집단 소송과 관련해 앱 사업자가 자사 결제시스템이 아닌 외부결제 방식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 7가지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 사항은 ▲ 연 매출 100만 달러 미만 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감면(30%→15%) 최소 3년 유지 ▲ 앱스토어 검색 시스템 3년 유지 ▲ 외부결제 방식에 대한 정보의 이메일 공유 허용 ▲ 개발자 선택 가능한 기준 가격 수의 확장(100개 미만→500개 이상) ▲ 앱 불승인 시 이의 제기 절차 유지 ▲ 연간 투명성 보고서 작성 및 앱 심사 절차에 대한 통계 공유 ▲ 소규모 개발자 지원 기금 설립 등입니다.


4. “메타버스 성공 위해선 킬러앱 나와야”

“메타버스 성공 위해선 킬러앱 나와야”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27일 최종현학술원이 ‘메타버스 세계화’를 주제로 개최한 웨비나에서 “현재 메타버스의 콘텐츠는 주로 게임, 단기 이벤트 등에 치중돼 있다”며 “메타버스가 진정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일상적인 사용을 위한 앱이나 대중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킬러 앱이 개발돼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대중화를 이루려면 AR·VR 기기의 시각적 피로를 최소화하고, 기기의 크기를 줄이면서 시야각 등을 개선해야 한다”지적했다. 특히 시각적 피로도를 낮추려면 지연성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5. 전기차 충전 플랫폼 ‘모두의충전’,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전기차 충전 플랫폼 ‘모두의충전’,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모두의 충전’은 지난 8개월 동안 강남 3구(송파-강남-서초)에 대리충전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최근 전문 탁송 기업과의 신규 계약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서울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스칼라데이터 윤예찬 대표는 “전기차 최대 등록지인 서울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 대구, 제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머신러닝 기반 충전 스케줄링 서비스, 충전 통합 결제 시스템, 전기차 베터리 보험 상품 연계 등 전기차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충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트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1년 08월 25일 수요일 IT뉴스

1. 10년간 고집한 ‘게임셧다운제’…여가부 돌연 “폐지”

10년간 고집한 ‘게임셧다운제’…여가부 돌연 “폐지”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시간에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규제인 ‘강제적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으며, 게임 이용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게임시간선택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번 변화를 두고 직접적 당사자인 게임 업계에서는 일단 폐지를 반기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고, 72개 게임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갈라파고스 규제인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며 관련 법안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한국게임학회장을 맡은 위정현 교수는 “실효성이 없는 법적 규제 자체를 아예 없애고 부모와 학생, 각 가정이 국가에 위임한 스스로의 권한을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2. 토스도 ‘본인확인’서비스…이통사 독무대 깬다

토스도 ‘본인확인’서비스…이통사 독무대 깬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독점하던 본인 확인 시장에 핀테크 기업이 발을 들인 것이며, 토스와 함께 도전장을 내민 KB국민은행은 이번에 탈락했다.

핀테크와 금융사가 인증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유는 인증이 금융 서비스를 완결하는 핵심이기 때문으로 돈이 오가는 금융 거래와 온라인 상거래를 이용할 때는 회원 가입과 비밀번호 변경 등 모든 절차에 본인 확인과 인증 절차가 필수적인데 토스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본인 확인부터 인증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직접 관리하게 된다.


3. 컴투스, 메타버스사 ‘위지윅’ 최대주주로…”글로벌 콘텐츠사로 가속화”

컴투스, 메타버스사 ‘위지윅’ 최대주주로…”글로벌 콘텐츠사로 가속화”

위지윅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가상융합현실(XR) 등의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지식재산(IP) 생산부터 2차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스튜디오에서 통합 진행하는 위지윅만의 종합 제작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컴투스는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독보적 위치에 올라선 위지윅의 IP와 제작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영화, 드라마, 웹소설 등 위지윅의 여러 작품을 글로벌 게임으로 제작하고, 컴투스의 인기 게임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등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탄탄한 IP 밸류체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위지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로 넷플릭스 ‘승리호’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만들어온 콘텐츠 제작사다.

4. 페북 ‘얼굴정보’ 수집이 꼼수로 적발된 이유

페북 ‘얼굴정보’ 수집이 꼼수로 적발된 이유

2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넷플릭스, 구글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를 적발, 과징금 총 66억6천만원과 과태료 2천900만원을 부과하는 등 시정명령을 내렸고, 과징금의 대부분이 페이스북의 불법 얼굴인식 정보 생성 및 수집에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정보를 수집 및 활용, 관리하는 방식을 안내하는 ‘데이터 정책’을 2018년 4월 수정, 얼굴인식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고, 이 기능이 활성화돼 있으면 이용자가 프로필에 등록한 사진, 영상 등을 토대로 얼굴에 대한 수치화된 정보(템플릿)를 생성, 수집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용자가 가입 전 얼굴인식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가입하자마자 이런 설정을 수정하지 않고 무심코 프로필에 얼굴 이미지를 등록하게 되면, 추가적인 동의 절차 없이 얼굴 정보가 수집된 것이다.


2021년 08월 04일 수요일 IT뉴스

1. 삼성도 ‘K-메타버스 연합군’ 합류했다…업계 “큰 도움 될 것”

삼성도 ‘K-메타버스 연합군’ 합류했다…업계 “큰 도움 될 것”

삼성전자는 메타버스의 주요 구성 요소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업종·기업 간 ‘초협력’으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합류했다.

삼성전자가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세가 빨라 삼성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타버스 산업엔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도 참전해 있는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는 회사 자체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연구하는 단계일 뿐”이라고 했다.


2. [팩플] “노른자위 자리 꿰찼다”…카톡, 카카오뷰(View) 출시

[팩플] “노른자위 자리 꿰찼다”…카톡, 카카오뷰(View) 출시

카카오톡의 신규 서비스 ‘카카오뷰(View)’가 3일 출시됐다. 카톡 하단 메뉴 한가운데 위치하던 샵(#)탭 자리를 새로운 콘텐트 큐레이션 서비스인 뷰(view)가 대체하는 것.

2018년 출시한 #탭은 뉴스 편집권 등 논란에 휩싸이며 수차례 개편 논의가 있었고, 2019년 10월 카톡 샵탭의 실검 폐지를 선언한 조수용 대표는 당시 “언론사를 구독하는 방식이 아닌 세상에 제공된 다양한 콘텐트를 개인이 재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뷰는 브런치·카카오TV·티스토리 등 카카오 서비스를 모아 보는 플랫폼이 생긴 셈으로 카톡 트래픽이 각종 카카오 서비스로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그리고 외부 페이지로 연결 되는 아웃링크를 허용해 창작자 입장에선 큰 품 들지 않고 새로운 콘텐트 유통 채널로 활용하기 쉽다.


3. 구글, 자체 칩 탑재한 픽셀6 공개…”칩 제작만 4년, 우리가 상상했던 스마트폰”

구글, 자체 칩 탑재한 픽셀6 공개…”칩 제작만 4년, 우리가 상상했던 스마트폰”

구글은 3일 올가을 선보일 픽셀6와 픽셀6프로에 자체 설계한 '텐서(Tensor)'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구글이 자체 제작한 시스템온칩 텐서. 구글 블로그 캡처

세계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이 10월 선보일 차기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에 자체 제작한 ‘프로세서 칩’을 탑재한다. 구글의 AI 기술 역량을 이번 모바일 텐서칩에 녹여냈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

한편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에 투입해온 퀄컴의 칩을 버리고 프로세서 칩을 자체 제작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퀄컴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칩에 대한 구글의 ‘홀로서기’까지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으로 SoC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AI 기능을 돕는 모바일 TPU는 구글이 설계했지만, 나머지 핵심 장치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은 아직까지 자체 설계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 LGU+, 가상세계서 AOMG 비대면 콘서트 개최

LGU+, 가상세계서 AOMG 비대면 콘서트 개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힙합 레이블 ‘AOMG(대표 박재범)’와 비대면 ‘확장현실(XR)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통신사와 힙합 레이블이 협업하는 증강현실(AR) 온라인 공연은 국내 처음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관람객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초실감형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2021년 07월 23일 금요일 IT뉴스

1. NHN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페이코 단말기’ 보급한다

NHN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페이코 단말기’ 보급한다

© 뉴스1

NHN페이코는 자체 개발한 ‘페이코(PAYCO) 결제 단말기’의 보급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기반시설)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 페이코 결제 단말기(C2100)는 서명 패드와 각종 결제 리더기를 일체화한 올인원 단말로 IC, 마그네틱, NFC, QR·바코드, 비자(VISA) 콘택트리스(비접촉식) 결제를 모두 지원하고 전후면에 고해상도 LCD와 IC카드 슬롯을 각각 탑재해 가맹점주, 고객의 양방향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요가 확대된 QR·바코드 결제는 별도 리더기 없이 내장 카메라를 통해 지원하고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지 않고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비자 콘택트리스 결제도 가능하다.

  • 비자 콘택트리스는 EMV 규격 기반의 IC칩 보안 기술 및 비자 토큰 서비스(VTS·Visa Token Service)를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결제 기술이다.

NHN페이코는 동반성장위원회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VAN사와 협력해 단말기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페이코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기존 단말기가 QR·바코드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페이코 결제 도입이 어려웠던 매장이 가맹점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네이버, 매출 절반이 ‘신사업’ e커머스·핀테크 성장 힘준다

네이버, 매출 절반이 ‘신사업’ e커머스·핀테크 성장 힘준다

올 2·4분기 매출 1조6635억원 중 절반 이상을 △e커머스(3653억원) △핀테크(2326억원) △콘텐츠(1448억원) △클라우드(949억원)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이는 검색·디스플레이 광고가 핵심인 서치플랫폼 매출(8260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신용대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46만 판매자들 대상으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출시하고, CJ대한통운과 전국 당일배송 풀필먼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핀테크 부문 관련 네이버파이낸셜 신용평가모델을 더욱 정교화해 더 많은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으며, 네이버는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등 기업간거래(B2B) 분야 핀테크 역량도 강화한다.

미래먹거리 ‘제페토’, 매출 70% 늘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관련, “전 세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하는 제페토는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 구찌, 디올 등의 광고 확대로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면서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게임까지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야놀자가 우리몫 다 뺏는다” 모텔 사장님들 뿔났다

“야놀자가 우리몫 다 뺏는다” 모텔 사장님들 뿔났다

야놀자 사옥 전경 [야놀자 제공, 123RF, 망고보드]

여행 플랫폼 ‘야놀자’의 광고 수수료 체계가 ‘지역 톱’ ‘지역 인기’ ‘지역 리스트’ 등 성격이 겹치는 카테고리를 여러 개 만들어 각각 광고료를 책정하는 정책 때문에 숙박업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숙박업소 단체 대한숙박업중앙회의 일부 지회는 야놀자의 광고 및 수수료 체계의 불공정함을 지적하기 위한 단체 행동을 준비하고 있고 일부 업주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고 야놀자 측 소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4. “콘텐츠 대전 시작됐다”…네이버 vs 카카오, 주도권 싸움 치열

“콘텐츠 대전 시작됐다”…네이버 vs 카카오, 주도권 싸움 치열

네이버 제공

카카오웹툰 제공

네이버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앞세워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명이 만든 10억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구상으로 특히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남미·유럽·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영상화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방침이다.

다음웹툰컴퍼니도 8월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나며, 기존 다음웹툰은 물론 ‘이태원 클라쓰’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맞선’ ‘나빌레라’ ‘승리호’ ‘경이로운 소문’ ‘취향저격 그녀’ 등 카카오페이지의 콘텐츠 IP도 통합해 제공한다.


5. 저커버그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저커버그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마크 저커버그는 22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인 더버지와 인터뷰를 갖고 “메타버스는 매우 거대한 주제”라며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고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단순히 게임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나는 메타버스가 기술 산업의 다음 장을 여는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저커버그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현재 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과는 다른 형태로 현재 게임 로블록스나 네이버의 제페토 등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그는 “메타버스는 공공장소 같은 온라인 공간이 돼야 한다”며 “사람들이 공동으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이 메타버스여야 한다. 각 회사마다의 자체 메타버스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IT뉴스

1. 이용률 반토막 공유킥보드…업체별 돌파구는?

이용률 반토막 공유킥보드…업체별 돌파구는?

공유킥보드 업체별 대응 (출처=지디넷코리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업체 대부분은 안전모를 비치하거나 이용자에게 안전모를 제공·판매하는 방식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관련 규제 대응에 나섰다.

요금제의 경우 현행의 잠금해제비(기본료)+분당 과금 방식을, 택시 미터기 요금처럼 시간과 거리를 반영한 요금을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공유킥보드를 급하게 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또 일반인들이 불법 이용자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킥보드마다 번호판을 도입하는 것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2. “제페토에서 만나요”…메타버스 눈독 들이는 금융권

“제페토에서 만나요”…메타버스 눈독 들이는 금융권

신기술이 불러올 금융권 변화에 대응하고 MZ세대에 발맞추기 위해 가상의 공간인 ‘제페토’에서 금융권 임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거나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연구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권이 메타버스에 이처럼 높은 관심을 갖는 배경은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미래세대의 소통창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서이며, 하나금융연구소도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업은 업무 방식이나 고객 니즈, 서비스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이 강화된 구조”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복합점포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유출…S펜 등장, UDC는 글쎄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유출…S펜 등장, UDC는 글쎄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공식 홍보용 사진으로 추정되는 제품 모습이 처음 등장했으며, 소문대로 Z 폴드3는 S펜(스타일러스) 지원이 확실시되지만, 화면 아래 카메라를 두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는 빠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8월 중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며, 이 행사에서는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워치 액티브4,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왼쪽)와 갤럭시Z 플립3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4. 토스, 4600억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000억원”

토스, 4600억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000억원”

토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토스가 2000만 유저를 바탕으로 뱅킹, 증권 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과 PG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 등 B2B사업까지 보유한 독특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성장 기회가 크다”며 “은행, 증권 등 주요 영역에 토스가 직접 플레이어로 진출하면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IT뉴스

1.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 공식화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 공식화 : 네이버 뉴스 (naver.com)

라인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1.0(LINE Hybrid Work 1.0)’ 제도를 공식 시행한다고 18일 알렸으며, 이로써 라인플러스의 공식 근무제도는 전일 완전재택부터 주 N회 재택까지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제로서 라인 임직원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원하는 장소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라인은 어디에서나 동일한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룰을 발전시켜가고 있다. ▲원격근무지에 업무 집중 환경 조성 ▲업무 공유 및 피드백 활성화 ▲원활한 협업을 위한 근무시간 정립 및 공유 등 공통 룰에 더해 조직별 직무 특성, 프로젝트 진행 상황, 협업 체계 등 요소를 고려해 조직별 그라운드룰을 수립해왔다.


2.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빅테크 왜 ‘웨어러블’ 뛰어드나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빅테크 왜 ‘웨어러블’ 뛰어드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용자는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6/12/0004808163_003_20210612200203500.jpeg?type=w647)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보다도 더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 24시간 내내 한 사람의 모든 일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개인들의 헬스 데이터는 어떤 것보다 가장 양질의 데이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애플 독주의 시장에서 연합전선을 펼치는 삼성과 구글까지 빅테크들은 저마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약 118조원)로 추산하며, 해마다 30%씩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6년에는 6394억달러(약 711조원)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시장 파이를 조금이라도 가져가서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만 전 세계에 32억명이므로 이 중에 일부라도 자사 워치를 이용하게 만들 수 있다면 시장에 뛰어드는 게 여러모로 페이스북에 이득이다.


3. 네이버와 카카오는 왜 SM엔터 지분확보 전쟁에 나섰나

네이버와 카카오는 왜 SM엔터 지분확보 전쟁에 나섰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과 웹소설 IP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관련 회사들에 줄줄이 지분 투자를 하거나 인수를 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SM엔터에는 내로라하는 아이돌인 일본에서 꾸준히 엔화를 벌어오는 ‘동방신기’, 아시아를 호령하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샤이니, 엑소(EXO), 레드벨벳, NCT드림, 에스파(aespa) 등 코어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은 그 자체로 지식재산권, 즉 스토리(IP)가 된다.

팬들은 이들 아티스트의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진 세계를 즐기고, 그 세계의 부산물인 라이선스 기반 상품을 줄줄이 소비하고, 단순히 음반을 사는 것 외에 이들로 만들어진 게임과 책, 굿즈 등을 차례로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더 구체화하려는 사업은 바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콘서트’ 사업입니다.

2021년 4월 7일 수요일 IT뉴스

1. 투자하면 대박 …금융권, 핀테크 기업에 반했다

투자하면 대박 …금융권, 핀테크 기업에 반했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img[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쿠팡에 이어 두나무의 미국 증시 상장설이 솔솔 피어오르면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등이 두나무 상장 수혜 기대감에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격화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 토스·뱅크샐러드 등에 투자한 업체들도 잭팟을 기대하고 있다.


2. 삼성 vs 애플, 120조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격돌’

삼성 vs 애플, 120조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격돌’ : 네이버 뉴스 (naver.com)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사진제공=각 사, 그래픽=김민준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IT기업도 다방면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폴더블·롤러블 등과 같은 폼팩터 혁신뿐 아니라 스마트폰 기반으로 생태계를 이루는 이어폰과 워치 등 각종 기기의 영역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3. 삼성SDS ‘클라우드·공정 보안’ 주목…황성우 체제 첫 대외 행사

삼성SDS ‘클라우드·공정 보안’ 주목…황성우 체제 첫 대외 행사 : 네이버 뉴스 (naver.com)

서재일 삼성SDS 보안사업부장(전무)이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에서 환영사를 하고있다. /사진=삼성SDS

삼성SDS가 황성우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 개최한 대외행사인 이날 행사에서는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생산설비·제조공정(OT) 보안 등 3가지 최신 사이버 보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삼성SDS의 보안 관련 사내벤처들의 소개도 이뤄졌으며, ‘팀나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진·영상·음성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표했고 ‘해킹존’은 보안 취약점을 신고하고 포상하는 제도인 ‘버그바운티’ 관련 플랫폼을 발표했다.


4. ‘가상 공간에서 홀로그램 회의를?’… 스페이셜로 보는 ‘메타버스’의 현주소

‘가상 공간에서 홀로그램 회의를?’… 스페이셜로 보는 ‘메타버스’의 현주소 : 네이버 뉴스 (naver.com)

스페이셜을 통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예시. 제공=페이스북

코로나 19라는 불가항력적인 요인으로 사무실 근무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위한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나 인프라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택근무는 대화 과정이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옮겨가면서 누락되고, 여기서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최근에는 기술을 활용해 이 부분까지 극복하려는 조짐이 관측되고 있다.


5. 업계,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여파 ‘미미’”…왜? [IT클로즈업]

[업계,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여파 ‘미미’”…왜? IT클로즈업] : 네이버 뉴스 (naver.com)

LG전자는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은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주요 경쟁사는 보급형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LG전자는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라며 “이 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업 중단은 LG전자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고, 거래선과 협력사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현재 LG전자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사람은 불편이 불가피하다.


6. 코로나로 원격수업하자 독서줄고 PC사용량 늘었다

코로나로 원격수업하자 독서줄고 PC사용량 늘었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2020년 청소년의 시간대별 이용매체
[KI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시작되자 청소년들의 종이 매체 이용은 줄고 PC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청소년의 독서 시간도 감소했고,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PC 이용 시간은 모두 1시간 이상 증가했지만, 하루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162분으로 전년(143분)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7. 동네친구 된 IT… 중고거래서 취업까지 해결

동네친구 된 IT… 중고거래서 취업까지 해결 : 네이버 뉴스 (naver.com)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좁아진 사람들의 생활 반경에 맞춘 ‘하이퍼로컬(hyper-local) 서비스’가 뜨고 있다.

하이퍼로컬의 시대가 다시 돌아온 것은 사용자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지역 기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IT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부터이며, 국내에선 하이퍼로컬 앱의 원조인 당근마켓에 네이버가 도전하고 있고, 유통 대기업 롯데도 동네 상권 공략을 위해 지역 기반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를 인수했으며, 미국에서는 기업 가치 5조원이 넘는 하이퍼로컬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까지 등장했다.

  • 하이퍼 로컬(Hyperlocal): ‘범위가 좁은 특정 지역에 맞춘’이란 뜻.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좁아져 동네 상권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가 늘면서 주목받고 있는 개념으로 상거래뿐 아니라 동네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기능도 아우른다. 예전 ‘벼룩시장’ 같은 지역 정보지와 전단이 타깃으로 삼았던 게 하이퍼로컬 시장이다. 당시엔 사람 구하는 일, 중고거래나 중고차 매매도 모두 동네에서 해결하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동네를 초월하는 인터넷과 전국 익일 배송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급속히 사라졌다.

2021년 3월 27일 토요일 주간 IT 뉴스 - 메타버스

개요

이번 한 주간 메타버스에 관한 많은 기사들이 올라왔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이번에 처음들어봤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또 한,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 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그래서 그동안 올라온 기사와 관련된 내용 정리와 내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의 몸은 현실에 있지만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무엇이든 현실처럼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이 펼쳐진다.

  • 쉽게 VR, AR 등등 기술의 확장판 같다.

그리고 기존의 단순 가상세계와도 구분된다. 플랫폼 제공자가 판매자, 사용자는 소비자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각각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확장현실(XR)·5세대(5G) 통신 같은 기술 발전이 더해져 가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은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가 지난 10일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다. 로블록스는 아바타를 꾸미고 친구들과 각종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메타버스 대장주로 꼽힌다.

해외 - 로블록스

미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로 집에서 게임하는 아이들이 증가하였고, 이에 로블록스에 접속하여 가상세계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로블록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1억500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3분의 1은 16세 미만이다. 미국 912세 어린이의 3분의 2가 로블록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중 절반 이상이 로블록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 이든 가브론스키(20)는 ‘로블록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개발도구를 이용하여 만든 게임을 통해 지난달 4만9000달러(약 5500만원)를 벌었다. 즉 가상세계에서 누구나 플레이어가 될 수 있고 동시에 게임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친구들과 프라이빗 룸을 만드는 소셜미디어(SNS) 기능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의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지난해 11월 로블록스에서 개최한 가상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약 3300만 명이 몰렸다.

국내

네이버의 가상 세계 플랫폼인 ‘제페토’는 10대들을 겨냥한 국내 대표적인 아바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혼합현실(MR) 서비스 컴퍼니를 신설하는 등 메타버스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닌텐도의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했으며, 동물의 숲에 ‘올레드 섬’을 만들고, 게이머들에게 스포츠와 영화·게임 컨셉트로 꾸며진 올레드 TV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타

일본 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등 이미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포함한 미디어도 등장했었고,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을 형성하는 확장현실(XR) 시장이 2025년 537조원에서 2030년 1천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 기대

  • VR, AR 등 기술, 5G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실제 이미지와 유사한, 고성능의 텍스쳐를 구현하기 위한 그래픽성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것은 요즘 추세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에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의 기술이 이용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사용자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 없이 간단히 기기만 착용한 채,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여 스트리밍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와 동시에 5G 네트워크 기술 또한 기반이 될것이다.

사업적 기대

  • 메타버스는 이를 구현할 기반 기술과 게임, 엔터, 교육, 의료 등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며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메타버스의 수익모델은 게임 아이템 판매에서 마케팅 솔루션 제공, 이커머스·콘서트 개최 등 점점 현실세계와 연계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연구팀장은 “최근의 메타버스는 인공지능(AI)·XR·5G 등 신기술과 시너지를 내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있다”며 “조만간 교육이나 의료 분야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정적 시선… 과연?

반면 호기심이나 흥밋거리에 그칠 수 있다고 비관론도 있다.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얻었을 뿐 ‘대세’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미 2003년 미국의 린든랩은 ‘세컨드 라이프’라는 3D 가상세계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실패했다. 국내에는 1998년 등장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다. 당시 앨범 판매량 20만여 장, 광고수익으로 5억여 원을 벌었으나 반짝인기에 그쳤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가격은 싸지고, 성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위에서 언급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은 PC와 모바일, 콘슬 등과 게임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가상현실(VR)·AR 등 ‘몰입 기기’의 가격도 내려가고 있고, 몰입 기기의 평균 가격은 1991년 41만 달러(약 4억6000만원)에서 2020년 2만 달러(약 2200만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10년 뒤에는 1700 달러(약 192만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기타 추가 생각

로블록스를 생각하면, 메타버스라는 기술의 성장 방향은 무궁무진한 것 같다. 기술이 충분히 뒷받친다면 저 개념은 현실세계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G전자가 동물의 숲에서 하는 OLED광고처럼 사람들은 광고를 공간과 시간의 제약없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콘서트나 연극 등과 같은 것 또한 충분히 집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실시간 스포츠경기를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심리치료 또한 충분히 가능하며…

메타버스가 여러 기술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현실은 크게 바뀔 것으로 추측한다.



기사 출처

출처: 중앙일보 반짝 유행 vs 1700조 성장···요즘 난리난 메타버스 미래는

42조원 가치 ‘로블록스’…게임 만들고 친구와 즐겨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IT뉴스

1. ‘실탄’ 두둑한데 이베이 인수전서 발뺀 카카오…’요기요’ 가나요

‘실탄’ 두둑한데 이베이 인수전서 발뺀 카카오…’요기요’ 가나요

커머스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카카오가 결국 발을 빼면서 또 다른 매물인 배달 플랫폼 ‘요기요’ 인수전에 참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의 자금력이 충분한 데다, 카카오톡과의 연동을 통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필요성만 놓고 보면 충분히 인수를 타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지만, 요기요 매각에 나선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1위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의 새 주인이 된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카카오에 매물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2. [위클리 스마트] 크래프톤 ‘연봉 2천만원 인상’ 그늘엔…’공짜 야근’ 포괄임금제

[위클리 스마트] 크래프톤 ‘연봉 2천만원 인상’ 그늘엔…’공짜 야근’ 포괄임금제

크래프톤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 1조2천370억원, 영업익 6천813억원을 올렸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8배, 4.27배로 늘어났으며, 개발자는 2천만원, 비개발자는 1천500만원씩 연봉을 올리는 등 직원 대우에서도 이제 ‘3N’에 버금가는 대형 게임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크래프톤은 안팎의 질타에도 유독 포괄임금제를 고수하고 있지만, 파격적인 연봉 인상에 묻혀 포괄임금제에 대한 볼멘소리는 당분간 잦아들지도 모른다.

  • 포괄임금제는 연장근로수당을 비롯한 법정수당을 실제 근로시간에 상관없이 기본급에 포함해 지급하거나, 기본급 외 수당을 시간별로 계산해 주지 않고 정액으로 일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3. “삼성 갤버즈 프로, 난청환자 일상 대화에 도움”

“삼성 갤버즈 프로, 난청환자 일상 대화에 도움”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18일 국제 이비인후과 전문 학술지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는 “인구가 급속히 고령화됨에 따라 2050년에는 10명 중 1명이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격 부담 등으로 청각 재활을 필요로 하는 난청 환자들 중 실제 보청기 사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초기 발견은 매우 유용하며,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대체 장치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4. 42조원 가치 ‘로블록스’…게임 만들고 친구와 즐겨

42조원 가치 ‘로블록스’…게임 만들고 친구와 즐겨

미국의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3월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기준가 45달러에서 시작한 로블록스 주가는 이날 54.44% 오른 69.5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기업 가치(시가 총액)는 371억달러(약 42조원)로 뛰었다.

거리 두기로 집에서 게임하는 아이들이 늘어난 덕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로블록스 성장에 날개를 달아준것이며, 로블록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1억5000만 명에 달하고, 이 중 3분의 1은 16세 미만이고, 미국 9~12세 어린이의 3분의 2가 로블록스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레고 블록처럼 생긴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3차원(3D) 입체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로블록스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 친구들과 프라이빗 룸을 만드는 소셜미디어(SNS) 기능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의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지난해 11월 로블록스에서 개최한 가상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약 3300만 명이 몰렸다.

5. 中 샤오미, 전기차 시장 진출 확정

中 샤오미, 전기차 시장 진출 확정

중국 언론 36kr에 따르면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까지 정식 프로젝트에 착수키로 했으며, 책임자를 선정하고 협력사도 물색하고 있다.

이미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에 올라있는 샤오미가 중국에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를 만들 경우 브랜드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단 판단도 있다. 또 샤오미는 이미 전동킥보드 등 분야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다.

6. 삼성전자, 전국 400개 초·중학교 교사·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삼성전자, 전국 400개 초·중학교 교사·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2013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AI 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 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 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IT뉴스

1. 반짝 유행 vs 1700조 성장···요즘 난리난 메타버스 미래는

반짝 유행 vs 1700조 성장···요즘 난리난 메타버스 미래는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여러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회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혁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게임이 아닌 업무나 생계 활동 등 일상생활이 메타버스 안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며, 수익모델 역시 게임 아이템 판매→마케팅 솔루션 제공→이커머스·콘서트 개최 등 점점 현실세계와 연계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가상현실(VR)·AR 등 ‘몰입 기기’의 가격도 내려가고 있고, 몰입 기기의 평균 가격은 1991년 41만 달러(약 4억6000만원)에서 2020년 2만 달러(약 2200만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10년 뒤에는 1700 달러(약 192만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가리키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3D)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의 몸은 현실에 있지만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무엇이든 현실처럼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이 펼쳐진다. 기존의 단순 가상세계와도 구분된다. 플랫폼 제공자가 판매자, 사용자는 소비자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각각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확장현실(XR)·5세대(5G) 통신 같은 기술 발전이 더해져 가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

2. 한은 “美 빅테크 반독점규제 더 강화될 것”

한은 “美 빅테크 반독점규제 더 강화될 것”

미국에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빅테크(Big Tech)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반독점규제 강도도 높아지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민주당이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커지면서 자유 시장 경제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됐고 규제 필요성도 제기됐으며, 기술혁신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신생기업을 위협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 빅뱅크는 대형은행을 의미하며, 주로 1금융권 은행이다.
  • 빅테크(Big tech)란 대형정보기술 기업을 하는 말로, 국내의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사업을 핵심으로, 금융시장 등에 진출한 기업을 지칭하는 뜻입니다. 최근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가진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이 정보를 통해 그동안 금융시장을 꽉 잡고 있었던 ‘대형은행’의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

  • 핀테크(Fin Tech)는 금융의 Finance와 기술의 Technology의 앞부분을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 즉 금융회사가 주도하는 금융기술서비스입니다.
    금융회사가 주체가 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와 금융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테크핀(Tech Fin)은 핀테크와 반대로 IT 기업이 주도하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즉 기술기반의 기업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IT 기업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

결국 빅뱅크는 핀테크를 하고, 빅테크는 테크핀을 하는 것이다.

3. 소셜미디어의 미래가 ‘음성’에 달렸다는 이유

소셜미디어의 미래가 ‘음성’에 달렸다는 이유

8조원 회사 된 게이머들 채팅앱 ‘디스코드’, 2020년 가장 뜨거운 앱으로 떠오른 ‘클럽하우스’를 보면 왜 ‘음성’이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와 디스코드가 부상하면서 ‘초크’(오디오 기반 비공개 소셜 네트워킹 앱), ‘스푼’(한국에서 창업한 글로벌 오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푸치노’(가까운 지인들과 녹음 된 음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 등과 같은 오디오 기반 앱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텔레그램 등도 경쟁적으로 음성 채팅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4. 테슬라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연이어 사고‥완전한 자율주행 아직 멀었나

테슬라 자율주행기능 ‘오토파일럿’ 연이어 사고‥완전한 자율주행 아직 멀었나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의 오토파일럿 오작동이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교통사고가 일주일 사이 두 번 발생했고, 과거 자율주행차 사고와 어디에 책임을 물을 것인지 등 과실치사 논쟁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에 의해 피해를 입었음에도 그를 법적으로 책임지게 할 법과 제도 마련은 아직도 멀게 느껴진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단지 자율주행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닌 무인 드론, 에어택시 등 첨단기술과 결합해 진화하는 교통 시스템에 맞춰 윤리에 기반한 판단 기준을 정립하자는 주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5. ‘인공지능 특허는 ‘급증’…데이터 활용은 ‘답답’

인공지능 특허는 ‘급증’…데이터 활용은 ‘답답’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특허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기반인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에는 제약이 많아 연구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AI 전문 인력을 현재 644명에서 2023년에는 천 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늘어나는 AI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하려면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이고, 전문가들은 데이터의 상업적인 활용은 강력하게 규제하되, 연구 목적에 한해서는 엄격한 관리하에 데이터를 취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6. 네이버, 지난해 매출 25% R&D에 썼다…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

네이버, 지난해 매출 25% R&D에 썼다…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

네이버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전년(2019년)보다 늘어 2365억원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1조2153억원)보다도 많았다.

네이버는 이런 투자를 통해 지난해 딥러닝 기반 동영상 인코딩 최적화, 브이라이브 가상현실(VR) 플랫폼 개발 등 46개 과제의 기술 개발을 마쳤으며, 네이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얼굴 인식 기술, 다국어 처리 연구 등 133개 과제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