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1일 월요일 IT뉴스

1.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 공식화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라인,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 공식화 : 네이버 뉴스 (naver.com)

라인플러스가 오는 7월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1.0(LINE Hybrid Work 1.0)’ 제도를 공식 시행한다고 18일 알렸으며, 이로써 라인플러스의 공식 근무제도는 전일 완전재택부터 주 N회 재택까지 사무실근무와 재택근무를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혼합형 근무제로서 라인 임직원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원하는 장소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라인은 어디에서나 동일한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룰을 발전시켜가고 있다. ▲원격근무지에 업무 집중 환경 조성 ▲업무 공유 및 피드백 활성화 ▲원활한 협업을 위한 근무시간 정립 및 공유 등 공통 룰에 더해 조직별 직무 특성, 프로젝트 진행 상황, 협업 체계 등 요소를 고려해 조직별 그라운드룰을 수립해왔다.


2.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빅테크 왜 ‘웨어러블’ 뛰어드나

“페이스북이 스마트워치를?”…빅테크 왜 ‘웨어러블’ 뛰어드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용자는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1/06/12/0004808163_003_20210612200203500.jpeg?type=w647)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보다도 더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 24시간 내내 한 사람의 모든 일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개인들의 헬스 데이터는 어떤 것보다 가장 양질의 데이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애플 독주의 시장에서 연합전선을 펼치는 삼성과 구글까지 빅테크들은 저마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달러(약 118조원)로 추산하며, 해마다 30%씩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6년에는 6394억달러(약 711조원)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시장 파이를 조금이라도 가져가서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만 전 세계에 32억명이므로 이 중에 일부라도 자사 워치를 이용하게 만들 수 있다면 시장에 뛰어드는 게 여러모로 페이스북에 이득이다.


3. 네이버와 카카오는 왜 SM엔터 지분확보 전쟁에 나섰나

네이버와 카카오는 왜 SM엔터 지분확보 전쟁에 나섰나 : 네이버 뉴스 (naver.com)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툰과 웹소설 IP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관련 회사들에 줄줄이 지분 투자를 하거나 인수를 하는 것의 연장선상에 SM엔터에는 내로라하는 아이돌인 일본에서 꾸준히 엔화를 벌어오는 ‘동방신기’, 아시아를 호령하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샤이니, 엑소(EXO), 레드벨벳, NCT드림, 에스파(aespa) 등 코어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은 그 자체로 지식재산권, 즉 스토리(IP)가 된다.

팬들은 이들 아티스트의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진 세계를 즐기고, 그 세계의 부산물인 라이선스 기반 상품을 줄줄이 소비하고, 단순히 음반을 사는 것 외에 이들로 만들어진 게임과 책, 굿즈 등을 차례로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더 구체화하려는 사업은 바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콘서트’ 사업입니다.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IT뉴스

1. 핀테크에서 붙은 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에서 붙은 네이버 vs 카카오

네이버, 카카오의 금융사업 현황. 출처=한겨레신문 제작

네이버와 카카오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접근 방식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는데, 네이버는 기존 금융사들과 제휴하거나 혁신금융으로 지정받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넓혀가지만, 카카오는 영업 허가를 받아 직접 뛰어들어 시장을 흔드는 전략을 쓴다.

카카오는 금융 자회사로 카카오페이(송금·결제 등)와 카카오뱅크(은행)를 뒀고, 카카오페이의 자회사로 카카오페이증권, 지난 9일 보험업 예비허가를 받은 카카오손해보험이 있으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자본 확충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금융서비스를 중개·제공하는 역할로는 금융혁신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위원회의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에 선정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를 하면 미래에셋캐피탈이 대출을 내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네이버는 검색엔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자사 플랫폼 안에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 강하고 카카오처럼 여러 계열사를 두지 않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데이터를 한곳에 집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려는 취지로 볼 수 있으며, 은행 등 사업에 직접 뛰어들지 않고 기존 금융사와 제휴하는 방식을 쓰는 것은 ‘금융기업’보다는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한다.


2. 구글 워크스페이스, 일반 사용자에게 개방… 새 협업 환경 ‘스페이스’도 도입

구글 워크스페이스, 일반 사용자에게 개방… 새 협업 환경 ‘스페이스’도 도입

스페이스 스냅샷. 구글 워크스페이스 룸이 스페이스로 바뀐다. ⓒ Google

지난 10월 구글은 구글 G 스위트(G Suite)의 이름을 워크스페이스로 변경하고, 앱을 가로지르는 협업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구글은 우선 유료 요금제에 해당하는 서비스부터 변경 작업을 시작했고, 이제 일반 사용자 대상의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구글은 또한, 계약직 근로자를 위한 개인용 비즈니스 워크스페이스 계정을 발표했는데, 구글에 따르면 이 새로운 계정에는 지능형 예약 서비스, 전문적 영상회의, 개인화된 이메일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엄 기능이 제공된다.

  • 구글 채팅과 지메일 안의 구글 채팅은 다르다. 지원 문서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채팅과 지메일 안의 채팅에서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지메일에 통합된 것은 친구, 가족, 동료와 이메일 사이사이에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중앙화 된 공간을 제공한다.”

3. KT, 핀테크 1위 웹케시에 236억 지분 투자

뱅크샐러드 이은 두 번째 행보…B2C•B2B 금융 플랫폼 사업 기반 확보

KT, 핀테크 1위 웹케시에 236억 지분 투자

KT(대표 구현모)는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웹케시 그룹에 속한 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총 236억의 전략적 지분투자와 함께 금융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웹케시 그룹은 기업 고객의 사업 규모에 따라 ▲비즈플레이(대‧중견기업) ▲경리나라(중소기업) ▲세모장부(소상공인) 등 B2B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KT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플랫폼 기술력과 유무선 인프라와 웹케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핀테크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 규모와 업종 등 타깃별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4. SK하이닉스, 리더 ‘책임 강화’·직원 ‘처우 개선’…체질 개선 고삐

SK하이닉스, 리더 ‘책임 강화’·직원 ‘처우 개선’…체질 개선 고삐 : 네이버 뉴스 (naver.com)

구성원의 처우는 개선하고 최고경영자(CEO)에는 사업 성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내부 자정 노력을 통해 조직문화를 새로 정비하고, 더 나아가 인재 확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SK하이닉스, ‘박정호·이석희’ 경영 능력도 평가한다

◆ 구성원은 ‘처우 개선’…8000만 원 받는 대졸 신입 나온다

최근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기술 사무직, 생산직 등 전체 직군의 기본급을 기존 대비 8.0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대졸 초임 연봉은 기존 4000만 원대에서 5040만 원으로 인상하여 기본급, PS(초과이익분배금), PI(생산성 격려금) 등을 합산한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최대 8000만 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연 1회의 PS, 연 2회의 PI를 지급하고 있다.


5. “구글, 무료라더니…” 클라우드 유료화에 열받은 대학들

“구글, 무료라더니…” 클라우드 유료화에 열받은 대학들 : 네이버 뉴스 (naver.com)

구글은 지난 2019년 초부터 국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저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당시 구글은 각 대학에 “무제한 메일함 용량과 구글 포토·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홍보하며 가입을 유도하여 서버 운영에 매년 수억~수십억 원을 써야 했던 많은 대학은 자체 운영 서버를 중단하고 구글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전까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던 대학 교수·학생들도 일제히 구글 서비스에 가입했고, 개인 이메일은 물론이고 연구·교육 데이터도 구글 서버에 올려 보관했다.

하지만 구글이 2년 만에 무료 저장 정책을 뒤집으면서 대학들엔 비상이 걸렸다. 구글은 이달 초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에 ‘그동안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스토리지(저장) 서비스를 내년 7월부터 기본 제공 용량을 100테라바이트로 제한한다’고 공지했고, 대학이 기본 제공 용량 이상의 저장 공간을 사용하려면 앞으로 별도의 요금을 구글에 내야 한다.

그래픽=양인성

2021년 6월 07일 월요일 IT뉴스

1. “진짜 같은 가짜?” 화제의 23세 ‘김래아’ 누구길래…

“진짜 같은 가짜?” 화제의 23세 ‘김래아’ 누구길래… : 네이버 뉴스 (naver.com)

진짜 사람이 아닌 ‘가상 인간’의 기술적 정교함이 극에 달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층’을 확보하고 실제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발탁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얼핏 보면 실제 사람 같은 이 여성은 지난 1월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선보인 가상인간으로 ‘래아’(來兒)는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외형에 인공지능(AI) 기술로 목소리를 입힌 캐릭터다.

가상 인간 김래아[인스타그램 캡처]


2. 세계 10위권 시가총액 기업, 14년후에는?

세계 10위권 시가총액 기업, 14년후에는? : 네이버 뉴스 (naver.com)

◆시가총액 10위권 기업 생존력은?

시장 분석가들은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기술적 혁신, 수익률, 기업인수합병, 유무형의 자산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에 기업들이 시가총액 10위권을 10년 이상 유지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시가총액 10위권 기업 가운데 제너럴일렉트릭(GE), 엑슨모빌, 화이자, 시티그룹, 월마트, BP, AIG, 인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9개 기업이 현재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AIG는 250위권에도 들지 못했고, IT 플랫폼 기업들이 급성장하며 이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 제칠만한 기업은 없나?

시장 분석가들은 14년후에 숙박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 모바일결제 업체 스퀘어, 결제 서비스 업체 비자, 투자 및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버크셔해서웨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등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할 업체로 봤으며, 시장 잠재력과 성장성 측면에서 애플을 추월할만한 기업으로 아마존과 MS, 에어비앤비, 테슬라 등을 거론하고 있다.


3. [팩플] ‘이해진 사람’을 건들수 있나···네이버 앞 3가지 질문

[팩플] ‘이해진 사람’을 건들수 있나···네이버 앞 3가지 질문 : 네이버 뉴스 (naver.com)

자수성가한 유능한 창업자, 직급 없이 ‘OO님’으로 부르는 수평적·자율적 문화, 과감한 투자와 기술력. 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IT기업이 자랑해 온 새로운 기업 문화다. 그러나 이제 창업자의 아우라는 절대권력으로, 자율적이라는 조직 문화는 ‘사적 지배’로 흐르기 쉬운 ‘구조적 결함’에 시선이 모아진다.

① 이사회는 ‘이해진 사람’ 건드릴 수 있나

익명을 요구한 IT업계 인사는 “네이버 계열사 이사진을 창업자 측근 3~4인이 독식하는 걸 보라”고 했으며, 실제로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COO는 네이버 내 8개사 임원을 겸하는 등, 소수의 본사 경영진이 계열사 임원직을 많게는 10곳 이상 겸하며, 모두 네이버 창립 때부터 이 GIO와 함께 한 이들이고, 이러한 창업자의 신뢰가 또 다른 권력 독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② 수평적·자율적인 문화, 구성원도 동감하나

네이버는 2017년 초 임원 제도를 없앴다가 2019년 초 직원 성과급에 직결되며 스톡옵션 배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사평가권을 갖는, ‘책임리더’를 신설해 부활시켰다.

책임리더가 팀장을 거치지 않고 팀원에 업무지시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네이버 노조는 “이런 소통 방식이 직장 내 따돌림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체계를 인정하지 않는 업무 지시는 중간 관리자를 지능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다”며 “호칭은 수평적이어도 행동은 군대식”이라고 지적했다.

③ 기술과 서비스, 국내와 글로벌, 다 잡으려다 놓친 것

네이버는 글로벌 진출과 국내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한다. 과감하게 투자하는 기술 기업이면서, 점유율에 민감한 서비스 기업이기도 하며, 노조는 이 사이에서 조직원들이 받는 실적 압박이 높아졌다고 했다.


2021년 6월 02일 수요일 IT뉴스

1. 카카오, 주52시간 초과 근무 등 근로기준법 위반

카카오, 주52시간 초과 근무 등 근로기준법 위반 : 네이버 뉴스 (naver.com)

카카오는 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지난 4월 카카오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최근 근로기준법 등 6개 항목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직원에게 주52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시킨 것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 시간 외 근무를 시켰고 일부 직원에게 연장근무 시간을 기록하지 못하게 했으며 퇴직한 직원에게 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 퀵서비스 진출 카카오 T…물량공세로 선전포고

퀵서비스 진출 카카오 T…물량공세로 선전포고 : 네이버 뉴스 (naver.com)

/사진=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 캡처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에 ‘퀵’ 탭을 신설하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으로 서비스 정식 출시 시점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가 거론되고 있다.

사전등록 이벤트는 일반인, 기업, 퀵 배송 기사를 대상으로 하고, 일반인의 경우 퀵·택배를 사전 등록할 경우 선착순 2만명에게 카카오 캐릭터가 새겨진 가방과 키링, 스티커, 박스테이프 등 ‘웰컴키트’를 지급한다.

퀵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예상한대로 대기업 카카오가 퀵 시장에 들어오면서부터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플랫폼에 많은 사람을 합류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단가를 깎는 등의 상황이 벌어질까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3. 상사 괴롭힘에 극단선택…네이버 관련 임원 직무정지

상사 괴롭힘에 극단선택…네이버 관련 임원 직무정지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피해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책임 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으며, 네이버는 이 권고를 수용해 임원의 직무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윗선’이 회사 안팎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과거 직장 내 괴롭힘 등 문제 소지가 있는 행동을 한 임원의 재입사를 허용했고, 이후 A씨 조직 내 직원들이 우려를 전달했지만 사실상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이번에 직무 정지된 임원들은 이 윗선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단독] 디즈니플러스, LG유플러스 ‘낙점’했다…올 가을 한국 상륙

[단독] 디즈니플러스, LG유플러스 ‘낙점’했다…올 가을 한국 상륙 : 네이버 뉴스 (naver.com)

1일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IPTV 사업자로 LG유플러스를 낙점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디즈니플러스는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국내 통신업체들과 협의를 거듭해 왔다. 9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 일정을 맞추기 위해선 상반기 내 계약의 마무리가 필요했고, 특히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를 비롯한 유아 콘텐츠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디즈니의 전략과 일치하는 점도 있다.


5. 넥슨, 1년 이상 전환 배치 중인 직원들 대기 발령…노조 반발(종합2보)

넥슨, 1년 이상 전환 배치 중인 직원들 대기 발령…노조 반발(종합2보) : 네이버 뉴스 (naver.com)

1일 넥슨 노사에 따르면 넥슨과 자회사 네오플은 기존 프로젝트가 사라져 다른 업무로 재배치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을 삭감하고 대기 발령을 내자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있다.

넥슨 측은 이번 대기 발령 대상자들에게 1년이 넘도록 다른 업무에 지원할 기회를 충분히 줬다는 입장으로 회사 관계자는 “대기발령에 앞서 1년 이상 전환배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나 지원할 수 있는 포지션에는 대부분 지원한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 해당 직원들이 집중적인 역량향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체에서는 하나의 개발 프로젝트가 끝나거나 중도에 무산될 때 인력을 다른 업무로 배치하는 과정에서 종종 노사 간 갈등이 빚어지곤 한다.


6. Google’s speedier internet standard is now an actual standard

Google’s speedier internet standard is now an actual standard

인터넷 엔지니어링 타스크 포스는 구글의 QUIC(Quick UDP 인터넷 커넥션) 표준을 공식 인터넷 표준으로 채택

  • 이는 더 빠른 데이터 전송 기술을 더 광범위 차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기존 TCP를 대체해

QUIC은 TCP(트랜스미션 컨트롤 프로토콜) 대신 더 빠른 UDP(유저 데이터그램 프로토콜)를 사용하고 또한 더 빠른 복구의 이점도 가져

  • 더 빠른 암호화된 연결과 더 나은 네트워크 스위치 처리도 제공
  • 따라서 안전한 웹사이트 방문, 오디오비주얼 채팅, 모바일 브라우징에 가장 큰 개선을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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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1일 월요일 IT뉴스

1. 삼성전자보다 매출 낮은 TSMC, 시총 2배 가까이 ‘껑충’

삼성전자보다 매출 낮은 TSMC, 시총 2배 가까이 ‘껑충’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 TSMC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시총 1,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1년 전 근소했던 두 회사간 시총 격차는 지난해 100억9천100만달러에서 현재 1천178억8천300만달러로 벌어졌다.

그래픽 반도체 전문 회사에서 최근 중앙처리장치(CPU)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미국 반도체 시총 1위 기업으로 1년 새 주가가 81.8%나 급등하며 삼성전자를 무섭게 뒤쫓고 있다.


2. “콧대 높던 애플이 달라졌다?”… ‘삼성 텃밭’ 한국에 공들인다

“콧대 높던 애플이 달라졌다?”… ‘삼성 텃밭’ 한국에 공들인다

제품 가격, 서비스에 인색했던 애플이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겨냥, 삼성 텃밭인 한국에서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대규모 매장 애플 스토어의 대대적인 확장에도 나섰다. 최근 여의도에 국내 2번째 애플 스토어를 만들었고, 서울 명동에 3호점 개장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 [마이데이터 시대] ③ 페이코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경험이 강점… 결제 기능에 주력”

[마이데이터 시대] ③ 페이코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경험이 강점… 결제 기능에 주력”

마이데이터 1차 허가 취득사 중 ‘결제’ 기능에 주력하는 핀테크사는 NHN의 자회사인 NHN페이코가 유일하다.

페이코 마이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오보명 이사는 “차기 버전 콘셉트는 2030을 위한 쉽고 가벼운 금융 서비스”라고 요약했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로 구현될 NHN페이코의 '자산조회' 서비스. (왼쪽부터) 계좌 조회, 카드 조회, 이용 리포트 화면의 모습. /NHN페이코 제공

8월부터 새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타임라인이 궁금하다.

금융 행위와 관련해 적재적소에 푸쉬 알림을 띄우는 ‘금융 버디’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금융 상태를 조회만 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해석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회사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

“마이데이터 사업은 당장 돈이 되지 않는다. 다만, 토스라는 좋은 경쟁사에서 보여줬던 점이 있다면 금융상품을 중개하는 것으로도 당장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스스로가 금융기관이 아니더라도 서비스를 잘 운영해서 상품을 입점시키고 고객에게 소개했을 때 수반되는 판매·광고 수수료가 매출로 잡힌다.

당장 매출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사업 확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마이데이터와 관련해 전 산업군에서 금융·핀테크 쪽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여기서부터 관련 산업들이 다수 파생될 거라고 보며, 오프라인 유통 산업군이나 정보기술(IT) 접목이 빈약한 곳들은 향후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선점한 곳과 제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여러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한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특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한 업체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만을 활용할 수 있었다면, 마이데이터 시대에서는 모든 금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풀(pool)이 넓어지고 획일화된 대신, 어느 때보다 차별점이 중요해졌다.

4. 네이버 개발자 죽음의 증언…IT업계선 “바닥 좁고 학연 세다”

네이버 개발자 죽음의 증언…IT업계선 “바닥 좁고 학연 세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네이버 ‘ESG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With U(6건), kNock(2건)을 통해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고충은 모두 내부 규정에 따라 처리 완료됐으며, 지난해 열린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에도 전 직원이 참여해 100% 수료했다. 국내 스타트업계 한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잘 운영되려면 제도도 중요하지만 윗선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결국 제도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IT기업 내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개발자 사회의 경우 특정 학교 출신의 입김이 강한데 이들의 ‘끼리끼리’ 문화가 조직 내 억압 구조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며, 국내 한 IT 기업 임원은 “개발자 사회가 생각보다 좁고 관리자급은 학연이나 전 직장 근무이력 등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다”며 “상사의 평가가 부정적일 경우 다른 회사로 옮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직장내 괴롭힘 진정사건 접수현황.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 ‘With U’ 익명 채널, ‘kNock’ 사내 통합 채널

2021년 5월 28일 금요일 IT뉴스

1. 카카오, 음성 커뮤니티 서비스 ‘사운드K(가칭)’ 준비

카카오, 음성 커뮤니티 서비스 ‘사운드K(가칭)’ 준비 : 네이버 뉴스 (naver.com)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클럽하우스와 닮은꼴인 음성 커뮤니티 서비스 ‘사운드K(가칭)’을 준비 중으로 올 여름 출시로 예상된다.

현재 인터넷 업계에선 음성 커뮤니티 시장에 앞다퉈 주목하는 상황으로 트위터가 음성 채팅이 가능한 ‘스페이스’를 선보였고 올 여름 페이스북이 ‘라이브 오디오룸’ 적용을 예고하는 등 음성으로 사람 간 관계를 맺는 기능이 속속 시험대에 오른다.


2. 네이버·카카오·통신사, ‘전기 먹는→저탄소·친환경’ IDC 구축 전쟁

네이버·카카오·통신사, ‘전기 먹는→저탄소·친환경’ IDC 구축 전쟁 : 네이버 뉴스 (naver.com)

최근 공공과 기업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들이 ‘친환경’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경쟁에 뛰어들었고, IDC 선점 경쟁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처리 시장이 성장하고, 공용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데이터 센터 중요성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DC 전력 소모량 상당해 ‘탄소 배출’ 부담 커져…친환경 노력 각양각색

  • KT의 용산 IDC는 냉수식 항온기, 냉수식 프리쿨링과 더불어 냉각팬, 인버터 방식의 고효율 설비를 갖춰 냉방용 전력비를 기존 대비 20% 이상 절감
  •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경기도 안양 신규 IDC와 관련 친환경 설비를 강화할 것이란 계획
  • 네이버는 외부 경관 조명과 온실 난방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을 이용하고, 차가운 공기와 지하수를 이용해 서버를 식히는 친환경 기술인 AMU(Air Misting Unit) 및 NAMU(NAVER Air Membrane Unit) 개발을 통한 자연 냉각 시스템을 활용
  • 카카오가 2023년 준공 예정인 안산 데이터센터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요소를 적용했다. 친환경 설계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하고,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냉각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설비를 적용할 예정

3. 카카오엔터, 아이앤아이소프트 250억에 인수

카카오엔터, 아이앤아이소프트 250억에 인수 : 네이버 뉴스 (naver.com)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아이앤아이소프트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카카오TV에 오리지널(자체)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등 영상 사업을 하고 있다”라면서 “아이앤아이소프트의 기술을 이런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아이앤아이소프트는 미디어 스트리밍을 위한 솔루션·서비스를 개발, 통신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공급하고 있다. DRM(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 기술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도마 오른 ‘포털 알고리즘 공정성’…“투명하게 공개” “남용 우려”

도마 오른 ‘포털 알고리즘 공정성’…“투명하게 공개” “남용 우려” : 네이버 뉴스 (naver.com)

◆ 전문가들, 알고리즘 투명성 위한 규제 필요성 공감

  • 이날 전문가들은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위한 규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기술적 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최경진 교수는 “알고리즘은 도구일 뿐이라는 가치중립적 시각과, 알고리즘은 사람의 설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가치내재성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고 소개하며 “가치 중립성 차원에서는 자율성을 보장해야 하지만, 한편 가치내재적 측면에서는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두가지를 모두 고려한 입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알고리즘 검증 필요하나, 남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 알고리즘 공개 범위에 대해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경진 교수는 “실제 검증 과정에서 나온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냐고 했을 때, 검증은 필요하나 자칫 남용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저널리스트나 일반 학자들,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 수준의 투명성 보고서를 포털이 제출했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뉴스 배열 알고리즘으로는 심층 기사나 좋은 기사를 솎아낼 수 없다는 한계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네이버·카카오 “자율적인 알고리즘 검증 시행 중”

  • 최재호 네이버 이사는 “앞서 언론학·컴퓨터공학 교수님들 모시고 최초로 알고리즘 검증을 시행한 바 있다”며 6개월간의 분석 끝에 알고리즘에 인위적 개입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
  • 김희정 카카오 실장은 알고리즘 공개와 관련한 논의들이 사회적 합의를 이룬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26일 수요일 IT뉴스

1. 카카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네이버·KT와 한판 승부

카카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뛰어든다…네이버·KT와 한판 승부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B2B IT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달 말 ‘카카오 아이(i) 클라우드’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가 늦게라도 공공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건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실제로 모든 공공기관의 IT시스템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될 예정이고 여기에 공공 시장은 클라우드 보안 인증이라는 ‘장벽’으로 국내에서만 1조원 가량의 매출을 거두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진입하지 못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이다.


2. 빅테크-대기업 ‘초거대 동맹’ 구글 · 아마존의 독주 막는다

빅테크-대기업 ‘초거대 동맹’ 구글 · 아마존의 독주 막는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코로나19 이후에도 빅테크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네이버는 CJ, 신세계, 미래에셋 등과 플랫폼 동맹을, 카카오는 SK텔레콤, 삼성전자, SAP 등과 기술 동맹에 나섰다.

IT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재편이 빨라지면서 업종별 1,2위도 굳어져 가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누가 누구와 손을 잡고 시장을 선점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대기업 간 지분스와프 같은 혈맹이나 스타트업과의 M&A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3. ‘구글 천하’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통3사, 줄줄이 ‘백기’

‘구글 천하’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통3사, 줄줄이 ‘백기’ : 네이버 뉴스 (naver.com)

이동통신 3사가 개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사업을 종료한 가장 큰 원인은 국내 개인 클라우드 시장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드롭박스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도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동통신3사는 공공·금융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에서도 최근 강화하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분야 쪽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4. “내 손 안에 홈쇼핑 시대” 네이버 vs 카카오 ‘라방 대결’…1년 성적표는

“내 손 안에 홈쇼핑 시대” 네이버 vs 카카오 ‘라방 대결’…1년 성적표는 : 네이버 뉴스 (naver.com)

(위에서부터)네이버, 카카오.© 뉴스1

‘개방’과 ‘중소사업자(SME) 지원’에 방점을 찍은 네이버는 콘텐츠와 누적 시청횟수에 압도적인 ‘라이브커머스계 공룡’으로 우뚝 섰고, ‘국민 SNS’ 카카오톡에 서비스를 집어넣은 카카오는 하루 방송을 5회로 제한, ‘검증된 고품질 방송’을 고수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쇼핑라이브는 ‘퀄리티 있는 방송’을 지향하고 있다”며 “방송장비부터 브랜드 선정까지 카카오의 통제하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일부러 시간을 내서 방송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방송을 제작·방영하려고 한다”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랫폼과 기술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성이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플랫폼에서 기술을 쥐고 있는 게 아니라 기술이 필요한 중소사업자(SME) 누구나 쓰도록 개방하면서 전국에서 휴대전화만 있으면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5. 어도비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성패 가른다”

어도비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이 디지털 경제 시대 성패 가른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어도비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언급했다. 우 대표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통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CXM이 비즈니스 성패를 가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어도비 익스리언스 클라우드와 같은 CXM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 알파고 넘는 ‘초거대 AI’ 개발 경쟁 가열…네이버 이어 KT·SKT·카카오·LG 참전

알파고 넘는 ‘초거대 AI’ 개발 경쟁 가열…네이버 이어 KT·SKT·카카오·LG 참전 : 네이버 뉴스 (naver.com)

새로운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

이제 이 기술을 선점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기업의 모델을 사서 써야 하기 때문에 AI 기술 자립도가 떨어지고 앞으로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KT 관계자

26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KT, SK텔레콤, 카카오, LG가 잇따라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를 공개하거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심층학습)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AI다.

네이버, 美 GPT-3 뛰어넘는 국내 최초 모델 공개…”신기술 주도권 잡겠다”

네이버는 자사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파라미터가 GPT-3(1750억개)보다 많은 2040억개라고 밝혔다. 자연어(영어·한국어 등 일상에서 쓰는 언어) 데이터 학습량은 GPT-3의 6500배 이상이다. 네이버는 “GPT-3가 영어 중심으로 학습해 국내 기업들이 도입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하이퍼클로바는 학습 데이터의 97%가 한국어다”라며 “우리나라가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와 나누는 대화 예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네이버 제공

KT·SKT·카카오·LG 추격…정부 지원책 마련 중

과기정통부는 또 초거대 AI가 결국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자본 싸움이 될 경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빅테크에 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작은 규모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초거대 AI 이후의 AI를 연구하는 ‘사람 중심 AI 실현을 위한 차세대 AI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한다.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IT뉴스

1. 카카오재팬 6,000억 투자 유치···IPO 추진 본격화하나

카카오재팬 6,000억 투자 유치···IPO 추진 본격화하나

카카오(035720)재팬이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으며, 올해 일본 내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 중 최대 규모로 8조 8,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카카오재팬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투자 유치를 이끈 배재현 수석부사장(CIO)은 “이번 딜은 카카오 해외 자회사의 첫 투자 유치 사례이자, 올해 일본 콘텐츠 기업 중 최대 가치·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지적재산권(IP)을 적극 확보하고, 잘할 수 있는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카카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네이버, 어제의 ‘적’이었던 은행이 동반자로…’합종연횡’ 확대

네이버, 어제의 ‘적’이었던 은행이 동반자로…’합종연횡’ 확대

지난해까지만해도 금융사들 사이에서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과 손잡는 것이 마치 업계를 배신하는 것처럼 금기시돼 온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로 금융권에서 빅테크 기업의 성장세는 위협적이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네이버 플랫폼을 무조건 멀리하기보단 오히려 손을 잡고 활용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 주효하다는 판단으로 네이버가 주요 은행들과 손을 잡기 시작했다.

특히 네이버와 금융사 간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만하다.

  • 신한은행: 네이버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검색한 뒤 바로 신한은행의 대출까지 이어주는 기능을 도입
  •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 중
  •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전용 대출
  • 농협은행: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자사 은행 앱인 올원뱅크에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

3. 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이러다 ‘넷플릭스 천하’ 끝나나

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이러다 ‘넷플릭스 천하’ 끝나나

국내 OTT 월 이용자 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20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MAU는 지난 1월 899만3785명에서 2월부터 하락 추세로 전환해 지난달 808만3501명까지 떨어졌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신규 가입자 수는 398만 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80만 명)의 4분의 1수준으로 시장 전망치(620만 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 넷플릭스 “코로나19로 제작 지연, 성장률 둔화”
  • 내달25일 ‘망사용료’ 소송 분수령

4. 굿바이 MS 익스플로러···내년 6월 지원 종료

굿바이 MS 익스플로러···내년 6월 지원 종료 : 네이버 뉴스 (naver.com)

MS는 공식 블로그에 내년 6월 15일부터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10의 모든 버전에서 IE를 쓸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IE를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엣지의 ‘IE 모드’에서는 최소 오는 2029년까지 IE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5. “배달의민족 형제들 결국 해체!”…쿠팡이 웃는다

“배달의민족 형제들 결국 해체!”…쿠팡이 웃는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국내 첫 배달앱 ‘배달통’이 오는 6월 2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10년 출시 후 약 11년 만이며, 배달통을 위탁 운영해온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현재 요기요 매각도 앞두고 있어 DH가 운영 중인 배달앱 3사가 전부 찢어지게 됐다.

요기요의 주인이 누가 될지가 변수이긴 하지만, 결국 배달앱 시장은 배민과 쿠팡의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며, 원조 배달앱 강자 배민 홀로 쿠팡이츠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IT뉴스

1. [PLAY IT] 홈쇼핑 고객 정착 가능할까…‘CJ온스타일’ 이용해보니

[PLAY IT] 홈쇼핑 고객 정착 가능할까…‘CJ온스타일’ 이용해보니

CJ온스타일은 기존 TV홈쇼핑과 CJ몰 등에서 판매하던 상품·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며, 지난 10일 공식 론칭 후 대대적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결과 3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쇼핑앱 부문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앱 부문 2위에 등극했다.

실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적에선 모바일 앱 구매 고객이 크게 늘며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고, 특히 핵심 타깃인 35~54세 고객 비중은 약 70%였다.


2. 코로나19 백신이 넷플릭스에 미친 영향, 글로벌 OTT 타격

코로나19 백신이 넷플릭스에 미친 영향, 글로벌 OTT 타격

전세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이 재개되었고, 집에서 OTT를 보는 것 대신, 외부활동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한 셈이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HBO맥스를 비롯해 아마존프라임, 애플TV플러스, 훌루 등 OTT 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하며 경쟁구도가 가속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작 환경까지 위축되었고, 새로운 구독자를 유인할 신작이 과거보다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일상생활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3.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갑질논란에 정부 칼 빼들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갑질논란에 정부 칼 빼들었다

구글이 자사가 운영하는 구글플레이가 아닌 원스토어·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에서 받은 앱은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차단했다는 ‘갑질행태’에 대해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이탈리아 정부도 구글의 이같은 갑질 행태에 약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어, 국내에서도 실제 처벌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 네이버-카카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사업 맞붙는다

네이버-카카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사업 맞붙는다

한국은행이 조만간 발표 예정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을 두고 네이버와 카카오 두 IT 대기업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내 CBDC 사업의 주도권을 잡을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CBDC 플랫폼을 전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예산을 당초보다 늘리는 등 사업확장을 위해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해 유통해본 경험이 있어 CBDC 플랫폼 구축에 최적화돼 있긴 하나, 동시에 최근의 비이상적인 가상자산 가격 급등 현상 속에 CBDC 사업이 이들 가상자산을 치솟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말했다.


5. 주문 제작 카카오메이커스, 이젠 호텔 예약까지

주문 제작 카카오메이커스, 이젠 호텔 예약까지

카카오커머스의 주문 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메이커스)’는 5월 한 달간 국내 유명 호텔 숙박 이용권 판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수요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장점을 살려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문 예약 상품들을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숙박 업소들에게 판로 확보와 더불어 사전 고객 수요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혜택의 패키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6. 파이썬 창시자 귀도 반 로섬 “최대 약점인 속도 4년 내 최대 5배 향상 예정”

파이썬 창시자 귀도 반 로섬 “최대 약점인 속도 4년 내 최대 5배 향상 예정”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파이썬 창시자인 귀도 반 로섬은 파이썬 랭귀지 서밋 2021(Python Language Summit 2021)에서 파이썬 속도 향상계획을 발표했다.

파이썬 속도 향상 프로젝트는 귀도 반 로섬이 지난해 입사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연구팀에서 주도하며, 인터프리터 코드를 최적화하는 핫파이(HotPy)와 호이파이2(HoyPy2) 등을 참조해 속도를 개선하는 한편, 과도한 속도 개선으로 인해 언어 기반을 무너트리지 않도록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IT뉴스

1. “문자도 철회 OK”…이통 3사 채팅+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 추가

“문자도 철회 OK”…이통 3사 채팅+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 추가 : 네이버 뉴스 (naver.com)

[서울=뉴시스]이동통신3사는 채팅플러스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비롯한 ‘공감’, ‘답장’ 등 3가지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고객들이 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발송 취소’, ‘공감’, ‘답장’ 등의 기능을 활용해 소통하는 모습. (사진=이동통신 3사 제공) 2021.05.10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은 물론 선물과 송금하기도 가능한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능은 상대방의 메시지 읽음 여부와 관계 없이 메시지 발송 5분 이내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2. 美국방부도 민간클라우드 쓰는데…한국은 “안돼”

美국방부도 민간클라우드 쓰는데…한국은 “안돼” : 네이버 뉴스 (naver.com)

정부가 2025년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약 1만개의 모든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민간 참여를 너무 소극적으로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민간을 믿지 못하겠으니 직접 한다는 건데 자꾸만 큰 정부를 지향하는 것은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정”이라며 “미국이 아마존과 MS 간 입찰을 붙이듯이 한국도 우수 민간기업들이 경쟁하는 기술입찰 방식으로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3. e커머스·테크핀·웹툰… 네이버-카카오 ‘디지털 영토 확장’ 정면승부

e커머스·테크핀·웹툰… 네이버-카카오 ‘디지털 영토 확장’ 정면승부 : 네이버 뉴스 (naver.com)

PC·모바일 플랫폼에서 꾸준히 격돌해온 양사가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기술+금융), 웹툰 등 콘텐츠 분야에서 한판 승부를 예고한 것. 양사는 또 오프라인 상점 및 결제 영역을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시장 선점경쟁을 하는 한편 K-웹툰을 무기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4. 퀵서비스 시동 건 카카오, 대리·택시 판박이 갈등 예고

퀵서비스 시동 건 카카오, 대리·택시 판박이 갈등 예고 : 네이버 뉴스 (naver.com)

퀵서비스 진출을 선언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배송기사 1만명을 모집하며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카카오의 플랫폼 영향력이 퀵서비스 시장과 이용행태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대리기사, 택시에서처럼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퀵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카카오가 퀵 시장에 들어오면 자본력을 바탕으로 단가를 낮추는 식으로 싸움을 걸 것으로 본다”며 “단가인하시 결국 퀵 기사에게 돌아오는 몫도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 애플이 왼뺨 때리자, 구글이 오른뺨을…허찔린 페북 광고시장

애플이 왼뺨 때리자, 구글이 오른뺨을…허찔린 페북 광고시장 : 네이버 뉴스 (naver.com)

앱 투명성 강화 주요 일지.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휴대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 개인정보를 얼마나 수집하는지를 알려주겠다는 것, 사용자 정보를 추적한 맞춤 광고로 돈 벌던 페이스북·알리바바 같은 업체에게는 뼈 아픈 소식이고, 아마존·쿠팡·네이버와 같이 자체 데이터를 보유한 이들에게는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비스는 공짜, 돈은 광고로 번다’는 인터넷 비지니스모델(BM)이 흔들릴 것이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여전히 사용자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려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고, 이제 그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6. ‘단종설’ 선그은 갤노트, KT이어 유플도 줄줄이 몸값 낮춰

‘단종설’ 선그은 갤노트, KT이어 유플도 줄줄이 몸값 낮춰 : 네이버 뉴스 (naver.com)

삼성전자가 통상 하반기에 선보여온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올해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는 구형 모델의 재고 정리 수순에 돌입했다. 앞서 고동진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은 지난3월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두개 낸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어 하반기에는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식화했으며, 그는 “노트 카테고리는 지속적으로 해갈 것”이라고 단종설에는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