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20일 금요일 IT뉴스

1. 아이폰에 지문 인식 다시 생기나…코로나19가 바꾼 생체인식 시장

아이폰에 지문 인식 다시 생기나…코로나19가 바꾼 생체인식 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생체인식 시장의 기술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는 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애플은 다음 달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지문인식을 다시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개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제외한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비접촉식 인증 방식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면 인식 기술이 생체인식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NEC가 올해 도쿄 올림픽에 공급한 네오페이스 워치는 인공 신경망 모델을 적용해 2차원 얼굴 이미지를 3차원으로 전환해 인식하며, 0.3초 만에 160만 개의 얼굴을 검사할 수 있다. 정확도는 99.7%다.


2. 도미노피자,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송한다

도미노피자, 주문하면 드론으로 배송한다

피자배달 드론과 착륙대

국토교통부는 드론업체 피스퀘어와 글로벌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세종시에서 21일부터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으며, 드론배송 상용화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로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간당 2~3회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국토부는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33개 구역 지정)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13개 업체) ▲드론 실증도시(10개 도시) 지정 등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집중해 왔으며 특히, 국내기술로 개발된 드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제도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매칭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3. [OTT온에어] 디즈니+ 한국 진출…풀어야 할 규제 산적

[OTT온에어] 디즈니+ 한국 진출…풀어야 할 규제 산적

디즈니플러스가 올 11월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OTT 시장 쟁점인 망 사용료, 음악 저작권료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다.

디즈니는 국내 통신사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사업자를 통해 일종의 ‘망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DN은 다양한 데이터를 미리 저장해 놓거나, 전송방식을 효율화해 최적의 경로로 사용자에 콘텐츠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디즈니플러스 콘텐츠에 쓰인 음악은 신탁단체에 신탁하지 않는 업무상 저작물이 대부분인 것이 넷플릭스·국내 OTT와 차이점이다. 그러나 디즈니플러스가 현지화를 위해 조달할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서는 신탁단체를 통한 저작권료 징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4월 미디어 그룹 NEW의 콘텐츠 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와 5년간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매년 한편 이상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4. SKT 이프랜드,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마켓 시스템∙공간제작 기능 등 적용

SKT 이프랜드,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마켓 시스템∙공간제작 기능 등 적용

SK텔레콤이 19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프랜드(ifland)’를 통한 메타버스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프랜드는 SKT가 선보이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앞으로 마켓 시스템 및 공간제작 플랫폼 등을 적용하고 대학축제·K팝 팬미팅 등 대형 이벤트 등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5.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금융 앱 삼성페이…자주 쓴 앱 업비트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금융 앱 삼성페이…자주 쓴 앱 업비트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금융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월에 가장 자주 실행한 금융 앱은 ‘업비트’로 실행횟수가 26.1억회로 조사됐고, 토스 11.3억회, 카카오뱅크 8.8억회, 키움증권 영웅문S 7.8억회, 모바일증권 나무 6.6억회, 삼성페이 5.4억회, 증권통 5.1억회, 신한 쏠 5.0억회 순이었다.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IT뉴스

1. 네이버, 한국은행 ‘디지털 원화’ 실험 참여

네이버, 한국은행 ‘디지털 원화’ 실험 참여

네이버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에 자회사 라인플러스와 네이버파이낸셜을 참여시켰다. 우리나라도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CBDC를 발행, 유통, 결제, 송금, 환수, 폐기 등 화폐 생애주기별 처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화폐로서 제기능을 하는지 살펴보는 실험을 실시해 도입과 상용화 가능성을 연구하기로 했다.

  • CBDC는 실제 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다.

2.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인도 시장 우려 커졌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인도 시장 우려 커졌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기준 22%를 기록해 샤오미, 오포 뒤를 잇고 있다.

중국과 함께 스마트폰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는 하루 40만명 감염자가 속출하는 2차 확산세로 올 한해 시장 자체가 크게 축소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김종기 산업연구원 신산업실장은 “인도는 스마트폰 수요 시장으로 중요하고 삼성전자 생산 거점”이라고 강조했고, 이어 “중국 업체들이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어서 삼성도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대응을 하겠으나 수요 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는 분명 우려된다”며 “현지 5G 전환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 OTT 성장 둔화하나…디즈니+ 가입 증가 시장 기대 못 미쳐

OTT 성장 둔화하나…디즈니+ 가입 증가 시장 기대 못 미쳐

디즈니플러스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지난달 3일 끝난 최근 분기의 디즈니+ 가입 증가 인원이 870만명으로, 총 가입자가 1억360만명이라고 발표했고, 이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세트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1억930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OTT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시작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으며, 디즈니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4% 가까이 떨어졌다.


4. 카카오 3분 유머 영상 ‘톡드립’, MZ세대를 사로잡다

카카오 3분 유머 영상 ‘톡드립’, MZ세대를 사로잡다

지난달 29일 카카오페이지 웹툰과 웹소설 탭 바로 옆에 신설된 ‘톡드립’은 카카오톡 대화 형식을 빌린 유머 콘텐츠와 3분 안팎의 숏폼 영상 콘텐츠들로 꾸려진 공간이다.

황선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사업개발이사는 “‘톡드립’은 스토리가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서비스가 카카오톡 형태로 직관적이라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기존 웹툰과 웹소설을 보던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의 유입 속도가 날마다 빨라지고 있다.


5. [취재수첩] 만연한 개인정보 유·노출, 심각성 인지하고 있나

https://zdnet.co.kr/view/?no=20210511172039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작년 통과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을 기점으로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활용을 적극 장려하는 추세이지만, 데이터 활용 활성화는 필연적으로 보호를 약화시킨다는 문제를 품고 있다.

최근 이를 잘 드러낸 사건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이고, 이루다의 개발사 스캐터랩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활용했지만, 그 과정에서 제대로 된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개인정보 유·노출 및 오·남용 논란에 휩싸였다.

6. ‘머스크 입’에 놀아나는 암호화폐 시장…문제 없나

‘머스크 입’에 놀아나는 암호화폐 시장…문제 없나

암호화폐 시장이 일론 머스크의 ‘입’에 놀아나고 있고, 종잡을 수 없는 말을 연이어 쏟아내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요동 치게 만들고 있다.

“테슬라 차량 판매 때 당분간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암호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이 선언 직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순식간에 3천650억 달러(약 412조원) 빠지기도 했으며,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상당히 유망하다”는 글을 올린 후에는 순식간에 20% 이상 상승하면서 ‘머스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