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8월 18일 수요일 IT뉴스

1. “당근하세요?”…50만→1500만명 폭발적 성장

“당근하세요?”…50만→1500만명 폭발적 성장

[당근마켓 제공]

당근마켓이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유니콘기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반열에 올랐으며, 누적 투자액수는 2270억원으로,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았다.

당근마켓은 신규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하이퍼로컬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 채용,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국내외 마케팅 강화 등에 집중하며 로컬 슈퍼앱으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당근페이와 함께 지역 커머스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 네이버 “예스24 인수, 완전 사실무근”…예스24 주가는 급등

네이버 “예스24 인수, 완전 사실무근”…예스24 주가는 급등

네이버(035420)가 온라인 문화상품 유통 플랫폼 및 인터넷 서점 사업을 하는 ‘예스24’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완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예스24(053280)는 주가가 급등해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00원(21.54%) 오른 1만9750원에 거래됐다.


3. [이슈진단+] 사업확장 제동 걸린 카카오T·직방·로톡…”소비자 편익 우선”

[이슈진단+] 사업확장 제동 걸린 카카오T·직방·로톡…”소비자 편익 우선”

플랫폼 사업자들은 빠르고 쉬운 서비스로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기존 사업자와의 상생도 가능하다는 입장과 기존 사업가 단체들은 플랫폼의 업계 진출이 결국 기존 사업가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로톡은 그간 변호사 광고, 상담 예약, 온라인 상담, AI 형량 예측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대한변협은 로톡의 법률 서비스가 플랫폼이 변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침해한다며, 지난 5월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내놨다. 로톡 측은 “변호사법을 위반한 적이 없고, 오히려 로톡을 통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변호사를 찾고 상담하기가 쉬워졌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직접 중개를 두고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반발하고 있다. 온택트파트너스란, 직방이 공인중개사와 제휴를 맺고 플랫폼상에서 거래 계약까지 성사하는 제도로 직방이 공인중개사의 수수료 절반을 사용료로 받는것으로 중개사협회는 이를 “직방의 직접 중개”라면서 “광고 플랫폼이었던 직방이 사실상 중개까지 나서는 것은 중개사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수료 절반을 직방이 가져가는 온택트파트너스 제도가 중개업자의 수익 감소로 이어질 뿐 아니라, 향후 영세 부동산 업체들이 대형 플랫폼인 직방과 경쟁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들과 학계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갈등 과정에서 소비자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놨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변화의 흐름을 무조건 거부할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이 이점이고 어떤 부분은 변화해야 할지 플랫폼과 업계 양측이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1년 08월 09일 월요일 IT뉴스

1. [단독] 네이버, 카페24 최대주주 된다…지분 20% 인수 계약

[단독] 네이버, 카페24 최대주주 된다…지분 20% 인수 계약

  • 1999년 설립된 카페24는 쇼핑몰 개설, 광고·마케팅, 결제,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과 법인 등 고객 1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션업계 경쟁사인 네이버, 쿠팡, NHN 등을 모두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카페24의 경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해왔고 두 플랫폼이 협력하게 되면 상호 고객 데이터를 교환해 서비스 고도화를 노릴 수 있을것이며, 카페24의 이용 고객을 스마트스토어에 그대로 연동해 더 많은 판매자를 확보할 수도 있다. 카페24 이용자는 190만 명이고, 스마트스토어는 45만 명이다.

네이버가 카페24가 절실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진출로 일본에선 라인, 야후 등 네이버 계열사의 쇼핑 플랫폼에서 전자상거래를 시작할 계획이고, 스페인에선 올해 초 약 1500억원을 투자한 왈라팝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 무료로 이용자 모으더니…카카오, 플랫폼 ‘유료 본색’ 드러냈다

무료로 이용자 모으더니…카카오, 플랫폼 ‘유료 본색’ 드러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스마트호출료에 이어 전기자전거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카카오측은 전기자전거 요금제 변경이 단거리 고객 수요에 맞춘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카카오가 플랫폼 장악력을 악용해 도미노식 가격 올리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무리하게 수익화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며, 명확한 수익모델을 증명하고자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택시, 전기자전거 외에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들도 유료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 인공지능 장착 ‘의식주 스타트업’ 급증

인공지능 장착 ‘의식주 스타트업’ 급증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일상을 ‘언택트’로 바꿔놓고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초 출생)가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면서 이른바 ‘라이프 테크’ 스타트업이 업계 게임체인저로 전면에 나서는 양상이다.

패션은 그동안 주관적인 개인 취향이 중요한 데다 AI가 패션업계 특유의 변화무쌍한 사진·이미지 데이터를 다루는 게 쉽지 않아서 오프라인 힘이 셌기 때문에 AI와 거리가 먼 분야로 꼽혔다. 하지만 AI와 클라우드가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면서 패션 분야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에 첨단기술이 동원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나둘씩 극복해내면서 되레 전통 패션회사의 구원투수로 등장할 태세다.


4. NH농협은행 ‘올원뱅크’서 꽃 배달하고 고기 산다

NH농협은행 ‘올원뱅크’서 꽃 배달하고 고기 산다

[사진: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에서 ‘올원플라워’ ‘NH농협은행 실명인증’ ‘농협 LYVLY(라이블리)’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 올원플라워는 한국화훼농협의 꽃다발, 화환, 난 등 화훼 상품을 올원뱅크에 등록된 농협계좌와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 농협은행 실명인증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마이아이디(MyID)’와 연계해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한 특화 서비스다.
  • 농협 라이블리는 농협이 직접 만든 PB브랜드로, 상품 기획부터 생산 관리까지 직접 진행하는 축산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5. B2C를 넘어서…쿠팡, B2B 이커머스·배달앱 본격 가동

B2C를 넘어서…쿠팡, B2B 이커머스·배달앱 본격 가동

쿠팡은 최근 쿠팡비즈 회원에 관한 내용을 새로 추가한 개정 이용약관을 공지했으며, 지난 7월 ‘쿠팡비즈’ 등 사업자 전용 서비스와 관련 있어 보이는 상표들을 출원해 놨다. 쿠팡비즈는 개인 사업자 또는 중소 법인을 대상으로 사무용품과 문구류, 간식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베일 속이나 머지않은 시점에 정식 서비스를 가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쿠팡은 지난 4월 음식점 식자재를 납품해주는 ‘쿠팡이츠딜’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했고 최근 이를 정식 가동했다.

2021년 08월 02일 월요일 IT뉴스

1. “코로나 후 데이터 유출피해 사상 최고액”

“코로나 후 데이터 유출피해 사상 최고액”

2일 IBM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계 500여개 기업·조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사고 평균 피해액은 지난 조사보다 약 10% 증가한 평균 424만달러(약 48억8000만원)였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 28곳의 피해액은 평균 4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고, 한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은 금융업이었고, 서비스와 정보통신(IT) 분야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사용자 인증 정보를 도용한 공격 방식이 가장 많았으며 클라우드 구성 오류나 피싱 등도 있었으며, 피해액이 가장 컸던 공격법은 비즈니스 이메일 유출로, 평균 피해액이 67억6000만원에 달했다.


2. 네이버, 올 1~7월 AI 논문 51개 채택…매년 기록 경신

네이버, 올 1~7월 AI 논문 51개 채택…매년 기록 경신

네이버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올 들어 7월까지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으며, 이중 상반기에만 43건의 논문이 등재돼 작년 한 해 논문 발표 기록 43편을 반 년만에 따라잡았다.

네이버는 또 학회에 채택된 논문 중 40% 이상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다양하게 적용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고, 특히 음성 분야의 최고 학회인 ICASSP와 Interspeech에서는 각각 9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와 가장 최근에는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학회인 ICCV에서 8개의 논문의 발표가 확정돼, 비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3. 토스 ‘송금 수수료’, 오늘부터 완전 무료

토스 ‘송금 수수료’, 오늘부터 완전 무료

△토스의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이 동종업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다.(사진=토스)

기존에는 토스도 월 10회에 한해서만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해왔으나, 오는 9월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무료’ 혜택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토스는 송금·결제·투자·보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 경험을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한다는 이른바 ‘금융의 슈퍼앱(Super App)’ 비전을 제시해오고 있다.

한편 간편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일 평균 3565억원(연 환산 약130조)으로, 이 가운데 92%가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4. 카카오 이어 네이버쇼핑도…‘대세는 구독’

카카오 이어 네이버쇼핑도…‘대세는 구독’

지난 7월 30일 네이버는 8월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생필품·식품·키즈·뷰티·디지털·건강·꽃배달 상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사전 고객 알림 △자동결제 △배송주기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카카오도 구독시장에 진출했다. 월 4900원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제한 사용하는 ‘이모티콘 플러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톡서랍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다양한 상품·서비스 등을 정기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 ‘구독 온(ON)’을 정식으로 내놨다.

이들이 구독경제 시장을 넘보는 이유는 성장성 때문으로 정기적으로 제품·서비스를 결제하기 때문에 ‘캐시카우’으로 삼을 수 있고, 사용자를 붙잡아 두는 ‘록인(Lock-in·묶어두기)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2021년 07월 23일 금요일 IT뉴스

1. NHN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페이코 단말기’ 보급한다

NHN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페이코 단말기’ 보급한다

© 뉴스1

NHN페이코는 자체 개발한 ‘페이코(PAYCO) 결제 단말기’의 보급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기반시설)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 페이코 결제 단말기(C2100)는 서명 패드와 각종 결제 리더기를 일체화한 올인원 단말로 IC, 마그네틱, NFC, QR·바코드, 비자(VISA) 콘택트리스(비접촉식) 결제를 모두 지원하고 전후면에 고해상도 LCD와 IC카드 슬롯을 각각 탑재해 가맹점주, 고객의 양방향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수요가 확대된 QR·바코드 결제는 별도 리더기 없이 내장 카메라를 통해 지원하고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지 않고 단말기에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비자 콘택트리스 결제도 가능하다.

  • 비자 콘택트리스는 EMV 규격 기반의 IC칩 보안 기술 및 비자 토큰 서비스(VTS·Visa Token Service)를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결제 기술이다.

NHN페이코는 동반성장위원회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VAN사와 협력해 단말기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페이코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기존 단말기가 QR·바코드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페이코 결제 도입이 어려웠던 매장이 가맹점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네이버, 매출 절반이 ‘신사업’ e커머스·핀테크 성장 힘준다

네이버, 매출 절반이 ‘신사업’ e커머스·핀테크 성장 힘준다

올 2·4분기 매출 1조6635억원 중 절반 이상을 △e커머스(3653억원) △핀테크(2326억원) △콘텐츠(1448억원) △클라우드(949억원)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이는 검색·디스플레이 광고가 핵심인 서치플랫폼 매출(8260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신용대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46만 판매자들 대상으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출시하고, CJ대한통운과 전국 당일배송 풀필먼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핀테크 부문 관련 네이버파이낸셜 신용평가모델을 더욱 정교화해 더 많은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으며, 네이버는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등 기업간거래(B2B) 분야 핀테크 역량도 강화한다.

미래먹거리 ‘제페토’, 매출 70% 늘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관련, “전 세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하는 제페토는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 구찌, 디올 등의 광고 확대로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면서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게임까지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야놀자가 우리몫 다 뺏는다” 모텔 사장님들 뿔났다

“야놀자가 우리몫 다 뺏는다” 모텔 사장님들 뿔났다

야놀자 사옥 전경 [야놀자 제공, 123RF, 망고보드]

여행 플랫폼 ‘야놀자’의 광고 수수료 체계가 ‘지역 톱’ ‘지역 인기’ ‘지역 리스트’ 등 성격이 겹치는 카테고리를 여러 개 만들어 각각 광고료를 책정하는 정책 때문에 숙박업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숙박업소 단체 대한숙박업중앙회의 일부 지회는 야놀자의 광고 및 수수료 체계의 불공정함을 지적하기 위한 단체 행동을 준비하고 있고 일부 업주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고 야놀자 측 소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4. “콘텐츠 대전 시작됐다”…네이버 vs 카카오, 주도권 싸움 치열

“콘텐츠 대전 시작됐다”…네이버 vs 카카오, 주도권 싸움 치열

네이버 제공

카카오웹툰 제공

네이버는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앞세워 글로벌 창작자 약 570만명이 만든 10억개 이상의 원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는 구상으로 특히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남미·유럽·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영상화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방침이다.

다음웹툰컴퍼니도 8월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거듭나며, 기존 다음웹툰은 물론 ‘이태원 클라쓰’ ‘나 혼자만 레벨업’ ‘사내맞선’ ‘나빌레라’ ‘승리호’ ‘경이로운 소문’ ‘취향저격 그녀’ 등 카카오페이지의 콘텐츠 IP도 통합해 제공한다.


5. 저커버그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저커버그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

마크 저커버그는 22일(현지시각) 미 IT 전문매체인 더버지와 인터뷰를 갖고 “메타버스는 매우 거대한 주제”라며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고 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단순히 게임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나는 메타버스가 기술 산업의 다음 장을 여는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저커버그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현재 테크 기업들이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과는 다른 형태로 현재 게임 로블록스나 네이버의 제페토 등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그는 “메타버스는 공공장소 같은 온라인 공간이 돼야 한다”며 “사람들이 공동으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이 메타버스여야 한다. 각 회사마다의 자체 메타버스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년 07월 21일 수요일 IT뉴스

1. 네이버-CJ, 풀필먼트 센터 확충…’당일배송·새벽배송’ 뛰어든다(종합)

네이버-CJ, 풀필먼트 센터 확충…’당일배송·새벽배송’ 뛰어든다(종합)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고, 기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용인·군포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한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를 열었고, 이어 네이버는 지난 20일 특수 물류 전문 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 실험을 시작했으며, ‘희망일 배송’까지 네이버의 NFA를 통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의 포장과 배송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 NFA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을 기술력을 이용해 물류 데이터 분석, 사업자별 물류 수요예측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 프리미엄 서비스는 고가의 전자제품을 금고와 폐쇄회로(CC)TV, GPS 등이 설치된 보안 차량으로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2. 암 진단 AI ‘왓슨’ 빈자리 누가 채우나…치료까지 넘보는 한국 AI스타트업

암 진단 AI ‘왓슨’ 빈자리 누가 채우나…치료까지 넘보는 한국 AI스타트업

유방암·폐암 진단보조 AI '루닛 인사이트'(왼쪽)와 항암제 반응 예측 AI '루닛 스코프'. [사진 루닛]

지난 2011년 IBM이 선보였던 인공지능(AI) 왓슨은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주역으로 주목받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기대만 못 한 정확도에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의료AI 스타트업들이 암 치료에 도전하면서 왓슨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진 모양새다.

대표적인 곳이 국내 의료AI 스타트업인 루닛으로, 지난 19일 루닛은 미국의 바이오 헬스케어기업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로부터 약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후속 투자를 받았다. 가던트헬스는 암 정밀 분석법인 액체생검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미국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중 80%가 이곳 제품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65로 기업 업무환경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65로 기업 업무환경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윈도365 개념도.

윈도365는 윈도10 환경을 클라우드서비스 애저에 구축하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서비스로, PC가 아닌 맥,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윈도 환경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하드웨어의 종류나 성능, 장소 제약 없이 윈도를 사용할 수 있어 원격 업무환경 지원에 용이하다.

대기업에서 필요한 재택근무 시스템은 윈도와 문서도구 외에도,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SCM) 등 대규모 IT서비스와 연계가 필요하여 파트너사에 의뢰해 직접 VDI를 구축하거나, 윈도365에 필요한 기능을 더하는 추가 작업이 필수적이다.

나무기술의 권세창 과장은 “대기업과 금융권에서 VDI를 사용하기 위해선 윈도10 외에도 수백 종의 협업 도구를 포함하고 있어 윈도365 단독으로 제공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IT서비스 기업에게 윈도365는 대기업 VDI 구성을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 [유튜피아] 진격의 ‘틱톡’에 따라잡힌 유튜브…’틱톡 따라하기’ 맞불

[유튜피아] 진격의 ‘틱톡’에 따라잡힌 유튜브…’틱톡 따라하기’ 맞불

동영상 플랫폼 절대 강자 ‘유튜브’가 흔들리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의 경우 ‘틱톡’의 이용시간이 유튜브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영국·한국의 틱톡, 유튜브 월평균 소비 시간 (앱애니 블로그 캡처) © 뉴스1

유튜브가 ‘숏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틱톡 따라잡기에 나섰다면, 틱톡은 동영상의 제한 길이를 늘려 ‘유튜브’ 따라잡기에 나섰다. 틱톡은 지난 1일 영상의 길이 제한을 기존 1분에서 3분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다. 15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60초까지 영상 길이를 늘렸던 틱톡이 3분짜리 동영상으로 유튜브를 정조준한 것이다.


5. “왜 불편하게 바꾸나” T멤버십 놓고 와글와글

“왜 불편하게 바꾸나” T멤버십 놓고 와글와글

현재 SK텔레콤 T멤버십 프로그램은 제휴 브랜드인 파리바게뜨·CU 등에서 1000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등급에 따라 50~100원 할인된 금액만을 결제하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할인 금액만큼의 포인트를 우선 적립하고, 원하는 제휴 브랜드 매장만을 골라서 적립한 금액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포인트 적립으로 멤버십을 바꾸는 것은 포인트가 몇 년 후 소멸된다는 점, 구매 당시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당연히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를 모아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사용 금액’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컨대 제휴 브랜드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려고 해도 ‘포인트 1000원 이상 사용 가능’ 같은 기준이 정해져 있어 이 금액을 넘는 적립액을 쌓기 위한 소비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1년 07월 14일 수요일 IT뉴스

1. 20% 넘어선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 유료화·서비스 종료로 선택지는 줄어

20% 넘어선 국내 클라우드 이용률… 유료화·서비스 종료로 선택지는 줄어

이용자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중(1순위 기준) [KISDI 보고서 캡처]

개인용 클라우드 이용률은 높아졌지만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선택지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구글이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유료화를 시작했고, 경쟁에서 밀려난 이통3사 등은 ‘변화된 시장 환경’을 이유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2월 개인 클라우드인 ‘U+박스’를 종료하고, SK텔레콤도 오는 9월27일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베리’를 종료하기로 했으며, 앞서 KT는 지난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했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근 종료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로 데이터를 이전하도록 했다.


2. “카카오택시에 상대도 안돼?”…‘우티’의 굴욕

“카카오택시에 상대도 안돼?”…‘우티’의 굴욕

SK텔레콤의 모빌리티 기업 ‘T맵 모빌리티’와 우버가 함께 만든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가 고전하고 있는데 출범 초기 이용자가 증가하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한 달만에 30만 명이 줄어들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택시 호출 중개 시장은 ‘모빌리티’ 경쟁의 최전선이다. 대중화된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 충분한 이용객을 확보해야 향후 대리 운전, 렌트카, 차량 공유,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이동·운송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3. 새 주인 찾는 인터파크, 누가 탐낼까?

새 주인 찾는 인터파크, 누가 탐낼까?

국내 1세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오면서 인수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항공과 티켓 판매 서비스를 제공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NHN티켓링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NHN 또한 인터파크를 인수해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NHN 자회사인 여행박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 도쿄올림픽, 모바일은 어디서?…네이버·카카오 등 중계권 협상

도쿄올림픽, 모바일은 어디서?…네이버·카카오 등 중계권 협상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아프리카TV, KT 시즌(Seezn) 등이 현재 지상파 3사와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까지 쿠팡의 단독 중계권을 거의 확보한 듯한 형국이었으나, 협상 내용이 밝혀진 뒤 ‘보편적 시청권’ 논란이 일면서 쿠팡이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스타선수의 부재 등으로 도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년 같지 않아, 쿠팡이 올려놓은 중계권료를 지출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5년전 美증시 입성한 라인의 ‘나비효과’…”카카오 안부럽다”

5년 전 상장 당시 이해진 창업자(현 글로벌투자책임자)는 “라인이 이제는 도쿄와 뉴욕에 상장되며 글로벌 브랜드의 힘을 갖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며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마련됐다. 기술 쪽에 가장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네이버의 행보가 쿠팡의 뉴욕 상장 등 여타 IT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아자르’가 중동에서 큰 성공을 거둔뒤,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에 약 2조원에 매각되는 등 국내에서의 성공만이 답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줬다는 것이다.

2021년 07월 09일 금요일 IT뉴스

1. 라인, 글로벌 CBDC 정조준…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라인, 글로벌 CBDC 정조준…블록체인 플랫폼 공개

라인플러스는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CBDC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인플러스

라인플러스는 이번에 오픈한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 홈페이지를 통해 CBDC를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전 세계 각국의 CBDC 발행 현황 및 CBDC 에 대한 개념도 소개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인 파이낸셜 블록체인은 금융 플랫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CBDC 사업이 요구하는 결제 완결성을 보장하고, 빠른 속도와 많은 결제량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며 특히 라인이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결제 정보에 대한 기밀성을 보장한다.

  •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2. 스포츠에 집중하는 카카오게임즈…코로나 타격에도 베팅 ‘턱턱’, 왜?

스포츠에 집중하는 카카오게임즈…코로나 타격에도 베팅 ‘턱턱’, 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레저·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세나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약 1000억을 들여 해당 기업을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카카오 VX가 전개하는 스포츠 및 헬스케어 등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스포츠 사업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B금융지주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의 차별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전년 대비 46만명가량 증가했다. 그간 골프 시장을 눈여겨봐왔던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산하에 2012년 설립됐던 옛 마음골프를 인수한 뒤 이름을 카카오 VX로 바꿨다.

카카오 VX는 성장력과 인지도를 동시에 키우는 데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건, 게임기업으로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LBS(위치기반),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영역을 펼쳐나가고 있었던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적 투자다.


3. 티빙, 독일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 “유로2020 열기 이어간다”

티빙, 독일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 “유로2020 열기 이어간다”

티빙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티빙과 채널 tvN, XtvN을 통해 생중계한다. 총 150경기를 생중계하며, 이 중 65경기는 티빙에서만 단독 중계된다.

티빙 콘텐츠사업국 황혜정 국장은 “유로 2020에 보여주신 뜨거운 열기에 보답하고자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생중계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독점 수급 라이브러리를 확대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 “코로나19 퍼지면 안돼”…다시 전면 재택근무 돌입하는 게임사들

“코로나19 퍼지면 안돼”…다시 전면 재택근무 돌입하는 게임사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5. “별점테러 그만”…네이버, 맛집 ‘키워드 리뷰’ 연내 도입(종합)

“별점테러 그만”…네이버, 맛집 ‘키워드 리뷰’ 연내 도입(종합)

네이버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별점 테러’, ‘리뷰 갑질’ 등을 막기 위해 매장 후기 시스템을 키워드 중심으로 전환하며, 당장은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축적한 데이터를 3분기 중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8천명이 넘는 사용자와 약 1천명의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후기를 남길 수 있는 키워드를 선정했고, 선정된 키워드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비판적인 피드백은 기존의 ‘텍스트 리뷰’를 활용해 남겨야 한다. 앞으로는 사장님에게만 전하는 비공개 리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6. 핀테크 준비부족…마이데이터 본격 시행, 연말로 연기 가닥

핀테크 준비부족…마이데이터 본격 시행, 연말로 연기 가닥

당초 금융당국은 8월 초 시행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핀테크 업체들의 요청을 수용해 연기를 결정했다.

핀테크 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IT(정보기술) 개발 수요가 커지면서 개발인력이 부족해졌고, 다양한 통합인증수단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에도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7월 05일 월요일 IT뉴스

1. 패션 시장 실험 본격화하는 네이버…”동대문 스마트물류에 무료반품까지”

패션 시장 실험 본격화하는 네이버…”동대문 스마트물류에 무료반품까지”

최근 네이버는 브랜디 등과 협업해 ‘동대문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동대문 패스트패션 경쟁력에 가속을 달아줄 물류 실험을 진행 중이며,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 패션 상품을 판매하는 7만여명의 판매자 가운데 400여명이 브랜디나 신상마켓 등 스타트업과 연계한 ‘동대문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동대문 스마트 물류 서비스는 도매시장 사입과 포장,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한다. 판매자들은 상품이나 쇼핑몰 관리, 고객대응, 마케팅 등에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백화점 및 아울렛윈도를 통해 ‘무료 반품 및 서비스’ 실험도 진행 중으로, 사이즈나 컬러 등 교환 반품 니즈가 높은 일부 패션 상품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무료 반품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편리한 무료반품 교환 서비스가 실제 매출 및 주문량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 “월 9900원에 OTT와 커피 4잔을 한번에”…KT+할리스 구독상품 나왔다

“월 9900원에 OTT와 커피 4잔을 한번에”…KT+할리스 구독상품 나왔다

KT는 4일 전국 58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제휴해 ‘시즌X할리스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다. 월정액 9900원에 KT의 OTT 서비스 시즌과 할리스 커피 4잔을 이용할 수 있다. KT의 모델이 제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KT는 전국에 5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제휴해 ‘시즌×할리스 구독’ 서비스, 월 9900원에 KT의 OTT 서비스인 시즌(Seezn) 플레인과 할리스 카페아메리카노(레귤러) 4잔을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 구독 서비스가 단일 상품이나 서비스를 단순 할인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KT×할리스 구독 서비스는 MZ세대(198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층)에게 인기인 영상 스트리밍과 커피 수요를 모두 충족해 호응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 연이은 악재…쿠팡, 검색순위 조작·납품업체 갑질 의혹

연이은 악재…쿠팡, 검색순위 조작·납품업체 갑질 의혹

물류센터 화재 및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쿠팡이 이번엔 검색순위 조작과 납품업체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받게 됐다.

쿠팡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다른 납품업체 상품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이 납품업체에 광고 구매를 강요하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로켓배송 등 혜택 적용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4. 카카오T 앱 개편에도 자리 지키는 ‘카풀’…재개 노리나?

카카오T 앱 개편에도 자리 지키는 ‘카풀’…재개 노리나?

카카오T 앱에서 카풀 메뉴를 누르면 오른쪽 화면으로 이동한다. /사진=카카오T 앱 캡처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카카오T 앱을 전면 개편했는데 주목할 점은 2018년 출시 후 택시업계와의 마찰로 제대로 서비스 한번 해보지 못한 카풀이 앱 개편에도 첫 화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풀의 사업성에 대해 고민 중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5. [넘버스]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LG의 ‘빅픽처’는①

LG의 이번 투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모빌리티 사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LG가 라이드셀 투자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할 플랫폼을 확보했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IT뉴스

1. 이용률 반토막 공유킥보드…업체별 돌파구는?

이용률 반토막 공유킥보드…업체별 돌파구는?

공유킥보드 업체별 대응 (출처=지디넷코리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업체 대부분은 안전모를 비치하거나 이용자에게 안전모를 제공·판매하는 방식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관련 규제 대응에 나섰다.

요금제의 경우 현행의 잠금해제비(기본료)+분당 과금 방식을, 택시 미터기 요금처럼 시간과 거리를 반영한 요금을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공유킥보드를 급하게 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또 일반인들이 불법 이용자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킥보드마다 번호판을 도입하는 것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2. “제페토에서 만나요”…메타버스 눈독 들이는 금융권

“제페토에서 만나요”…메타버스 눈독 들이는 금융권

신기술이 불러올 금융권 변화에 대응하고 MZ세대에 발맞추기 위해 가상의 공간인 ‘제페토’에서 금융권 임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거나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금융 인프라 연구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권이 메타버스에 이처럼 높은 관심을 갖는 배경은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미래세대의 소통창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서이며, 하나금융연구소도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업은 업무 방식이나 고객 니즈, 서비스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이 강화된 구조”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복합점포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유출…S펜 등장, UDC는 글쎄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유출…S펜 등장, UDC는 글쎄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공식 홍보용 사진으로 추정되는 제품 모습이 처음 등장했으며, 소문대로 Z 폴드3는 S펜(스타일러스) 지원이 확실시되지만, 화면 아래 카메라를 두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는 빠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8월 중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며, 이 행사에서는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워치 액티브4,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왼쪽)와 갤럭시Z 플립3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


4. 토스, 4600억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000억원”

토스, 4600억원 신규 투자 유치..”기업가치 8조2000억원”

토스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토스가 2000만 유저를 바탕으로 뱅킹, 증권 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과 PG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 등 B2B사업까지 보유한 독특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성장 기회가 크다”며 “은행, 증권 등 주요 영역에 토스가 직접 플레이어로 진출하면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1년 6월 23일 수요일 IT뉴스

1. 中 비트코인 채굴장 폐쇄, 그래픽카드 가격 폭락

中 비트코인 채굴장 폐쇄, 그래픽카드 가격 폭락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90%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내 그래픽 카드 거래가격이 폭락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단속 조치는 주요 채굴 장비 중 하나인 그래픽 카드 거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쿼드로 P1000 모델은 이날 JD닷컴 스토어에서 2천429위안(약 42만5천원)에 거래됐다. 이 제품은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 단속 의지를 밝히기 전인 5월초까지만 해도 3천위안(약 52만5천원)에 거래됐으며, 5월에 T몰에서 1만3천499위안(약 236만원)까지 치솟았던 에이수스 RTX 3060은 4천699위안(약 82만원)까지 폭락했다.


2. 4대 플랫폼 집중적으로 키우는 네이버…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4대 플랫폼 집중적으로 키우는 네이버… 글로벌시장 공략 본격화

네이버는 주력 서비스인 웹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메타버스(가상현실), 클라우드 등 4대 플랫폼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 4대 플랫폼 분야에서 얼마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카카오와의 시총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 아프리카서 디지털 금융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 아프리카서 디지털 금융

22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토종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아프리카 현지 핀테크 업체 엘라와 손잡고 아프리카 금융소외자에게 공과금 납부, 송금, 소액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낙후된 금융 인프라 때문에 신용기록이 없고, 이 때문에 대출이나 신용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던 아프리카 현지 사람들에게 대출이나 신용카드 결제 등 생활자금 목적의 소액 단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출 이후 서비스 이용자들의 신용기록을 블록체인망에 기록, 기존 금융회사들이 구축하지 못한 아프리카내 신용기록망을 구축하고,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루와 오태림 대표는 “아프리카 인구의 63% 이상이 24세 미만이고 이들 대부분 은행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는 금융소외자(Unbanked)들”이라며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활용해 저개발 국가의 취약계층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