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2일 금요일 IT뉴스

1. 공유킥보드 씽씽, 채용 대폭 늘린다…직·간접 1000명 규모

공유킥보드 씽씽, 채용 대폭 늘린다…직·간접 1000명 규모

공유킥보드 업체 ‘씽씽’이 인력 채용 규모를 늘리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선다.

씽씽은 “올해 운영 지역을 100곳 이상 늘리고 킥보드도 더 확보하기로 했다”며 “운영자와 개발자를 대폭 증원하는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으며, “공유킥보드 사업이 성장 추세에 있는 만큼 사업을 확장, 다각화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웹드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250억 투자 유치

웹드 제작사 ‘플레이리스트’, 250억 투자 유치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먼트 등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윤원기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플레이리스트는 국내 OTT 성장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시장에서 다수의 흥행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가 있다”며 “콘텐츠 주요 소비 세대의 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IP 제작은 물론, 글로벌 OTT 채널을 기반으로 한 K-콘텐츠 제작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플레이리스트: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이며, 글로벌 누적 조회 31억뷰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구독자 1400만명을 확보했다.

3.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상장 추진…WSJ “연내 美 상장 검토”(종합)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상장 추진…WSJ “연내 美 상장 검토”(종합)

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가운데 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김슬아 대표는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마켓컬리 내부 자료를 인용해 마켓컬리 이용자의 재이용률이 60%로 업계 평균치(29%)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으며, 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한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 규모가 1천160억달러로 작년보다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온라인 시장의 강점으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배송 등을 꼽았다.

4. “쿠팡 너무 부럽다” 커머스 1위 네이버는 왜 못한 대접을 받을까 [IT선빵!]

“쿠팡 너무 부럽다” 커머스 1위 네이버는 왜 못한 대접을 받을까 [IT선빵!]

증권업계는 올 한해 쿠팡의 거래금액이 3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상장 첫날, 쿠팡은 약 95조원의 시가총액으로 장을 마쳤기 때문에, 쿠팡은 거래액 기준 약 3배의 몸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는는 올해 약 35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네이버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61조원이지만, 증권업계보고서를 이용하여, 이커머스 비중만 고려하면 즉, 거래액은 35조원이고 몸값은 20조원으로, 약 0.6배의 멀티플이 반영돼 쿠팡의 5분의 1 수준이다.

  • 쿠팡은 상장 첫날 주가가 40% 이상 급등했으며, 한국 코스피로 치면 네이버(61조원), LG화학(66조원)을 훌쩍 뛰어넘고 SK하이닉스(100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이 되었고, 현대차와 비교하면 시가총액이 2배 가량이나 크다.

5. [단독] 마음 바뀐 원스토어, ‘구글 갑질 방지법’ 돌연 반대

[단독] 마음 바뀐 원스토어, ‘구글 갑질 방지법’ 돌연 반대

‘구글 갑질 방지법’,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원스토어가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과 애플 ‘때리기’로 시작된 인앱결제 논란이 부메랑이 돼 자신들을 옥죄는 규제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6. 네카당(네이버·카카오·당근마켓)도 믿고 맡기는 코딩 테스트 솔루션 [신무경의 Let IT Go]

네카당(네이버·카카오·당근마켓)도 믿고 맡기는 코딩 테스트 솔루션 [신무경의 Let IT Go]

―카카오도, 네이버도 개발자 채용 시험을 볼 때 그렙을 활용한다고 들었는데요. 왜 그들이 그렙을 쓰는 건가요.
$$
온라인으로 개발자 코딩 시험을 치를 때 한 번에 1만 명 씩 몰리게 되면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데 저희는 안정적으로 해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채용의 편의성이지요. 기존에는 해당 기업들이 직접 코딩 문제를 출제했었는데요. 채용 때마다 코딩 문제 만드는데 리소스를 투입하는 게 낭비라 느낀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가진 개발자 코딩 테스트 솔루션은 해외에서도 레퍼런스를 찾아볼 수 없어요.
$$
―경쟁사 대비 그렙의 강점이 무엇인가요.
$$
‘데브 매칭’이라고 해서 개발자 채용을 원하는 30~40군데 기업들과 프로그래머스 시험에 응시하는 구직자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시자들은 프로그래머스에서 성적을 받은 뒤 참여 기업 중 5곳을 지원할 수 있어요. 당근마켓, 뱅크샐러드 등이 데브 매칭에 들어오기도 했죠.

이 밖에 고무적인 부분은 프로그래머스에 프로필을 등록한 개발자들이 검색을 통해 채용되는 사례들이 늘어난다는 점이에요.
$$

  • 그렙은 개발자의 코딩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IT뉴스

2021.03.11.

1. 정부, AI데이터 150종 구축···다음달 6일부터 접수

정부, AI데이터 150종 구축···다음달 6일부터 접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2925억원을 투입해 AI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AI 개발에 필수인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 및 개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공모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축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50종은 6대 핵심분야(음성·자연어, 비전(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의 지정 공모과제 130종과 자유 공모과제 20종(지역 과제 10종, 자유 과제 10종)이다.

2. 쿠팡 공모가 주당 35달러·기업가치 72조원…알리바바 이후 최대

쿠팡 공모가 주당 35달러·기업가치 72조원…알리바바 이후 최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공모가가 35달러(약 3만9862원)로 정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쿠팡은 이번에 총 1억2000만주를 공모하여 이에 따라 42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 이르는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됐고, 공모가 기준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약 71조8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3. [이슈IN]‘힘겨루기’ 이긴 스포티파이, 카카오엔터 음원 얻었다

[이슈IN]‘힘겨루기’ 이긴 스포티파이, 카카오엔터 음원 얻었다

스포티파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구 카카오M)는 “글로벌 음원 라이센싱 재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고,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스포티파이 서비스에서 카카오엔터가 유통하는 국내 가수들의 음원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포티파이는 “카카오 측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국 3억4500만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4. NHN, 2025년 연매출 1조원 목표…글로벌 진출 가속화

NHN, 2025년 연매출 1조원 목표…글로벌 진출 가속화

NHN이 오는 2025년까지 연매출 1조원 달성 목표로 “기술 선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비전으로 삼고 국내를 넘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성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NHN 클라우드’ 서비스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NHN은 지난 2014년 처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 현재 120여개 인프라와 플랫폼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금융·공공을 포함한 커머스 산업군에서 3천여개 이상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1천600억원을 달성했다.

5. “돈 내면 복호화 보장”···랜섬웨어, 신종 사업화

“돈 내면 복호화 보장”···랜섬웨어, 신종 사업화

10일 경찰청과 보안업계에 따르면 랜섬웨어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랜섬웨어가 급격히 산업화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새로운 랜섬웨어 공격 조직도 급증했다.

랜섬웨어는 피해자가 금전을 지불하더라도 복호화 키를 건네주지 않는 등 단기성 갈취 성격이 짙었고, 최근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금전 지불 시 반드시 복호화를 진행하는 식으로 수법이 진화했다. 복호화 보장 없이는 피해자가 금전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심리를 노린 것이다.

6. “코로나에 ‘홈트’ 열풍” 스마트워치 판매 늘었다…1위는 애플

“코로나에 ‘홈트’ 열풍” 스마트워치 판매 늘었다…1위는 애플

지난해 스마트워치·밴드로 구성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워졌음에도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로 홈 피트니스 수요가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시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워치는 91만2천대로 전년보다 3만대 정도 증가했으며, 스마트밴드는 261만8천대로 전년보다 11만대 정도 감소했고, 이는 밴드의 수요가 스마트워치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IT뉴스

1. ‘1등 없는 로또’에 10년 헛돈…넥슨 발 ‘사기’ 논란에 게임업계 초긴장

‘1등 없는 로또’에 10년 헛돈…넥슨 발 ‘사기’ 논란에 게임업계 초긴장

10일 넥슨을 포함한 게임업체 관계자들과 이용자들 말을 들어보면, 메이플스토리 게임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 구매를 통해 달성하도록 설계돼 있는 등급 중 일부는 실제로는 달성 불가능하고, 너무 강한 아이템이 나와 게임성을 해칠 것을 우려해 일부러 막았다고 해명했지만, 문제는 이를 사전에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임업체들은 이용자들을 상대로 ‘사행 행위’를 조장하거나 ‘사기 행위’를 벌인 것으로 간주돼 게임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까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며, 한 대형 게임업체 임원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게임자율정책기구를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유료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는 등 개선 노력을 해왔지만, 일부 업체들이 일부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된 확률 수치가 이용자들 체감 수준과는 달라 논란이 돼 왔는데, 법 개정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컴플리트 가챠 등 사행성 논란을 키우는 사업 모델의 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입을 다물고 있다.

  • 컴플리트 가챠(이중 뽑기): 확률형 상품에 확률형 상품을 더하는 형태의 사업 모델이다. 예를 들어 5개의 일반 아이템을 획득해 영웅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하면서 일반 아이템 각각은 물론 5개를 다 구했을 때 영웅 아이템으로 만들어지는지도 확률형으로 설계돼 있다.

2. 구글, 국내 유튜버에도 ‘미국 세금’ 물린다

구글, 국내 유튜버에도 ‘미국 세금’ 물린다

연 5억 수입이 넘는 유튜버들의 소득 신고 의무화 법이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구글 유튜브는 지난 9일 “올해 말(이르면 2021년 6월)부터 구글이 의무적으로 미국 외 지역 크리에이터의 지급액에서 미국 세금을 공제한다”며 “적용 대상인 크리에이터들은 올 5월31일까지 세금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미국 월별 수입(광고 조회, 유튜브 프리미엄, 슈퍼챗, 슈퍼스티커, 채널 멤버십을 통해 미국 내 시청자로부터 창출한 수익)에 미국 세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미국 외 지역 유튜버들은 미국에서 발생되는 수익 중 일부를 세금으로 내게 되며, 국내 유튜버들도 마찬가지로, 기존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3. 자체 칩 만드는 아마존·구글…삼성·ARM , 웃는 이유는? [IT클로즈업]

자체 칩 만드는 아마존·구글…삼성·ARM , 웃는 이유는? [IT클로즈업]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서버 업체가 인텔 AMD 엔비디아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자체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새로 시스템반도체에 진출한 업체는 설계(팹리스)만 하는 업체이며, 실제 제품을 구현하려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TSMC에 비해 생산능력(캐파)에 여유가 있는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소식이다.

  • 시스템 반도체: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중앙처리장치(CPU)처럼 데이터를 해석 · 계산 · 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4. KT “양자암호 활용 일반 스마트폰 간 통화 도청방지 기술 개발”

KT “양자암호 활용 일반 스마트폰 간 통화 도청방지 기술 개발”

KT가 개발한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특수 제작된 단말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일반 스마트폰으로 비화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양자난수 생성기(QRNG)와 양자키 분배 시스템(QKD)을 결합한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했고, 이 기술을 이용해 기존 비화 통신 사용 기관 외 민간 기업도 기밀 유출 방지 용도로 비화 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비화통신 - 정보 내용을 감추기 위하여 전송 신호를 변신하여 송수신하는 통신.
  • 양자키 분배시스템 - 통신망의 데이터 송신부와 수신부에서 양자 암호키를 동시에 생성·분배하는 시스템

5. KT, 인공지능 119 신고 접수 시스템 개발한다

KT, 인공지능 119 신고 접수 시스템 개발한다

KT AI 보이스봇 기술을 이용해 개발할 ‘AI 119 신고 접수 시스템’은 대형재난 등으로 119 신고가 폭주할 시, AI가 신고 접수를 받아 1차로 상황을 판단하게 된고, 이때 AI가 신고내용을 자동으로 식별해 긴급상황은 119 상황실로, 단순 민원은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110번)로 자동 연결한다.

또한 부산지역 사투리 등 현지 음성학습을 통해 언어모델을 구축하고 AI 엔진의 성능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6. [커머스 격변기]’네이버‧이마트‧CJ vs 쿠팡‘, 이커머스 전쟁 죽기 아니면 살기

[커머스 격변기]’네이버‧이마트‧CJ vs 쿠팡‘, 이커머스 전쟁 죽기 아니면 살기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마트는 약 25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협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사실상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은 ‘네이버‧이마트‧CJ’ 대 쿠팡의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의 네이버를 중심으로 택배 1위 CJ대한통운, 오프라인 할인점 1위 이마트가 협력하는 구조다.

  • 지분교환은 단순 사업제휴보다 훨씬 더 강력한 형태의 동맹으로 평가 받는다. 지분교환을 두고 ‘혈맹’이라고 표현이 나올 정도다. 교환 주식 수가 적더라도 상대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범 현대가 기업들처럼 오너일가가 친척이나 형제 관계일 때 지분교환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21년 3월 9일 화요일 IT뉴스

2021.03.09.

1. 카카오페이, 펀드·대출 서비스 ‘순항’…더 아쉬운 마이데이터 보류

카카오페이, 펀드·대출 서비스 ‘순항’…더 아쉬운 마이데이터 보류

카카오페이가 펀드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보험사들에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다리역할까지 빠르게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등의 증권과 보험 등 전금융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종합금융플랫폼이 되기까지 몇 걸음 안남은 상황이다보니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못한 점이 더 속이 쓰린 상황이며,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5일부터 Δ자산관리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현금영수증 통합조회 Δ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투자 기반 정보제공 Δ버킷리스트 서비스 중 카드, 현금영수증 정보 기반 부스터 기능 Δ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 Δ내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 일부 기능 등을 중단했다.

  •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와 관공서, 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및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이 허가제로 전환되면서 기존 사업자도 지난달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2.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움직이는 자동차에도 제공될까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움직이는 자동차에도 제공될까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은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으며, 지난 금요일 미국 FCC에 자동차, 트럭, 선박, 항공기에 스타링크 인터넷 단말기를 설치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라이선스 인증 요청 서류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가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차량까지 확대해 전 세계 통신 시장의 몇 %를 확보할 수 있다면 회사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3. 카카오·네이트 되는데…네이버뉴스에선 유튜브를 볼 수 없다

카카오·네이트 되는데…네이버뉴스에선 유튜브를 볼 수 없다

지난 2019년 2월 네이버는 “뉴스 내 유튜브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민원이 네이버로 향한다”며 “우리가 타사 플랫폼 문제에 대해 일일이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으니 네이버TV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게 해달라”고 하면서 자체 포털에서 노출되는 뉴스에서 유튜브 영상 삽입을 제한했다.

실제 네이버가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자사 플랫폼을 우대’하려는 이해관계에서 유튜브 영상을 제한한 것이라면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다른 포털에 비해 뉴스 트래픽이 훨씬 많이 발생하고 그만큼 민원도 많이 들어온다”며 “순수하게 이용자 불편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지 ‘네이버TV 키우기’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4. 자본소득에 관심…주식·암호화폐 앱 사용자 1011만 명

자본소득에 관심…주식·암호화폐 앱 사용자 1011만 명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Android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 2월 한 달 동안 사용자가 많은 상위 10개 주식/암호화폐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사람은 1,011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사용자 1,011만 명 중 10대는 2.4%, 20대는 17.4%, 30대 23.0%, 40대 32.0%, 50대 이상이 25.1%였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매달 주식/가상화폐 앱 사용자가 급증했고,

  • 키움증권 영웅문S는 작년 11월에는 사용자가 208만 명에서 올 2월에는 323만 명으로 55% 증가
  • 삼성증권 mPOP은 작년 11월에는 사용자가 132만 명에서 올 2월에는 184만 명으로 39% 증가
  • 업비트(가상화폐앱)는 작년 11월에는 사용자가 63만 명에서 올 2월에는 166만 명으로 163% 증가

5. “개발자 20년이면 치킨집행” 컴공과 기피현상 불렀다

“개발자 20년이면 치킨집행” 컴공과 기피현상 불렀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매번 미달 사태를 겪었고, 카이스트 전산학과는 2004년 이후 7년간 단 한 번도 학과 정원 50명을 채우지 못했고, 이후 주요 IT기업의 개발자들에 대한 처우가 막노동에 비견될 정도로 좋지 못하고 휴일없는 프로젝트로 혹사 논란까지 일어나 ‘개발자 20년이면 결국 치킨집행’이라는 자조까지 나돌면서 SW 전공 기피현상을 심화시켰다.

업계에서는 같은 개발자라해도 개발수준과 경력에 따라 처우, 업무강도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으며, 실제 최근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 등 주요 IT기업이 선점경쟁을 벌이는 인력들은 대부분 10년차 이상으로 각종 모바일 프로젝트나 신 서비스 구축을 경험한 팀장급이다. 나머지 대다수 일반 IT서비스 개발자들은 여전히 단순 코딩업무를 반복하며 야근과 밤샘에 시달린다는 후문이다.

–> 요즘 연봉을 올리면서 개발자를 영입하려는 기업들은 많고, 개발자는 부족하다고 하나….사실 기업들이 영입하려는 개발자는 상위1%이며, 나머지 개발자들은 기업에서 원하는 만큼의 기술과 실력이 부족하여 SW아카데미를 통해 직접 키워 개발자 수요를 채우고 있는 것 같다.

결론은 단순코딩이 아니라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고 트렌드에 맞춰 기술을 쌓아야 취업에 도움이 된다.

2021년 3월 8일 월요일 IT뉴스

1. 네이버 후불결제 ‘고작 30만원’에 신용카드사 긴장한 까닭

네이버 후불결제 ‘고작 30만원’에 신용카드사 긴장한 까닭

네이버는 4월부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부족한 현금은 후불 형식으로 상환하도록 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재테크 서비스로도 이어붙일 수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머지않아 네이버페이의 한도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카드사와의 차별성은 사라졌다”며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족쇄처럼 붙어 마케팅, 가맹점 수수료율, 여신한도 등 규제를 받아 신규 사업을 할 수 없지만 핀테크 회사들은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 ‘갤럭시워치4’ 바늘 없이 혈당 측정한다

‘갤럭시워치4’ 바늘 없이 혈당 측정한다

혈압·심전도·산소포화도에 이어 혈당 측정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워치가 2분기 중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으로 라만 분광법에 기반을 둔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바 있다.

  •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 빛이 특정 물질에 조사돼 산란할 때 물질 분자의 고유 진동에 의해 나오는 파장을 이용하는 분석법이다.

3. ‘무료 SW 다운로드 하려다’…악성코드·프로그램 ‘주의’

‘무료 SW 다운로드 하려다’…악성코드·프로그램 ‘주의’

안랩은 개발 SW 불법 설치파일로 사용자를 유도해 악성코드와 PUP 파일을 동시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프로그램 설치 창이 나타나고 사용자가 ‘다운로드하고 저장’을 누르면 크랙 파일과 함께 악성코드와 ‘가비지 클리너(Garbage Cleaner)’라는 PUP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된다.

이번 공격으로 설치된 악성코드는 감염 PC 내 사용자 계정정보를 탈취해 공격자에게 전송한다. 함께 설치된 가비지 클리너는 사용자 PC의 임시파일을 삭제하는 도구로 유료 라이선스 구입을 지속 유도한다.

4. < ICT >구르다 멈춘 韓 롤러블폰… ‘최초’ 타이틀 中에 뺏길라

< ICT >구르다 멈춘 韓 롤러블폰… ‘최초’ 타이틀 中에 뺏길라

기술력에서 앞서가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으로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돌돌 말리는)폰’ 출시 타이틀이 중국 업체에 넘어갈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출시 가능성도 속속 제기되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최초’ 타이틀에 집착하기보다는 당분간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 상장 앞둔 ‘야놀자’ 창업자, 전 직원에 주식 천만원어치씩 쏜다(종합)

상장 앞둔 ‘야놀자’ 창업자, 전 직원에 주식 천만원어치씩 쏜다(종합)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의 두 창업자가 전 직원에 일괄적으로 각 1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쏘기로 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기업 가치평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성장의 과실을 장기적으로 나누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6.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 “구글, 수수료 15% 이하로 인하하라”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 “구글, 수수료 15% 이하로 인하하라”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위원들은 8일 성명을 통해 “국내 앱마켓시장 점유율 63%의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지난해 발표한 인앱결제 수수료 30% 부과는 국내 콘텐츠 개발사와 소비자들에 대한 부담이 너무 과도하다는 점을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으며, “국내 앱 생태계의 상생과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구글이 가까운 시일 내 대·중소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5% 이하 수준으로 수수료를 인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과기부 실태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의 50%는 구글의 30% 수수료를 콘텐츠 가격에 전가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확인되었듯이 중소 앱 개발사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에 등록된 콘텐츠에 책정되는 수수료 부담이 그대로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7. 인앱결제법 외면하는 야당…속 타는 콘텐츠 개발사

인앱결제법 외면하는 야당…속 타는 콘텐츠 개발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입법을 논의 중인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이 해를 넘겨 난항을 겪고 있고,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앞다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구글과 같은 앱마켓 사업자의 갑질을 막으려 했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번번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탓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국경이 없는 사업을 하는 구글에 특정 국가에서만 수수료를 바꾸라는 요구는 ICT 시장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드러낸 것”이라며 “기업에 특정 수수료를 명시해 강요하는 것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 인앱 결제 방지법 -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글 및 애플의 인앱결제 대신 다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더라도 불이익을 줄 수 없도록 하는 법안
    해외 사례 문제를 보면 구글의 자국 시장에서 주 별로 인앱결제 수단을 강요할 수 없는 법안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고, 애리조나 주 하원에서는 법안이 통과하기도 했다. 실제 입법 사례는 외면하면서 오히려 전례가 없는 수수료율 강제를 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